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염센세
2024-10-09 18:19
조회: 17,561
추천: 45
[스타킹] 이세계 스타킹 및 아바타 (1)분석편안녕
커마와 염색에 진심인 커염센세다 그중에서도 스타킹에 진심이다 현생이슈로 로아 접속을 거의 하고 있지 않던 상황에 휴일 오후 늦게 기상하자마자 스타킹이 출시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무의식적으로 로아에 접속 어쩌면 현생은 핑계고 그동안 스타킹 출시가 되지 않았던 게 미접속의 더 큰 이유가 아닐까? 잊지 않고 기다리신 분도 계심 여튼 각설하고 분석 시작 늘 그렇듯이 우선순위에 따라 스타킹부터 살펴보겠다 좌측 2개는 각성의 방랑자, 우측 2개는 차원의 방랑자 미리 결론부터 말하자면 두 아바타 모두 범용 스타킹계의 최고점을 달성했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지금부터 왜 그런 결론에 도달했는지 살펴보자 우선 좋은 스타킹이란 무엇인가부터 짚고 넘어가자면 미니스커트 일체형 팬티스타킹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스프링 클래식 코트 하의이다. 범용 스타킹 하의로써 가지고 있어야 할 모든 조건을 만족했다고 볼 수 있다. - 쓸데없는 장식이 없는 스타킹 - 발목을 가리지 않으면서도 무난한 구두 - 훌륭한 기본 염색 그러나 문제는 위 그림과 같이 인체의 굴곡이 디테일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이러면 스타킹이 아니라 레깅스와 같이 두꺼워 보이기 때문에, 다리 라인이 제대로 살지 않는다. 좋은 예를 보자. 출시된 지 오래 되었지만 여전히 GOAT 중 하나인 바드 도약 전압 스타킹 위는 염색한 사진이긴 하지만 염색 전에도 훌륭한 인체굴곡 묘사를 보여준다 - 무릎 앞/뒤의 굴곡 - 복숭아뼈와 아킬레스건 - 구두 앞굽으로 이어지는 발가락뼈 라인 - 추가로 뒤쪽의 재봉선까지 뭐 하나 거를 타선이 없다 위의 지식을 바탕으로 이번 아바타는 어떤지 살펴보자 바드 전압만큼은 아니지만, 스타킹의 얇음을 표현하는 데는 무리 없는 수준으로 잘 묘사가 되어 있다. 게다가 최신 아바타인 만큼 스타킹 질감도 특유의 텍스쳐가 잘 표현되어 있다. 구두 역시 쓸데없는 장식이 없는 무난한 디자인으로 나무랄 데 없다. 로아 스타킹 역사상 노을 낭자로부터 시작한 범용 스타킹계의 왕좌를 이번 아바타가 탈환했다고 볼 수 있겠다. 지금 보면 거의 내복 수준인 노을 낭자 스타킹 다음으로는 허벅지와 빤스 부분을 보도록 하자 팬티는 최근 많이 출시된 하이레그 스타일에 비해 라인이 좀 두꺼운 편 그래도 눈에 거슬릴 정도로 두껍지는 않아서 나쁘지 않다 여기에 더해 추가 디테일이 표현되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런가드(또는 랭가드) 스타킹의 올이 나갔을 때 빤스 부분까지 터져나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부위라고 한다 TMI로, 랭가드는 속옷 하단을 지나가도록 위치해야 하는데 이번 아바타 역시 속옷 아래를 스치듯 지나가는 걸 보면 고증에 매우 진심임을 알 수 있다 대.상.복 다음으로 차원의 방랑자도 살펴보자 색상 차이인지, 기본 염색 상태에서는 각성 스타킹에 비해서 굴곡이 미세하게 덜 디테일해보이지만 큰 차이는 나지 않으며, 기본적으로 찢어진 부분에 눈길이 가므로 크게 티나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차원 스타킹의 무친 포인트는 바로 스타킹 눌림 자국을 표현했다는 점이다. 위에서 GOAT라고 지칭했던 바드 도약 전압조차 이런 포인트는 가지고 있지 않다...! 이 부분은 본인의 그림에도 표현되어 있는 꼴잘알 파트이며 이를 구현해줬다는 점에서 로아 아바타팀이 얼마나 꼴잘알인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눌림에 의한 불연속점은 모델링에서부터 폴리곤을 크게 수정해야 하므로 구현을 생략하는 곳이 많은데 이번 아바타는 실제로 광원에 의한 음영 처리까지 될 정도로 제대로 모델링을 했음을 알 수 있다. 찢어진 부위에 살이 볼록하지 않은 것은 조금 아쉽지만 이정도만 해도 감지덕지가 아닐까? 대.상.복 X2 다음으로 염색과 광택을 알아보도록 하자 염색 파트는 다음과 같이 심플하게 구분되어 있다 (각성/차원 염색위치 동일) 차원의 경우 가터벨트와 허벅지 벨트는 검은색으로 염색이 되지 않는다 패턴 역시 딱히 적용 안되는 파트가 없다 일단 기본 염색 자체가 훌륭한 편이어서, 염색을 하지 않고 써도 좋을 듯 하다 그러나 팬티나 구두만 염색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찾아본 기본 염색 코드 먼저 공유 대충 맞춰본 거라 정확하지는 않으니 참고 부탁 각성의 방랑자 (좌측: 염색, 우측: 원본) 차원의 방랑자 (좌측: 염색, 우측: 원본) 광택의 경우 특이사항이 있는데, 각성과 차원의 광택 수치에 따른 실제 광택에 차이가 있다 각성의 광택 100% 참고로 각성의 경우에는 기본값과 50%가 거의 차이가 없다 차원의 광택 100% 각성에 비해 더 과한 광택을 보여준다 차원은 50%가 기본값보다 확연히 광택이 높아 보이며, 따라서 차원이 각성보다 광택을 더 잘먹는다. 스타킹 분석은 이쯤 하고, 상의를 간단하게 살펴보자 염색 파트는 동일하며, 차원은 상의가 시스루이고 하네스는 염색이 불가능하므로 주의한다. 상의를 흰색으로 하면 로아 그래픽 특성상 시스루가 거의 티가 나지 않는다 어두운 색일수록 시스루를 더 잘 표현할 수 있다 패턴을 추가해서 밋밋하지 않은 반투명도 OK 참고로 치마 하단의 흐르는 무늬와 팔에 있는 문신은 색상이 변경되지 않으므로 유의한다 이번 아바타는 치마가 상의에 붙어 나왔는데, 전체적으로 유사한 형태인 에폴렛 시빌 가드와 비교하면 위와 같다. 정리하면 상의형 치마는 다리에 딱 붙게 구현할 수 없어 펑퍼짐하지만 치마 모양이 뒤틀리지 않고, 반면 하의형/일체형 치마는 다리에 딱 붙어 미니스커트 느낌이 나지만 치마 모양이 뒤틀려 조금 거슬린다. 다리 모션이 반영되지 않는다는 점은 상당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데, 아래를 보자 다리에 따라 치마 모양이 변하는 일체형의 경우에는 치마가 뚫릴 일이 없지만, 상의에 달린 치마는 달릴 때 다리가 치마를 뚫고 나올 수 있다 ㅠㅠ 이 부분은 그래픽적인 한계라서 수정이 가능할 지 모르겠다 여튼 간만에 훌륭한 디테일의 스타킹이 출시되어 매우 만족스러운 바이다. 많은 신사분들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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