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도트의 도트는 영문으론 Dot 라 하며, Damage Over Time 의 약자입니다.

간단한게 풀이하자면, 특정한 시간동안 꾸준하게 들어가는 데미지를 뜻합니다.

 

 

 

이러한 도트를 다중(2개체수 이상)타겟에게 사용하는걸 멀티도트라고 합니다.

 

 

 

징벌기사에게는 불신임 이라는 도트가 있습니다.

 

진실의문장 활성화시 단일대상으로 가해지는 피해마다 1중첩씩 올라가며 최대 5중첩까지 됩니다.

중첩에 따라 틱당 들어가는 데미지가 상승합니다.

단일대상 공격에 중첩이 쌓이기 때문에 평타, 성전사의 일격, 기사단의 선고, 퇴마술, 천벌의 망치에 중첩이 쌓이며

광역기술인 신성화, 신의 격노, 천상의 폭풍에는 중첩이 쌓이지 않습니다.

 

 

1. 멀티도트를 하는 이유

 

도적이 폭풍의칼날을 사용하는 이유와 같다고 보시면 편할듯합니다.

멀티도트를 통하여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며, 당연히 그에따른 dps편차도 있습니다.

 

 

2. 그렇다면, 멀티도트는 언제 어디서 사용해야될까?

 

몇가지 전제조건이 필요합니다.

 

- 3타겟 이하

- 3타겟이 최소 30초 이내로 죽지않을때

- 타겟을 변환해도 바로 공격(평타)가 가능할때

 

마지막 조건은 원거리 기술인 즉시시전 퇴마술이나 심판으로도 중첩 유지가 가능하니 크게 상관은 없을듯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근접공격(평타,성격,선고)으로 중첩을 유지해야할때도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구간으로는 모르초크,요르사지,존오즈 앞 쫄구간이며

보스로는 전투대장 블랙혼의 냉혈검사+학살자 (블랙혼 하드라면 블랙혼+고리오나까지) 정도 입니다.

 

 

3. 멀디도트 하는 방법

 

-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고 타겟마다 5중첩 유지

- 점사대상과 비점사대상 구분하기

 

점사대상 5중첩 - 비점사대상 5중첩 - 점사대상 딜링하며 비점사대상 중첩유지 순으로 딜링

 

여담으로 제 컨트롤 부족일진 모르겠지만, 존오즈 앞 쫄구간에서 4타겟을 대상으로 5중첩을 유지해보려해도

매번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4타겟을 유지하려면 정말 여기저기 뛰다녀야 됩니다.)

그래서 제 나름대로 내린 결론은 어중간하게 4타겟을 유지하는거 보다는 확실하게 3타겟을 유지하는게 나은듯 합니다.

 

하지만, 쫄구간에서 이렇게 멀티도트를 하며 딜링을 하는건 어디까지나 자기만족에 불과합니다.

실질적으로 중요한건 보스전에서의 멀티도트 입니다.

 

 

최근 레이드 던전인 용의 영혼에서는 이러한 멀티도트를 통해 효율을 볼 수 있는 보스는 블랙혼 입니다.

10인 하가라에서도 멀티도트가 가능합니다. (얼음무덤 처리하며 하가라에 중첩유지, 25인은 정문+천폭으로 처리)

 

 

# 블랙혼 전투 시뮬레이션을 통해 알아보는 멀티도트 방식

 

블랙혼과의 전투가 시작되면, 냉혈검사학살자가 팝업이 됩니다. (학살자가 조금 더 느리게 팝업됩니다.)

 

1. 먼저 내려오는 냉혈검사(점사대상)에 빠르게 5중첩

2. 나중에 내려오는 학살자(비점사대상)에 5중첩

3. 냉혈검사(점사대상) 딜 하면서 학살자(비점사대상)에 걸린 중첩유지

4. 냉혈검사(점사대상) 죽으면 학살자(비점사대상) 마무리

 

블랙혼 하드모드 같은 경우엔 블랙혼고리오나에도 멀티도트가 가능합니다.

 

1. 먼저 내려오는 블랙혼(비점사대상)에 빠르게 5중첩

2. 나중에 내려오는 고리오나(점사대상)에 5중첩

3. 고리오나(점사대상) 딜 하면서 블랙혼(비점사대상)에 걸린 중첩유지

4. 고리오나(점사대상) 날라가면 블랙혼(비점사대상) 마무리

 

  

Platebuff 같은 애드온을 사용한다면 더욱 편하게 중첩유지가 가능하며

비점사대상을 주시 잡아놓고 매크로를 사용하면 굳이 타겟을 변경하지 않아도 중첩유지가 가능합니다.

 

/시전 [@focus] 심판

/시전 [@focus] 퇴마술

 

 

5. 멀티도트의 좋은예

 

(▲ 멀티도트 사용)

 

(▲ 멀티도트 미사용)

 

위 사진은 멀티도트 사용여부에 따른 허수아비 각각 천만딜 사진입니다.

베타적인 상황을 피하고자 쿨기는 사용을 안하였고, 장신구 또한 발동형 장신구 대신 사용형 장신구(사용안함)를

착용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무기 역시 굴타라크를 대신해서 실험용 표본 절단기를 사용했습니다.

 

보이는대로 dps는 약 3,500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즉, 초당 3,500의 데미지가 꾸준하게 들어갔다는 소리와 같습니다.

 

1분으로 환산하면 210,000 데미지며, 이는 기사단의 선고 크리티컬 2~3방 정도의 적지않은 효율입니다.

물론, 도적의 폭칼이나 멀티도트 전문 클래스인 암사와 조드에 비해선 확연히 떨어지는 효율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유지만으로도 dps이득을 많이 챙길 수 있습니다.

 

하물며 딜이 모자른 파티에서는 이러한 멀티도트가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다소 딜 사이클을 돌리는데 헷갈리거나 꼬이는 경우가 있겠지만, 패턴과 유지가 그리 어렵지 않으니

허수아비를 통해 연습하다보면 금방 숙달이 되실겁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