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332 특치 황후 포카드 운부 채용트리 공유 글을 썼던 사람입니다.

빌드에 대한 자세한 설명 및 제 스펙에 대해서는
위의 링크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테섭에서 현실적으로 군단장을 돌기가 힘들어서 일단 프로켈로 실전 테스트를 해봤는데, 결과가 상당히 괜찮습니다.

좌측은 기존의 세렌을 활용하는 트리, 우측은 포카드를 채용하는 트리입니다. 둘다 운부는 스택 치피증 트포 채용했습니다. 사운드는 우측 포카드 트리에 맞춰져 있습니다.

고점에서의 비교를 위해 도태심판으로 시작했으며, 아드암수까지 빨았습니다. 패턴차이(특히 피자) 및 포카드 트리의 후반 실수차이를 감안하면 고점에서의 딜량도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프로켈 쳐보면서 느낀 점은, 역시 운부 스택과 치피증이 제 예상대로 실전에서 매우 좋은 효과를 보여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영상 보시면 알겠지만 4스택이 완벽히 채워지지 않았을 때 운부로 바로 4스택을 채울 수 있고, 리턴을 누를 필요도 없이 치피증 버프가 묻습니다. 본섭의 경직된 332 운용법(리턴2루인 강제, 퀵드로에 의존하는 카드, 스택기가 빗나갔을 때 대비책이 없음)에서 벗어나 플레이를 더 쾌적하게 만드는 트리가 될 것 같습니다.

 +추가로 느낀거지만, 역시 이보크는 상향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실전에서의 스트레스가 상당하기 때문에 역시 저는 채용하지 않을 것 같네요.... 이보크트리 들고 내부 가보시면 제가 왜 이런 소리를 하는지 바로 알게 되실 것 같습니다 ㅋㅋ


사족으로 카드에 대한 얘기를 더 하자면, 어제 글에도 말씀드렸지만 본섭과 카드 활용에 대한 차이를 거의 느끼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본섭에서 찍어뒀던 프로켈 영상인데, 드랍되는 카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현재 본섭과 테섭에서의 카드 활용은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더구나 체감상으로 유효카드는 테섭에서 더 자주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테섭 영상 보시면 도태 심판 뒤운 등의 유효카드가 상당히 자주 나옵니다. 

기존의 본섭이 퀵드로를 사용하여 카드의 절대적인 수급량을 늘리고 그 중에서 유효 카드를 찾는 느낌이라면, 테섭은 절대적인 수급량은 줄어들었을지 몰라도 핵심카드만 쏙쏙 빼먹는 느낌입니다. 이는 실전 플레이에 있어서 큰 편의성을 가져다주는 변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운부 퀵드로가 강제되지 않는 현 테섭의 패치가 본섭에 넘어올 시, 기존의 경직된 아르카나의 스킬트리를 벗어나 매우 다양한 스킬트리가 연구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향후 본섭에 들어올 때 개선이 이루어진다면, 루인기나 스택기의 아덴수급량을 늘리는 방향으로 개선되는 것이 아르카나의 발전에 더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이는 개인의 의견이므로 적절히 걸러 들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