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등극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뵙습니다.

저번시즌 제 게시물을 많이들 봐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제가 팁게에 하나씩 올릴 글은 초보분들, 특히 키보드유저분들을 위해서

가장 다루기 쉬운 포메이션과 제가 여기저기서 복사해서 써보다가 좋았던 개인전술을 가지고

팀전술을 짜는것 부터 어떻게 공격을 전개해야하는지, 어떻게 수비해야하는지를 알려드리는 겁니다.

물론 여타 유튜버님들이 영상으로 항상 제작하시는 컨텐츠이지만

정말 흙손인데다 구린컴 구린 키보드 쓰면서 세미프로부터 바득바득 올라온 경험으로

초보분들이 뭐가 문제인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초보분들이나 중위티어 유저분들은 항상 느끼실 겁니다.

"왜 전판은 게임이 잘 됐는데 이번판은 잘 안되는거지??"

"프로게이머 전술을 그대로 쓰는데 왜 난 그렇게 못하는걸까?"


저도 그랬었구요, 사실 아직도 조금 그렇습니다..ㅜ.ㅜ

그래도 지금까지 게임하면서 느낀게 있습니다.


수학문제를 풀어도 공식이 있고 영어 문제를 풀어도 정해진 문법이 있듯이

피파도 짜여진 대로 플레이하면 기복을 줄일수 있다는 겁니다.

그때그때 기분가는대로 패스하고, 상대편이 맹공을 펼칠때 당황해서 막 수비하다보면

골 못넣고, 골 다먹혀서 집니다.

철저한 루틴에 의한 플레이를 지향합시다!







■ 자동화 설정 








게임플레이에 아예 영향을 주지 않거나, 확실하게 체감되지 않는 자동화 항목은 끕니다.

하드 태클의 경우 패치 직후에는 C로 등지고 있는 상대 선수에게 공을 빼올수 있는 좋은 루트였으나,

잠수함패치로인해 너프되어 안쓰느니만 못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첫번째로 소개할 포메이션은 42211 입니다!









■ 포메이션 & 개인전술 






키보드 유저들, 특히 초보분들의 경우

개인전술은 최대한 단순하게, 획일적으로 움직이게 만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ST   

AR1 뒤에서 침투 / SR2 중앙에 위치



SR1 넓은 지역으로를 걸게되면 원톱이 측면으로도 침투하게되는데,

상위티어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이 좋은 공격옵션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최대한 단순하고 직관적인 플레이를 위해 중앙에위치를 겁니다.




   선수선정기준  

침투와 헤더가 둘다 좋은 선수가 좋습니다.

침투움직임이 적은 타겟맨 스타일의 선수나

헤더능력이 부족한 침투형 선수를 기용하시게 되면

공격루트가 제한됩니다.













   CAM   

SC1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



PF1 자유역할을 걸게되면 

때때로 원톱의 빈자리로 침투하는 공격수의 움직임을 보이기도 하고,

윙어와 스위칭하여 측면으로 침투하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합니다.

원톱에 넓은 지역으로를 걸지 않은 이유와 마찬가지로 

단순한 움직임을 위해 프리롤은 걸지 않습니다.



   선수선정기준  

패스능력이 최우선이고 헤더 능력이 좋은 선수면 더 좋습니다.















   LM, RM   

CC2 측면에 위치 / IN2 소극적 차단 / SR1 뒤에서 침투



LM RM포지션은 수비 전술을 건드리지 않아도

알아서 잘 내려와주고 적극적으로 수비가담 해 줍니다.


왜 소극적 차단을 거는가 하면


제 실험글을 보시면 됩니다.

스테미너 보존을 위해 소극적 차단을 겁니다



   선수선정기준  

크로스능력을 우선적으로 보시고

드리블과 수비능력까지 갖추고 있다면 더 좋습니다.

움직임이 정적이거나 공을 받으러 내려오는 선수는 비추합니다.











   LDM, RDM   

AS1 공격 시 후방 대기


역습시 수비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공격가담을 걸지 않습니다.

후방대기를 걸어줘도 공격에 잘 가담해줍니다.



   선수선정기준  

수비능력이 제일 중요하지만 슈팅찬스와 헤더찬스가 많습니다.

수비력과 공격력 패싱력을 다 갖춘 육각형 미드필더가 필요합니다.












    LB, RB   

AS2 공격 시 후방 대기


공격가담을 걸지 않아도 필요할때 잘 올라와 줍니다.



   선수선정기준  

공격시에 크로스찬스가 자주 있으니 크로스능력을 중점적으로 보시면 됩니다.

또한 엔진 특성상 풀백이 상대편 공격수와 공중볼경합 상황에 많이 놓이게 됩니다.

장신이거나 점프력이 높은 풀백일수록 좋습니다.










■ 팀전술 짜는 방법 


팀전술을 짜기에 앞서서 제가 느낀건 두가지입니다.

첫째로, 흔히들 프로게이머들의 유튜브 팀전술을 복사하여 사용하실텐데

그 방법이 제일좋은게 맞다는겁니다.

(프로게이머들은 누구보다 고심하고 많이 게임한 뒤에 전술을 짜기 때문에)

다만 자기 스타일에 맞춰서 세부사항은 자기가 조정해야 한다는게 관건이겠구요.



둘째는 패드와 키보드의 팀전술 수치를 크게 달리할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키보드유저로서 개인전술은 최대한 직관적이고 단순하게 설정해야 하지만

선수단 전체의 움직임인 팀전술은 패드든 키보드든 차이를 두지 않아도 된다고 느꼈습니다.











↑ 개인적으로 42211 플레이를 잘한다고 느꼈던 프로게이머와 해설위원님의 전술수치



전체적인 수치의 모양은 

전개에서의 속도와 공격에서의 크로스 수치가 특출나게 높고, 

전개에서의 패스수치와 공격에서의 패스, 슛 수치는 무난하거나 낮게 둔다는 점

수비수치에서 압박과 적극성은 낮게, 선수간격은 무난하게 둔다는 점

전개 공격  모두 조직 조직 으로 둔다는 점

세명 다 유사한 것을 알수 있습니다.

다만 스타일의 차이로 

크로스를 지양하고 쪼개고 쪼개서 만들어가는 플레이를 즐기는

제독신님은 크로스 수치를 낮게, 슛수치를 높게 설정한게 보입니다.



나는 크로스도 올리는 균형잡힌 플레이가 좋다

 하면 샌드박스 게이밍과 핵펠레 해설위원의 전술수치를 베이스로

나는 제독신처럼 끝까지 만들어서 하는 플레이가 좋다

하시는분은 제독신님의 수치를 베이스로 수치를 설정하면 되겠죠?



자기만의 수치를 찾고싶으시면 먼저 이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같은 인벤러님이 팀전술수치를 알기쉽게 정리해주셨습니다.











■ 공격전개 방법 


하위티어 분들이 자주 하시는 실수가 뭐냐면,

아무 의미없이 보이는 선수에게 원터치 패스 반복(그것을 티키타카로 착각)

상대편 박스 안에 수비수들이 포진해있는데 우주의 믿음으로 패스 후 볼 헌납

크로스 각도 아닌데 아몰랑 막크로스 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무의미한 패스를 줄이고

정확한 크로스와 컷백 각을 만들기위해서 

정형화된 플레이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42211 공격전개 상황은 무궁무진하겠지만 

우리는 두개의 상황에 집중해봅시다.


지공상황     역습상황


이 두가지 상황에서 무조건 적으로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공격의 시작은 무조건 공미다'



42211 포메 특성상 공미가 공을 잡아야 비로소 원톱과 미드진이 침투합니다.










■ 지공 상황 





킥오프시 상대방은 내려앉아있고 

우리편 선수들은 아직 침투하지 않았으니 급하게 전진해서는 안됩니다.

QS를사용해서 윙어를 전방으로 침투시켜 주고 선수 위치를 정돈시켜 줍니다.








↑ 공미 - 수미 리턴



공미에게 볼 전달

.

공미가 빈공간에 위치한 선수에게 패스

.

패스 받은 선수는 공미에게 리턴

.

반복









↑ 공미 - 풀백 리턴



이렇게 공미-리턴 반복으로

점진적으로 전진하면서 상대방의 공간을 땅따먹기식으로 깎아먹는 겁니다.









↑ 반대전환 각


공미 - 리턴 반복하면 무조건 공간이 나게 되어있습니다.










↑ 측면 - 중앙 리턴


반대전환이 여의치 않으면 다시 중앙으로 오면 됩니다.

공미 - 리턴 반복하면 중거리 각도 아주 자주 나옵니다.









↑ 반대전환 풀백 침투


공미 - 리턴 반복하면 무조건 공간 납니다.

반대편에 미친듯이 침투하는 풀백이 보이실겁니다.

(풀백에 후방대기를 걸었으나 필요할때는 문제없이 올라와줍니다.)









↑ 크로스 각



이렇게 크로스각이 나오면

반대전환 후 침투하는 풀백이나 땅따먹기로 전진한 윙어로 크로스를 올리셔도 되고,









↑ 페널티 박스 패스 연결 후 슈팅



크로스 각이 나오질 않을때는

땅따먹기로 전진한 윙어로 페박안으로 볼운반

컷백 패스 슈팅으로 이어지는 루트도 나옵니다.







↑ CE 심리전 후 중거리




상대편이 빈공간을 의식하고 있을때,

심리전을 건 뒤에 중거리를 때리는 루트도 있습니다.







실력이 오르면 이 루틴 이외에도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우리는 이것부터 확실히 마스터하고 갑시다!

루틴 복습!




지공상황에서의 루틴

★공미 - 리턴★ 반복으로 땅따먹기

마무리는

중거리 OR 페박 안으로 패스 패스 슛 OR 윙어나 풀백의 크로스



















■ 역습 상황 




42211 전술의 꽃이 여기서 나옵니다.

역습상황에서 가장 우선시 해야할 플레이는 바로


'볼 탈취 후 공미에게 전달'


"왜 볼 탈취 후에 공미한테 볼을 전달하죠?"

위에서 설명했듯이


42211 포메 특성상 공미가 공을 잡아야 비로소 원톱과 미드진이 침투합니다.





↑ 일명 '킹창쓰루'


대가패 희열을 느낄수 있는

42211 의 존재 이유와도 같은 패스

여러분도 할수 있습니다.

구분동작으로 알아봅시다.








1. 볼을 탈취한 상황에서 공미에게 볼을 전달한다










2. 공미는 몸방향을 패스하기 좋은 방향으로 돌려놓은 뒤에 원톱을 주시한다.


원톱이 만약 침투한다면?







↑ 커맨드 굴리트 ←W 길게

'po킹창쓰루wer'












킹창쓰루 이후에는 침투하는 미들진과 연계하여 마무리 하셔도 되고,

원톱이 직접 골문앞까지 드리블하여 마무리 하셔도 됩니다.









모르는 분들 있을까봐 말씀드립니다.

쓰루패스 받을때 속도를 죽이지 않고 받는 방법을 먼저 숙달하셔야 합니다.


인벤러분이 영상으로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초보분들 보고 오셔야 합니다.










헌데 킹창쓰루가 날이면 날마다 오는게 아닙니다.

대부분의 상황에서 원톱이 침투하지 않거나

상대편이 패스각을 막는 상황이 발생할 겁니다.






위에서 배운대로 볼 탈취 한뒤에 공미에게 볼 전달하고,








멈추고 원톱을 봤는데..

우리진영으로 내려와 버리네요?

이럴땐 어떡할까요?









공미가 공을 잡으면 미들진이 침투한다고 했었죠.

침착하게 다른선수에게 연결합니다.












↑ 수미 케디라 - 윙어 히바우두 루트로 공간패스 각이 나온 모습


패스받는 선수가 꼭 원톱이 아니더라도,

패스 주는 선수가 꼭 공미가 아니더라도

유도리있게 침투하는 선수에게 찔러주시면 됩니다.










침투 패스를 받고 상대편 빈 측면까지 전진한 윙어로 컷백이나 크로스를 올리시면 됩니다.




다시한번 반복




볼탈취 후 공미에게 볼 전달

원톱이 침투하는가?

▶ 내려오는가?




한템포 쉬고 다른 미드진에게 스루








최종 복습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나중에는 저것 말고도 많은 공격루트가 보이실 겁니다.

그 전까지 이 루틴만 반복숙달하여 마스터 합시다.










■ 번외편 QS를 쓰는 타이밍





저도 그랬고 초보분들이 가장 많이 하시는 실수중에 하나가

'QS를 남발하는것' 입니다.

선수가 무작정 많이 자주 침투한다고 좋은게 아닙니다.

선수 다올라갔다가 공뺏기면 누가 수비하나요.

초보분들은 한가지 상황에만 써 봅시다.














공격작업을 해야 할 선수가 너무 내려와 있을때만 제한해서 사용합시다!




비단 윙어 뿐만아니라 원톱이 하프라인 밑에 내려갈때도 있고 다양합니다.

그때마다 qs로 전진시켜서 제 자리로 돌아가게 만들어 줍시다.




하다보면 이 외에도 언제 써야할 지 감 옵니다. 

나중에는 공격 부분전술로도 써먹을수 있을 겁니다!
























■ 수비하는 방법 



개념이해는 프로게이머 분들 유튜브 수비강의로 하시고,

저는 아주 단순히 방법론만 알려드리겠습니다.




Q는 쓰지 않습니다. 써야 할 순간이 있긴 있습니다.

하지만 초보분들은 협력수비 시도하시다 괜히 뒷공간만 내주실 우려가 있으니

아예 봉인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자기 구역안으로 선수 끌어내릴 때, 상대 선수 움직임 따라가실때 E로 달려가신 뒤에

무조건 C수비 합니다.



스페이스바는 완전한 각에만 쓰셔야 합니다.

역시 하위티어에서는 봉인하시고 C로만 수비하셔도 다 뺏을수 있습니다.






↑ 박스구역수비법



자기 박스를 벗어난 선수를 끌어내려주는것을 항상 의식하셔야 합니다.









■ 기본 수비 방법 





↑ 공이 LDM 케디라의 영역 박스안에 있습니다.


그럼 공이 저 박스 벗어날때까지 끝까지 케디라로 커서잡고 수비하는겁니다.









자기 공간 철저히 C수비 유지한 채로 돌아다니면 

상대편의 패스미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공이 RDM 레이카르트의 영역 박스안에 있습니다.


공이 다른곳으로 이동하기 전까지 레카로 커서잡고 C수비 합시다.







레카 커서 풀지 마시고, 포백 커서 잡지 마시고,

C유지 한채로 상대편 패스미스를 유발합니다.








↑ 공이 LM 히바우두의 영역 박스안에 있습니다.


윙어 역시 자기공간 안에서는 철저한 수비를 해야합니다.









↑ 자신의 영역 안에서는 커서를 풀지 않습니다.



풀백 커서 잡으시면 측면 털린다음에 그대로 크로스나 컷백에 당합니다.

풀백공간으로 볼 가는 상황 아니면 커서풀지마시고 계속 윙어로 수비하세요.










↑ 풀백 커서를 잡는 경우











↑ 스페이스바를 사용하지 않고 C로만 공을 탈취할 수 있습니다.












센백 커서는 '단 한가지' 상황에만 잡습니다.

바로바로바로..





↑ 포백라인과 수미라인의 간격이 너무 벌어져 있는 상황에서 상대편 공격수가 그 간격 안에 위치하는 상황



좆됐을때입니다.


저 상황에 수미잡고 끌어내리려면 늦습니다.









↑ 스페이스바를 사용하지 않고 C로만 공을 탈취할 수 있습니다.



침착하게 센백 커서를 잡고 C수비합니다.




















■ 역습 수비 방법 



역습 수비시에 가장 중요한 것은 '끌어내리면서 수비하기' 입니다.

우리편 지공이 실패했을때, 우리 라인은 상대 하프라인을 넘어와 있을 겁니다.

올라와서 지 박스 박으로 벗어난 선수를 제 자리로 끌어주는걸 의식하면서 수비하세요.






↑ RDM 담당 구역으로 볼이 들어왔으니 일단 RDM의 커서를 잡고,

상대편 선수의 백패스를 유도한 후에 

LDM의 커서를 잡고 자기구역까지 끌어 내려주는게 베스트입니다.













↑ LDM이 복귀하지 못했고 커서 잡기도 늦은 상황



키보드가 수비시에 불편한게 이런상황입니다.

커서를 그때그때 원하는 선수로 빠르게 변경하는게 어렵기 때문에

커서가 꼬이게되고, 어쩔수 없이 울며 겨자먹기로 잡히는 선수로 수비하게 되는데..

결국 그 선수는 자기 구역을 벗어나 다른구역으로 수비활동을 하게 되면서 빈공간이 생기게 됩니다.

센터백 커서를 부득이하게 잡을때와 마찬가지로 다른 선수로 커서 변경해봤자 늦으니 

가장 가까운 선수나 원래 커서가 잡혀있던 선수로 끝까지 수비합니다.







복습합시다



1. 자기 구역안의 공격작업은 해당 구역 담당 선수가 수비한다.



2. 구역을 벗어난 선수를 항상 끌어내려 주면서 수비한다.



3. 부득이하게 커서가 꼬였을때는 가장 가까운 선수나 

당시 커서잡힌 선수로 커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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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영상 







참고하실 플레이 영상 실험용으로 하나 올립니다.

수비시에 커서 어떻게 유지하고 구역수비하는지 

언제 커서변경하고 센백커서 잡는지를 중점적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편집도 하고 자막도 달고 차차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선수 추천 및 스쿼드 제작은 


아래 글을 남겨 놓았습니다.




시간나는대로 댓글확인 글내용 업데이트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