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 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에서 0-1로 패한 대한민국 손흥민이 아쉬워 하고 있다.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계란 세례가 두려웠던 것일까. 아니면 12년 전 입국장에 쏟아졌던 '엿 투척'의 트라우마가 되살아난 것일까.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사상 최악의 졸전을 펼치며 32강 문턱에서 짐을 싼 홍명보호가 성난 민심을 피해 도망치듯 초라한 귀국길에 오른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며 "별도의 귀국 행사는 없다"고 못 박았다. 원정 월드컵을 마치고 돌아온 국가대표팀이 해단식이나 기자회견 등 입국장 행사를 전면 취소한 것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