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시즌1부터 돌대를 너무 좋아했는데(엣지 이속 때문에 잘 맞는다 생각햇음) 시즌2에서 돌대 수치18%로 버프해준 거 보고 너무 매력적이라 생각해서 시즌2초반부터 돌대 쭉 쓰다가
플레이가 너무 경직된다고 느껴서 바꿨어요. 물론 돌대를 너무 좋아해서 아직도 돌대 세팅이 따로 하나 있습니다.

스크래치 안장, 엣지 이속증가, 뭐 패치후에 넘어올 백플러시 이속..스트림 이속 등등  

아르카나가 이제 이속을 매우 쉽게 40% 가져갈 수 있고 이속 유지시간도 꽤 길기 때문에 거의 풀효율이 아니냐? 할 수 있을텐데 아르카나는 절대 단순히 이렇게 생각하면 안됩니다. 그 이유는 모든 이속이 전부 스택기에서 나온다는 점 때문인데 아래와 같은 상황이 "매우" 자주 나오기 때문에 돌대는 그닥 추천하지 않아요.




돌대를 채용했을 때 플레이를 경직되게 만드는 점


1.  이미 4스택을 쌓은 경우

- 이를테면 내가 방금 엣지로 4스택을 쌓으면서 이속40%를 얻어 풀효율을 얻엇다. 이때 루인을 박으면 돌대가 18%각인이지만 갑자기 몹이 굉장히 멀리 움직이거나, 패턴을 바로 피해야하거나 해서 이속 지속이 끝난 경우는 고작5~6%(갈망) 딜각인입니다. 
이때 어떻게 하실 거에여?  다른 스택기로 또 이속을 올려서 딜할 거에요? 스택기를 이런식으로 낭비하진 못합니다.그냥 바로 리턴 박고 루인 털고 다음 스택기로 스택 쌓고 다시 루인 박아야죠. 스킬 사이클 꼬이는 게 딜로스가 훨신 심하니까요. 그럼 결국 이땐 5~6%짜리 딜 각인 밖에 안돼요.


2. 스크를 안장안쓰고 그냥 박아야하는 경우 

- 대체로 스크->쿼드 이런식으로 스크를 먼저 써서 스택을 쌓지만 플레이 하다보면 쿼드->스크가 되는경우도 있어요. 이런거 뿐만 아니라 엣지->스크 등 스크가 마지막으로 들어가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그런데 이때 만약 안장을 쓰면 늦는 경우가 생깁니다. 예를들어 천상 버프나 아드 등등 시간 때문에 재빨리 루인을 털어야 할 경우요. 그리고 스크를 썼을때 안장으로 뒤로가면 오히려 위험한 경우도 그냥 루인 바로 털어야합니다. 
핵심은... 스크를 썼을 때 안장을 항상 발동시키는 건 아니라는점....이때 역시 5~6%딜 각인입니다.


3. 균형이 떴을 때

- 균형이 떴을 때야 말로 아르카나 dps가 확올라가는데 쿼드라 하나만 써도 4스택이 되므로 쿼드라->루인한개
이러는 경우가 매우많습니다. 이때 이속버프가 없을 확률도 크고요. 이때 또 이속 스택 한번 쓰고 루인 쓸거에여?



이상 제가 돌대를 쓰면서 느꼈던 문제점들을 나열해봣는데 당장 생각나는 것만 이정도네요. 아르카나에게 돌대는 "족쇄"의 문제가 아니에여.  정말 큰 문제는
"플레이가 너무 경직된다" 입니다. 


이걸두고 돌대를 못쓰는건 니 손이 안돼서다 뭐다 이런 분들도 보이는데...솔직히 이건 좀...;


돌대를 잘쓰고 있는 분도 있고 돌대쓰면서 충분히 잔혈 먹는다 하시는분들도 당연히 많아요. 근데 저도 돌대쓸때 충분히 잘 썼고 잔혈잘먹었어요... 그런 개개인의 플레이 능력의 영역을 떠나서 

제가 위에 나열한 플레이가 경직되는 점들은 모두 팩트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