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6년, 스페인 내전으로 소련은 실전에서의 전차 운용을 경험할 수 있었다. 당시 소련의 전 차들은 중전차라고는 T-35뿐이였고 대부분 경전차나 중형 전차(W.o.T에서 '종이 장갑'이라 불리는 T-28도 여기에 속한다.)로써 장갑이 매우 얇았다. 이에 소련은 기존의 전차보다 두꺼 운 장갑을 가진 중전차의 필요성을 인식한다. 따라서 소련은 새로운 중전차의 개발에 착수한 다. 1937년, 소련의 차기 중전차가 될 시제품 전차로 키로프 공장의 SMK 전차, 볼세비크 공장의 T -100 전차가 제시된다. 두 시제품 모두 다포탑 전차였다. 하지만, 포탑 자체의 무게가 전차의 중량을 무겁게 하자 장갑을 포기해야 했고, 이는 소련의 개발 목적과 어긋났다. 또한 당시 소 련의 지도자(?)였던 스탈린은 다포탑 전차를 싫어했다. 스탈린은 개발자들을 시베리아로 보내 기를 원했으나 친구였던 국방장관 Kliment Yefremovich Voroshilov(KV는 이 사람의 이름 이 니셜)의 만류로 이는 취소 된다. 이때 스탈린이 개발 책임자 코친이 개인적으로 만들었던 Pap er Plan(도안 계획으로 시제품없이 도안 설계만 한 것)을 본다. 스탈린은 이를 마음에 들어했 고 이의 시제품을 만들 것을 지시한다. 이렇게 2포탑 전차인 SMK에 포탑을 하나만 달아놓은 전차가 바로 KV-1이다. 이로써 최종 시험에서는 SMK, T-100, KV-1 전차가 시험받고 예상된 결과대로 KV-1이 채택된 다. 1939년, 겨울 전쟁에서 KV-1은 경쟁 시제품들과 함께 투입되어 타 전차들에 비해 대전차 무기에 더욱 높은 방어력을 가진다는 것이 입증된다. 1939년 12월 19일, KV-1은 정식 제식 전 차로 채택되어 생산을 시작한다. KV-1의 생산과 동시에 152mm 유탄포를 장착한 KV-2도 양 산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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