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철 지난 엘든링 스토리인가 싶겟지만 걍 월급 루팡 하다보니 번뜩 든 생각들을 정리해본거임.
비슷한 내용으로 추측한 사람이 있으면 유감.
세키로랑 엘든링만해본 프롬 뉴비라서 프롬뇌는 없음.
엘든링 2회차밖에 안해봐서 내가 모르거나 잘못 알고 있는 내용있을수있음.


내가 이야기하고싶은건 고드윈의 정체, 마리카는 왜 엘든링을 부쉇는가에 대한 이야기임.

먼저 리에니에 전쟁까지 올라가야하는데

라다곤으로 변신한 마리카가 레날라랑 결혼하면서 리에니에 전쟁을 멈춘것 같지만
생각해보면 결혼한 다음 파혼하면 결혼하기 전보다 사이가 안좋아지는건 당연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리카는 라다곤으로 변해서 레날라를 임신시키고 레날라를 버렷음.
즉 동맹은 목표가 아니고 레날라와 자식을 낳는게 목표였다고 생각함. 

1) 여기서 첫번째 전제조건이 되는 추측이 마리카는 아기를 낳고 싶어햇다는거임. 
정확히는 자신의 뒤를 이을 신적 존재가 되는 아이

마리카는 고드윈과 미켈라, 말레니아를 낳고 그 이후로는 흉조의 아이들이 태어나기 시작했음.
그렇기 때문에 흉조의 저주를 피하면서 동시에 신적 존재를 낳을수있는 강력한 존재를 찾았지.
마리카의 피가 섞이지 않았으면서 데미갓 수준의 힘을 가진 레날라에게 접근하여 결혼하고
이후 라이커드, 라단, 라니를 낳았고 이후 라다곤은 레날라를 버렸음

하지만 그래도 부족했음. 왜냐하면 고드윈, 미켈라, 라이커드, 라단 4형제는 남자라서 안되고
말레니아는 부패의 여신이 깃든 존재였고, 말레니아의 딸들도 모두 부패병에 시달렸음
라니는 자신의 힘보다 레날라의 힘을 더 많이 이어받은 존재였음. 결국 마리카는 아이를 더 낳기를 원했음.

2) 고드윈의 정체


위가 엘든링 첫 트레일러에 나온 엘든링을 부수는 라다곤, 아래가 정식 트레일러에 나온 죽은 고드윈
상처의 위치가 너무 비슷해서 가져와 봣음.

고드윈은 작중 전혀 등장하지않고 황금나무 뿌리에 투영된 모습만 나옴.
라다곤=마리카는 이제 모르는 사람이 없는 반전 아닌 반전이 되었는데
만약 여기서 한번 더 꽈서 라다곤=마리카=고드윈이었다면?

2)두번째 추측은 라다곤=마리카=고드윈이라는거임
마리카는 자식을 더 낳길 원했고 그것을 위해 라다곤과 고드윈이라는 존재를 만들었음. 
황금의 고드윈이라는 이름으로 처음부터 속인거지
라다곤은 이미 레날라와 결혼하고 이후 다시 마리카와 결혼했음.(대외적으로는)
이후 고드윈으로 변신해 다음 결혼 상대를 찾고 있었는데 

이 사실을 알았던 마리카의 희인들, 검은 칼날과 라니, 라이커드가 동맹을 맺고 림그레이브에 내려온 고드윈을 기습, 사살하는데 성공함. 정확히는 이때 마리카가 죽게 된거지.
트레일러에서 보면 고드윈의 몸을 벌래같은게 꿈틀대면서 고드윈이 눈을 뜨는데
(이것때문에 난 고드윈이 보스몹으로 나올거라 확신해서 지하를 다 뒤지고 다녓는데 ㅅㅂ)
왜 이런 모습을 보여준걸까 한참을 고민햇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음.

자신의 몸을 인형으로 바꿀수 있을 정도로 인형술에 능한 존재, 
자신에게 영약을 먹이려던걸 알아챌 정도로 꼭두각시술도 잘 아는 인물이 근처에 있음.
라니가 고드윈을 죽인 이후 고드윈의 몸을 꼭두각시로 만드는데 성공한게 아닐까?
목표는 엘든링의 파괴, 라니는 별의 세기를 완성해 자신이 신이 되길 원했음. 
그걸 위해 엘든링을 파괴하고 황금나무의 시대를 끝내야했지
드윈은 마리카니까 아무런 의심도 받지 않은채 황금나무 안쪽까지 들어감.
엘데의 짐승도 의심하지 않았을거임. 그렇게 마리카는 라니의 조종을 받은채 엘든링을 파괴함.

라다곤 보스전을 들어가면 마리카가 룬의호?에 걸려 공중에 매달려있음.
어떤 유튜브에선 이걸 마리카가 엘든링을 부순 죄로 엘데의 짐승에게 벌을 받는다고 표현했는데
내 생각은 반대임. 엘데의 짐승은 마리카가 이미 죽어 꼭두각시가 되었다는걸
엘든링이 부숴지는 순간까지 눈치채지 못했음. 근데 갑자기 엘든링을 부숴버리니까 부랴부랴 막은거지
하지만 엘든링은 이미 부숴졋고 영혼이 죽은 마리카는 부숴진 엘든링의 영향으로 몸도 무너져내리기 시작함.
그걸 막기위해 룬의호로 마리카를 고정시켜놓은게 아닐까 싶음.

3) 위 생각에 확신을 받은게 아래 트레일러 내용임

위에 트레일러 대사인데 이걸 영어로 바꾸면
Elden ring / shatter / by someone or something
이렇게 대사를 침, 근데 이상하지 않음? 엘든링을 부순건 마리카인데 'or something'이 들어갈 이유가 없음.
하지만 마리카가 라니에 의해 꼭두각시가 된 상태라면? someone이 아닌 something이 되는거지.
살아있는 존재가 아니니까.

3줄 요약))
1. 마리카=라다곤=고드윈
2. 이 사실을 알게된 라니는 삼자동맹
3. 마리카를 죽이고 꼭두각시로 만들어서 엘든링을 파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