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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요약: 모험가와 태존자와 루페온은 어쩌면 본질적으로 같다?

1. 플레이어인 저는 남자(혹은 여자)이지만 모험가는 여캐(혹은 남캐). 종족조차도 다름.
→일명 내남편-아내/니남편-아내로 칭해지는, 태존자들이 껍데기를 뒤집어쓰고 있는 형태.

2. 껍데기의 기억과 감정에 이입.
→이 부분은 약간 생각이 갈렸던 게, 플레이어인 우리들과 모험가인 캐릭터의 이입도는 어떨까요?
예를 들어 심연의 끝을 마주한 자에서 아만의 최후를 볼 때라던가, 이번 카다룸 제도의 아이들의(이하생략)라던가.
스토리를 미는 플레이어와 껍데기인 모험가는 똑같이 슬프고 똑같이 호러스럽고.
하지만 반복해서 스토리를 밀수록 이입도에 차이가 생기죠. 그냥 덤덤하게 밀게 되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세이튼이 쿠크에게 "감정이 없는 인형이 편하다"라는 말을 했던 것이 걸리더라고요.

3. 타뷸라 라사.
→확실히 플레이어인 우리와 모험가의 스토리지식(?)은 격차가 있죠.
카단=할족만 해도 플레이어들에겐 너무 당연하다보니 카단은 졸지에 모름청년이 되었고
태존자의 존재만 해도 우리는 진작에 알았던 걸 모험가는 이제야 베아트리스가 알려주는 등
그런데 이게 태존자의 "태존자는 혼돈의 힘을 가졌을 분 아메바와 같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인상깊더라고요
실제로 모험가만 해도 스토리를 거쳐가면서 훨씬 인간적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보니

3. 쿠크세이튼이 우리를 응원하는 것.
→그런 의미에서 쿠크세이튼이 우리를 응원하는 것 역시 좀 인상깊었달까요?
쿠크세이튼이 제 4의 벽을 넘나드는 레이드 연출을 보인 바가 있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