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은 있다고 함.

진주만 공습이후, 남방지역을 공략한 일본군이 그 끝에 '숙적' 미국의 식민지인 필리핀 공략을 했는데 여기서
킹구왕구짱구 무서운 미군의 비밀무기 강려크한 중형전차를 만남.

그 이름하야..



M3 Stuart!!!!

월탱 유조선들에게 익숙한 미국 3티어 경전차임. 다른건 비슷하다 '쳐도'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강력한 엔진과
별로 두껍지도 않은 장갑인데, 당시 일본군의 주력 전차인


89식 중형전차나


익숙한 치하찡의 57미리 유탄포로는 흠집도 안나고

대전차 전투를 맡은 


95식 경전차의 94식 37미리 대전차포(M3 스튜어트도 쓰는 독일의 37미리 대전차포 카피품)으로도 격파가 불가능.

심지어 필리핀 주둔군은 2선급 장비인데도, 일본 육군의 기갑전력으로는 도저히 격파가 불가능해서, 결국 89식 중형전차가 들이 받아 쓰러뜨리던가 전차로 대전차 오함마술을 사용해서 승무원을 이탈 시키는 방법 밖에 없는 호된 고생을 하게 됨...

아무튼 훈련정도도 낮고, 사기도 바닥이었던 미군을 어찌저찌 여차저차 하여 격파하여 맥아더를 쫓아내게 된 일본군은 이 강력한 미군의 "중형전차 M3(망리가 아님)" 스튜어트를 노획해서 본토에서 여러가지 테스트를 하는데....

일단 치하의 57미리 유탄포로는 전면 측면 모두 관통 불가(페인트 벗겨짐), 95식의 37미리 포로도 정상적인 교전 거리에선 도저히 관통이 불가한 상황이 발생하여 큰 충격을 받게 되고(정상적인 성능의 37미리 대전차포면 관통이 가능해야 하나 일본의 야금기술이 떨어져서 탄두가 깨지는 현상이 발생;;), 서둘러 1식 47미리 대전차포를 개발 배치하게 되고, 95식 경전차로는 도저히 상대가 불가함을 깨닫고, 97식 치하에 신형 포탑과 47미리 주포를 장착한 전차를 개발하여, '신포탑 치하' 통칭 치하改로 부르게 됨(이게 월탱에서 3티어 치하의 최종 업글 형태).

뭐 문제는 아시다시피, 이후 미군과 연합군은 셔먼이나 마틸다 같은 탱크를 태평양 전선에 배치하게 된다는거지.... 

암튼 대전차 충각술은 일본군에서 가끔 했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