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북미 2400++ 유저로 아래 글들과 개인 교습으로 활동중인 '모빌람머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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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포지션별 본인 상태 파악과 문제점 해결을 위한 글 (관리자 인증글)
 

2. 로딩 때 특정 챔피언 상대법 파악하는 글 전 챔피언 有 (추천 405)
 

3. 근본적 실력 향상을 위해 필요한 것들 (추천 207)


4. 오더의 중요성과 구체적 오더 방법 (관리자 인증글)


5. 개인 교습의 효과와 포지션 이해 (추천 222)


6. 객관적인 현재 실력 체크법과 피드백 방법 (추천 129)


7. 각 포지션별 이해도를 올리는 글 (추천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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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공략 1탄 '레넥톤' (엑셀 33 / 배드 3)




이번 시즌에서는 공략을 잘 안썼는데, 때문에 오늘은 현 시점에서 써먹을 수 있는 팁들 중

정글러에 대한 팁을 드리려고 합니다.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 정글편 - 이라 제목을 붙였습니다. (베르나르 ...)

시리즈 첫번째 정글러 편 시작합니다.


먼저 정글러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찰로 시작하겠습니다.

 
정글러의 역할은, 게임 승리를 목적으로 둘 때 본격적인 한타 전까지 아군이 최소한 상대와 비등하게

최대는 압도적이게 유도하는 것입니다. 


즉, 정글러를 제대로 하려면 한타 전 아군의 유리함을 유도하는 것. 구체적으로 갱(혹은 역갱), 라인 컨트롤, 카정으로

초중반에 이득을 취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글은 정글러로서 '이득을 어떻게 얻냐'에 대한 글입니다.


우선 제대로 된 정글러라면 해야 할 기초 플레이부터 알고 갑시다.


(0) 정글링 시 버프가 아닌 잡몹을 먹을 경우에는 화면을 직접 돌리거나 f2, f3, f4, f5 키를 이용하여

(특히 체력 낮은 아군쪽) 아군 상태를 보고 갱, 역갱, 커버 등을 미리 고려합시다. 


(1) 조합과 게임 극초반 플레이를 보고 이 판에 아군 누굴 키우고 적 누구를 말려야 게임이 쉽게 풀릴지 예상합니다.

그 후 해당 라인에 집중해서 직간접 도움을 줍니다. 정글러는 생각없이 손 가는대로 동선을 짜는 것이 아닙니다.


(2) 3레벨 전에 먹는 레드, 블루는 반드시 카정 대비 와드를 합니다. 처음에는 아군에게 요청하고 다음 버프는 본인이 

토템으로 와드를 박고 먹습니다.


(3) 귀환 시 와드를 최소한 2개는 사서 공격적 와드를 합니다. 이 때 어느 팀이든 양쪽 유령으로 올라가는 언덕 입구에 

와드를 하도록 미드에게 오더를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아래 스샷에 이 와드도 있습니다.)

이후 상대 정글에 박는 공격적 와드는 아래와 같습니다.


(블루팀 기준입니다. 퍼플팀은 대칭하면 OK)






1. 갱

갱은 크게 일반적 갱, (준)다이브 갱, 타이밍 갱, 역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일반적 갱

라인이 중앙에 있거나 당겨졌을 경우의 갱을 말합니다. 


블루팀 탑갱


블루팀에서 탑갱을 갈 경우 위와 같이 미드 옆 부쉬에서 가장 멀게 딱 붙어서 유령 언덕으로 올라갑니다.

이렇게 이동하면 미드 옆 부쉬 와딩에는 걸리지 않습니다. 

이후


렌즈를 사용하여 상대 와드가 있다면 뺐다가 와이트나 늑대를 먹고 다시 오는 것이 좋습니다.

이어서


위 부쉬에서 잠시 대기를 합니다. 대기하면서 상대 탑의 무빙을 주시합니다. 

무빙 변화가 없다면 걸리지 않은 것이니 그대로 탑 갱을 갑니다. 

상대 탑이 갑자기 뺀다면 섬 부쉬 등의 와드로 걸린 것입니다. 

이 경우는 대기하면서 탑이 경계를 풀면 갱을 가거나 각이 나오면 미드 갱을 갑니다.

탑을 도와주러 미드가 올 경우 우리 미드와 같이 상대 미드를 낚을 수도 있습니다.


벽을 넘을 수 있는 정글러라면


애초에 이렇게 바론 벽을 넘어서 이동기 쿨을 돌리고 탑갱을 갈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 와드에 걸릴 가능성이 훨씬 줄어듭니다.


또한

 
사전 렌즈 오더나 이동기 외에 CC 여부 등에 따라 위 루트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정말 확실한 갱각의 경우는 이동기가 없더라도 플래시로 벽을 넘고 갱을 하거나, 

플래시로 벽을 넘고 이동기로 추가 접근을 할 수도 있습니다. 



퍼플팀 탑갱


퍼플팀 탑갱에서 주의점은 위와 같이 유령 밑으로 내려가면 안된다는 점입니다. 

이유는 당연히 상대 와드에 걸릴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기 때문이죠. 적 정글도 아니고 우리 정글이니 위로 돌아갑시다.

이후


위의 위치는 삼거리 와드에 보이지 않는 위치입니다. 

아군 선 호응이 좋다면, 선 호응을 보고 여기서 갱을 가는 것도 좋습니다. (이 위치가 직선갱보다는 좋습니다.)

호응이 나쁘면, 삼거리에 사전 렌즈 요청으로 와드 여부를 확인 한 후 삼거리를 지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퍼플팀도 여기까지 무사히 도착한다면 위의 방법으로 갱을 갈 수도 있습니다.

다만 적 정글을 활용하는 것임으로 가다가 걸릴 가능성이 꽤 크니까 오는 길목에 렌즈 잘 사용하세요.



블루팀 미드갱




탑갱에서 설명한 방법으로 위 부쉬까지 와서 미드를 가는 것이 좋습니다. 


혹은

벽넘기가 된다면


위 부쉬에 렌즈 오더를 통해 와드 유무를 확인한 후 두꺼운 벽을 넘어 이동기 쿨을 돌리고 갱을 가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쪽 유령 얇은 벽은 근처 적 와드에 걸릴 가능성이 높으니 자제합니다.



퍼플팀 미드갱


퍼플팀 미드갱도 블루팀 탑, 미드갱을 가는 것과 같이 위의 방법을 사용하여 적 레드 뒤 부쉬에서 대기하다가

각을 보고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아니면 역시 벽넘기가 될 경우에


렌즈 오더 후 두꺼운 벽을 넘어 갱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역시 반대쪽 유령 얇은 벽은 근처 적 와드에 걸릴 가능성이 높으니 자제합니다.


미드갱에 있어서 주의점은

미드에서 양쪽 샛길 시야가 아래와 같다는 점을 인지합시다.





블루팀 봇갱


블루팀에서 봇갱을 갈 경우 위와 같이 유령 아래로 돌아서 갑니다. 

유령 위쪽으로 돌면 적 와드에 걸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이후


위의 위치는 삼거리 와드에 보이지 않습니다. 선 호응이 좋다면 여기 대기하여 호응을 보고 갱을 갑니다.

호응이 별로면 반드시 삼거리 렌즈 오더를 통해 와드 유무를 체크한 후 삼거리를 지나가야 합니다.


혹은


역시 사전 렌즈 오더나 이동기 외에 CC 여부 등에 따라 위 루트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정말 확실한 갱각의 경우는 이동기가 없더라도 플래시로 벽을 넘고 갱을 하거나, 

플래시로 벽을 넘고 이동기로 추가 접근을 할 수도 있습니다. 적 정글로 가는 것이니 가면서 렌즈 잘 사용합시다.



퍼플팀 봇갱


퍼플팀 봇갱 역시 위 방법을 사용 후 적 레드 뒤 부쉬에서 반응을 보고 각이 나오면 갱을 가는 것이 좋습니다.


벽넘기가 될 경우에는


렌즈 사용 후 드래곤 벽을 넘는 것도 좋으며


 
역시 위 방법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2) (준)다이브 갱

이는 아군이 라인을 확 밀어서 미니언 다수가 적 타워에 박히고 적 피가 낮을 경우에 사용합니다.

탑, 봇은 라인 부쉬 와드 유무를 체크한 후 역갱하듯이 부쉬를 따라 올라가서 대기하다가 다이브를 하거나

탑, 미드, 봇 모두 상대 정글쪽을 돌아서 뒤쪽에서 튀어나올 수도 있습니다.


다만 모든 경우에서 주의점은 공격적 와딩을 바탕으로 상대 정글러 위치를 파악하여 변수를 제거하거나

상대 라이너가 개피라 깔끔하게 죽일 수 있을 경우에만 다이브 갱을 해야 합니다.

텔이나 글로벌 궁극기 고려도 반드시 합시다.



(3) 타이밍 갱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갱이라고 생각합니다. 

타이밍 갱이란 이름은 제가 붙인 것이고, 방법은 정글링 중 아군이 솔킬을 당할 각이나 서로 킬각인 라인을 보면

무조건 달려가서 근처에 대기하다가 적이 솔킬을 내려고 공격적으로 나올 타이밍에 맞춰서 마치 역갱하듯이

갱을 하는 것입니다. 이 갱은 아군이 죽는 것을 살리며 적을 죽이기에 아주 큰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상대 멘탈을 찢을 수 있습니다.

아군에 트롤러가 많을 수록 이 갱이 정말로 중요합니다. 

그래서 본인의 레이팅이 낮다면 이 갱이 쉬운 정글러를 할 경우 (당연히 이해도는 올리고...) 

레이팅을 올리기가 좋습니다. (ex 자르반, 리신, 바이 등 이동기가 좋고 초반 싸움이 강한 정글러)

아무튼 이 갱을 하려면 미니맵과 아군 체력을 주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글 상단 기초 플레이 (0)을 제대로 할 필요가 있습니다.



(4) 역갱

역갱이 강력한 이유는 상대는 접근을 하기 위해 접근기를 미니언, 허공 등에 쓸 경우도 많으며

아군이 이를 피할 경우도 많은데 본인은 들어오는 적에게 확실히 스킬을 넣을 수 있어서

스킬차 이득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냥 대놓고 싸워도 이길 경우는 당연히 말할 것도 없습니다.

역갱을 하려면 공격적 와드를 기반으로 상대 정글러의 동선을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혹은 딱 봐도 적 입장에서 이 곳에 갱을 오겠다는 확신이 있다면 역갱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주의점은 아군 라이너가 순식간에 적 스킬을 다 맞을 경우 역갱의 유리함이 사라지니

적 갱 루트에서 최대한 먼 쪽으로 무빙 오더를 내릴 필요가 있습니다.



2. 라인 클리어

갱을 성공했다면 당연히 같이 라인을 밀고 아군을 귀환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갱을 실패했어도 라이너가 귀환을 원하면 같이 라인을 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라이너가 디나이를 당한다면 같이 라인을 확 밀어서 라이너를 귀환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위 경우에 있어서 라이너가 라인을 민다고 욕을 한다면 차단하세요.


참고로 한타 페이즈에서 라인을 전략적으로 형성하고나 한다면

라인 클리어 시 적 미니언 3마리를 남길 경우 해당 라인은 적 타워까지 쭉 밀게 됩니다.

다만 이 경우 CS 차이가 생길 수 있으니 반드시 이를 통해 전략적 이득을 얻어야 합니다.

해당 라인 클리어를 하는 적을 낚든가, 아니면 4:5 구도를 만들어 한타 이득을 보든가 등의 이득이 좋습니다.



3. 카정

카정은 공격적 와드를 기반으로 상대 정글러가 개피로 돌아다니는 것을 봤다면 직접 가서 죽이든가

동선을 파악하고 해당 라인에 주의를 충분히 준 후에 반대쪽 상대 정글을 털어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오직 위 경우에만 카정을 하는 것이 좋으며 다른 경우에는 팀 의존도가 크게 생기니 자제합시다.
 



이상으로 정글러로서 팀에 확실히 기여하는 방법들을 제시했습니다. 

부디, 이 글을 능동적으로 활용하셔서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교습 문의는 쪽지로 부탁드립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po3추wer!!! 부탁드려용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