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 검은사막의 동물들을 조사하는 동물 조사관이다.
오늘은 칼페온 근처의 '북부 밀농장' 에서 캠프파이어를 하려고 하길래 그냥 참석했다.

무슨 축제인가요? 
축제가 아니라 그냥 장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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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농장 답게 바로 옆에 옥수수들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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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문제 있습니까?
아뇨

어쨋든 밀농장을 둘러보기로 했다

작물들은 꽤 잘 관리되고 있ㄴ

이건 뭐지

동물조사관으로써 또 조사할 동물이 생겼다.

이 동물의 특징은 
줄무늬가 있는 꼬리, 가면을 쓴 얼굴, 전체적으로 밝은 갈색을 띄는 털, 확실히 보이는 귀

이런 요소들을 종합했을 때

라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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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쿤과 너구리의 차이점을 살펴보면

너구리는 얼굴, 몸이 전체적으로 어두운 갈색을 띄고 꼬리 또한 줄무늬 없이 단색 갈색과 검은 털로 이루어져있다. 거기에 귀가 덮일 정도로 털이 길지만

라쿤은 상대적으로 짧은 털(여름/겨울 차이있음), 발달된 앞다리. 눈주위의 밝은 무늬, 줄무늬 꼬리를 가지고 있다.

요약하자면 전체적으로 밝은 애가 라쿤, 어두운 애가 너구리라고 볼 수 있다.

검사의 갈색 너구리는 이 둘의 특징을 같이 갖고 있는데
라쿤의 특징인 줄무늬 꼬리, 밝은 털, 얼굴 무늬, 짧은 털과
너구리의 특징인 두툼한 꼬리털, 상대적으로 덜 발달된 앞발, 개에 가까운 습성 을 같이 가지고 있다.

물론 전체적인 모습은 라쿤에 가깝지만 라쿤처럼 2족 보행을 한다던지 앞발을 사용하는 특징적인 모습은 거의 없다.


어쨋든 라쿤이라고 하기에도 뭐하고 너구리라고 부르기에도 애매한 둘의 혼종 정도로 보면 될 듯 하다.


밀농장에서 재배중인 옥수수...
캠프파이어로 하는 장례식...
의문을 품으면 나타나는 자이언트 일꾼...
라쿤의 모습을 한 너구리...


이것도 그때 그 아저씨가 말한 것과 연관이 있는건가?


Dyreetterforsker!
Bare du kan vite sannheten!


검은사막의 동물들의 진실을 알 때까지
동물조사관은 멈추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