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말론이 짤막하게 언급한 알데바란의 바다

이것만 보고 언젠간 항협 개편을 해주겠지 라고 항협만 한지 어언 4년

수많은 사람들을 봤고 수많은 사람들을 떠나보냈으며

바다챗에 접속할때마다 알데바란 나왔냐고 인사하는거도 이제 1년이 넘었다.




금강선도 항협 개선 못한다 선언했고, 전재학이 해줄것 같진 않는데

카제로스도 나왔고, 크림슨네일의 해도도 나왔는데 이젠 진짜 알데바란 떡밥 회수할때 아닌가?

신규대륙도 나와야하고 새로운 바다가 나오는데 항해협동이 나와야하지 않는가?

25년에 지도도 공개했고 신규대륙과 신규배도 나오는데 진짜 뭐가 나와야하지 않는가?



로아온나올때마다 같이보는사람한테(시간이 지나니 맨날 바뀜) 항협 언급하겠지 라고 계속 설레발 쳤는데

이번엔 로아온 안봤는데 항협깐부가 알데바란의 바다 내년에 나온다고 하였다.
*내년으로 미뤄진다고 했던가 아무튼

6개월*3회*30일=540번 항협만 지나가면 알데바란 바다에 새로운 항협 나오겠지 라고 지난주까지 그렇게 생각했었다.



주변사람들이 알데바란에서 항협하고 싶으면 1700은 찍어야하지 않냐고 이번에 점핑으로 금방찍는다고 하도 얘기들 많이해서 이번에 모코코 베이스캠프를 당연히 본캐인 건슬링어로 신청했다.

첨에 단순한 점핑이라고 들었는데 캐릭터 선택창에서 모코코캠프를 신청하면 수행의길 퀘스트를 깨야한다고 했다.

근데 시작부터 스토리체험 하는데 스익만 몇십번을 했는데 내가 이걸 왜 해야되? 란 생각으로 건너뛰기했다.

그렇게 스토리 스킵하고 워밍업 2단계 진행하려고 하는데 인벤토리가 모자라다며 인벤토리를 자꾸 비워달라고 하는게 아닌가?

기존 장비에서 1660장비로 갈아타기 위해 인벤토리를 비우란 것이었다. 그래서 무지성 스킵누르기를 중단하고 인벤정리를 하며 이번 이벤트 방법에 대해 검색해보았다.



스토리를건너뛰면 해병모코코 이모티콘을 받을수 없고 다시할 기회도 놓친다는걸 보지도 않고 스킵누른뒤 알았지만 바다에선 뀨잉로아콘 말고 사용하지 않는데 무슨 상관인가?

그렇게 캠프 진행방법 검색하다가 2,3,4 단계는 전투관련된 내용이란걸 알게되니 갑자기 머리를 쎄게 맞는 기분이었다.




그동안 만난 수많은 유저들과 게임사가 어떻게든 전투컨텐츠를 하라고, 레이드를 하라고 이렇게 츄라이츄라이하는데

컨트롤도 못하고 남들한테 민폐만 끼칠까봐 레이드를 안하는 내가,

레이드를 안하는데 내실이고 뭐고 무슨소용이냐고 전체추피 합산0퍼인 내가,

레이드를 안해서 반쪽짜리 스토리만 봐서 스토리 관심도 사라져버린 내가, 

칼트헤르츠의 노예들은 매일 사면서 생기 녹이지도 않는 내가,

항협말고 관심도 없는 내가 이 게임을 계속 붙잡고 있는 이유가 무엇이지?

이런질문할때마다 모두들 그럴거면 다른게임 해보라고 그렇게 조언을 해줬는데

나는 왜 이 게임을 계속 붙잡고 있는걸까?

6개월뒤에 알데바란의 바다가 나오고 항해협동이 나오면 과연 내가 재밌게 플레이 할 수 있을까?



레이드도 안하는데 아크라시아투어로 내실 그냥 다 줘버린다거나

이벤트라는게 매번 메가폰 눌러서 인게임도 아닌 홈페이지웹에 출석버튼 눌러 보상받는게

이게 맞는건가? 싶은게 많아 게임이 안맞으면 진작 접었어야 했을 포인트들은 넘치고 넘쳤었다.

그저 개인취향에 안맞는거니까....





근데 왜 난 이걸 접질 못했던걸까

그 해답을 못찾아서 근 4년간 하라는 레이드는 커녕 내실도 안하고 쓰레기 잡동사니만 미친듯이 모으고 살았는데

수랏상이라는 쓰지도 않는 잡동사니에 갇혀서있는게 문제였을까?

매일 만나는 항협망령, 갈망망령들과 뀨잉로아콘 인사 하려고 매번 접속했던걸까?

내가 그동안 모은 프로키온 열쇠들과 세티노가방 20개 등 그 잡동사니들이 그렇게 의미가 있는 물건이란말인가?

그동안 모은 재화 다 써서 섬마얻고 전충얻으면 끝인가?

그 재화들 다 써놓고 얻는게 없으면 어떻게 되는거지? 보낸 시간이 낭만이 되는건가?






...전투액션 레이드 게임에서 항협만 하는 내가 미친놈이지

너무 늦게 깨달았지만 내가 안하면 그만이라는걸 깨달았다.

금강선이 다른게임 하러 가라고 할때 친구따라 그냥 갈걸...

그래서 어제 당분간 접고 알데바란 바다 나올때 생각해보겠다고 깐부에게 인사하고 나왔다.



....

막상 그렇게 생각하고 오늘 접속을 안했는데 미련이 남는다. 뭐때문일까

예전엔 유튭에 이런거 저런거 했다고 개인소장용으로 정리도 했는데 이젠 그럴 생각도 안든다.

신규항협이 나왔으면 좋겠다와 이런 항협따위 그냥 삭제하면 안될까란 생각이 공존한다.

내 머리속을 정리하지 못하고 있다.

지금 이 글도 두서없이 아무렇게나 작성하고있다.


...

카마인서버 매주 목요일 20시에 갈망 채널 증설 협조요청은 접속할까...?




* 만약 항협하는 사람들중 인벤토리 정리를 안한 사람이 있다면 인벤을 비워두자. 인벤토리가 꽉 차 있으면 무슨짓을 해도 지도가 들어오지 않는다. 열쇠 400개정도 사용해본 경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