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격강화 이후 움직이지 못하는건 생각보다 큰 디메리트가 아님

오히려 하브 56 다녀본 사람이면 알 수 있지만 '시즈모드' 그 자체는 오히려 메리트가 되는 경우가 많음.

일단 주력기를 넣는 동안 갑자기 억까 패턴이 나올 때 낙사 위험이 없고, 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에 오히려 딜적인 부분에서 더 이득을 달라고 할 수 있는거.



스타크래프트 최고 적폐인 이 유닛도 딜 넣으려면 시즈모드하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 엄청 길어서 그 사이에 질럿이 파고 들면 아무것도 못하고 죽는 상황도 많이 나오지만, 적폐인 이유는 움직임을 봉인한 대신 긴 사거리와 딜이 있기 때문임.

시즈탱크가 사거리가 지금의 절반이고, 대미지도 절반인데 딜을 넣기 전에 배틀쿠르저 야마토캐논처럼 기를 모아야 한방 쏜다고 생각해보셈. 대신 느릿느릿하게 움직일 수 있음. 이러면 스카우터보다 호구인 유닛이 되는 거임.

밸가누스 피자 패턴이 히트를 친 이후 여기저기에서 피자패턴이 나오는거보면, 발탄에서 히트친 낙사 패턴 역시 하브 6관에 이어서 앞으로 계속 나올거임. 그러니 시즈모드 자체는 캐릭터의 아이덴티티로 가지고 가는게 맞음.

문제는 시즈모드 그 자체가 아니라, 주력기를 넣기 위해서는 너무나도 긴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과 레이저를 쏘는데 해드가 돌아가는 속도가 너무 느리며, 사거리가 짧다는 것에 있음. 

포격강화에서는 W가 2각성기가 쏘는 레이저 마냥 지점스킬로 공중 레이저를 쏘게 만들어주고 공중 레이저가 떨어지는 동안에 E로 레이저를 쏠 수 있게 해줘야함. 그리고 레이저 쏘는 도중에 머리를 돌리는 속도만 개선해주면됨.

헤비워커니 휠체어에 바퀴를 다니 마니 그런게 중요한게 아님. 

그냥 컨셉대로 포병이면 포격 지원 요청해서 공중에서 포격하고, 자기도 크고 강력한 레이저로 '멀리' 쏠 수 있게 컨셉만 지켜주면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