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치신 블래스터 스탯비율 물어보고
6마수 6지배 6매혹 이런거 물어봤었네 ㅎㅎㅎ

도움이 필요해서 여기 직게를 찾아왔었고
많은 도움을 받았죠.

그렇게 많이 달려왔는데.
이제는 지치네요.

분위기도 안좋은 거 아는데도 넋두리 좀 하자면,
매일하는 가디언 토벌에서의 스트레스(칼엘리고스 반격)
군단장 레이드에서의 스트레스(발탄 반격)

다 이겨내고

포격강화가 출시되어서
이제 드디어 비상하나?
딜은 엄청 쌨었음. 그럼에도 편의성 부족으로 인해서
아브 3관 침묵, 아브 4관 반격 패턴 등 여러가지의 스트레스는 이어졌고.
하누마탄에서 눈 유지 불가
공중에 올라가서 내 밑에 장판 생기면 강제로 일어났어야 했었던 것 등등....

최근에는 소나벨 어그로 관리 및 가르가디스 파란색 잡아먹기 어그로 나한테 쏠리게하고 자기만 도망가기(카운터 안치면 혓바닥 먹기와 달리 아덴 상태에서 먹힘) 등.
여기까지만 넋두리할게.

지친다.

게임을 즐기고 있지 않는 거 같아.
로아를 키면
크롬에 들어가서
사사게 검색기와 떠돌이상인 창을 띄워놓고
매시간 정각마다 0.5초의 생각.
'캘린더 일정은 했는가?'

로아를 즐기려는 것이 아니라 밀린 숙제를 하는 느낌이야.

주말에는 불금보내고 좀만 늦게 일어나면.
'아 잘잤다'가 아니라
'12시반을 넘었는가?' 가 우선 생각나고
캐릭터를 해당 이벤트섬에 주차해놓지.

그나마 숙제같은 레이드내에서도
스펙을 많이 올렸으니 쾌적하게 클리어하는가?
No.
모든 기믹을 운에 맞춰야하는게.
너무 스트레스다.
파티에 내가 기여한다는 느낌도 안들고
(시너지가 좋지도 않고, 무력. 파괴 다 최하, 카운터 및 기믹참여 거의 못함)
그냥 상하탑 4관문에서 유일하게
'나 네이팜 들었어' 딱 이 한마디가 일주일 숙제 중에서 유일하게 나의 존재의의를 느끼는 순간이더라.

미공폭 1억보기 목표도 달성했고.
엔드컨텐츠도 다 했고.
무엇보다 3차 각성기에서 1각 섞은 거 보여주는 거에서
그냥 끝났다고 생각이 들더라.

미공폭이 즉시 터지는 패치가 되거나
아덴에 상면. 아니면 아덴에 이동기
뺏어간 무력화 다시 부여. 및 아덴수급 스킬 개선

이러한 것에서 단 하나만이라도 적용되면 다시돌아올게.

그동안 내가 속상해서 올린 글에 공감해주고.
질문에 답변 많이 해줘서 고마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