아침의 나라 바닷가에서 볼 수 있는 강치.

강치는 본래 울릉도-독도 그리고 일본 연안에서 살았던 바다사자류의 일종을 말한다.
강치의 현재 공식적으로 권장하는 이름은 '바다사자'다
물론 아침의 나라는 과거다 보니 옛이름들인 가재, 가제, 가지, 가지어, 수우, 강치 등 다양한 이름이 있었지만 제일 대중적인 강치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걸로 보인다.



하지만 검사의 강치의 몸 색깔은 실제와 조금 다른데 
남아있는 바다사자의 박제, 근연종인 캘리포니아 바다사자는 검은 황색빛을 띄지만 이 녀석들은
흑-백 에 가까운 점박이 색을 가지고있다.
그렇다면 이런 색은 어디서 가져온 걸까?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백령도와 동해안에서 볼 수 있는 점박이 물범에서 가져온 걸로 보인다.
바다사자와 물범은 다른 종이긴 하지만 둘다 해양 포유류인건 맞으니까...

전체적인 외형은 점박이 물범과 바다사자를 합친 모습을 하고 있다.
긴 수염을 가진건 바다사자의 특징을 갖고 있고
바다사자처럼 넓은 앞 지느러미를 가지고 있지만 끝 부분이 넓게 펴진 모습은 물범의 특징이다.



크기도 약 2m를 넘어가는 것으로 보아 독도에서 살았던 바다사자의 기록(수컷 약 2.5m)과 거의 맞다


낙타 때도 그랫듯이 검사에서 등장하는 강치는 해양 포유류들의 행동을 잘 구현해 놨다



강치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상 한국에서 살았던, 살고 있는 해양 포유류를 표현 한 것이고
이렇게라도 구현 해놓은 것이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