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정글러의 운영법보다 제목 그대로 갱킹의 기초와 루트를 설명하는 글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정글러의 갱킹에는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역갱과 일반갱 그 두가지중 먼저 설명해드릴 갱킹은 일반 갱입니다.

일반 갱이란? 

간단하게 갱이라고 부르며 정글러가 특정 라인에 영향을 끼치는 걸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적라이너를 습격하여 킬 혹은
 
스팰을 빠지게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① 일반 갱의 종류

갱킹의 종류는 얼굴 갱이라고 불리는 백업갱 , 직선갱 , 다이브갱 , 측면갱 , 땅굴갱 등이 있는데요

이 갱들을 자세히 파해쳐봅시다.

(1) 갱의 종류

1. 측면갱 


빨간 화살표 방향으로 표시된 곳이 가장 일반적인 갱킹인 측면갱의 루트입니다.

측면 갱의 장점은 가장 난이도가 쉬운 갱킹이며 동선낭비가 적고 갱킹성공률이 가장 높은 루트입니다. 

다만 이 루트는 미드를 제외한 다른 라인은 와드를 단 한개만 박아도 대처할수있다는 단점이 있으므로 와드가 점점 철

저해지는 상위티어에 가면 갈수록 갱성공률이 극악적으로 낮아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 직선갱


블루 팀의 직선 갱루트는 파란색 화살표 레드팀의 직선 갱루트는 빨간색 화살표로 표시했습니다.

직선갱의 장점은 와드가 아무리 철저히 되어있어도 적 타워 진영까진 시야를 확보할수없기때문에 아군 라이너의 호응과 타이밍을 잘잡는다면 와드가 잘되있는 라인에서도 갱을 성공시킬수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갱킹의 선행 조건이 있는데요. 그 조건이란 아군 정글러가 소위 말하는 돌진기같은 이동기가 필요합니다. 

대표적으로 리신 과 자르반 , 바이 정도가 있겟네요. 

그 이유인 즉슨 적 라이너에게 다가가는 동선이 가장 길기 때문에 누누 같이 뚜벅이 챔프들은 모빌을 신지않는 이상 적 라이너가 금방 보고 대처할수있기때문입니다.

만약 아군에 쓰레쉬 블리츠등 적에게 장기간 cc기를 걸수있는 챔프나 강제이동기를 가지고잇는 챔피언이 아군 라이너일경우 뚜벅이 챔또한 가능한 갱킹입니다.

3. 다이브갱


레드 팀 1차 타워는 빨간 동그라미, 블루 팀 1차 타워는 파란 동그라미, 레드팀 다이브 루트는 빨간 화살표, 블루팀 다이브 루트는 파란 화살표로 표시했습니다.

다이브 갱킹의 장점은 갱을 성공하면 적라이너를 반드시 잡을수있다는 것과 다이브 갱킹의 대부분이 아군 미니언을 밀
어놓아야 할수있는 것이기 때문에 적에게 많은 cs 손실을 유발할수있고 적라이너의 맨탈을 갈기갈기 찢어놀수있습니다. 

( 보통 자기 자신이 갱당해 죽으면 자기 잘못도 어느정도 있기 때문에 심하게 아군을 탓하는 경우는 적지만 다이브 갱킹같은 경우엔 본인은 분명 타워에서 잘사리고있는데 다이브 당해서 죽으면 당연히 아군 정글러를 탓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다만 여러 효과가 있는 만큼 단점도 많은 갱킹인데 여러 갱킹중 위험도가 가장 높습니다. 단순히 적라이너 vs 우리라이너 + 정글러가 아닌 적라이너 + 타워 + 예상치 못한 변수 ( 적정글러와 미드라이너의 백업 혹은 텔포로 인한 합류 ) 가 있기 때문에 생각해야하는 것도 많고 실패했을땐 전부 전멸해버릴수도 있는 대단히 위험한 갱킹입니다. 

최근 프로 경기중 롤드컵에서 삼성 화이트 vs 로얄 클럽 전에서 인섹 선수의 판테온이 대강하 스킬로 다이브 갱킹을 시도 했지만 실패해서 바텀이 아주 터져버리는 상황이 있었죠

다이브 갱킹은 여러 가지의 정보 ( 적 정글러 위치 , 와드의 유무 , 적 라이너들의 텔포 유무등 ) 를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성공률이 달라지기 때문에 잘 생각해서 시도하는것이 좋습니다.

4. 땅굴 갱


블루팀은 파란색 화살표 , 레드팀은 빨강색 화살표로 표시했습니다.

탑라인과 바텀라인의 라인끝쪽 부쉬에서 적이 다가오기를 기다려 습격하는 갱킹입니다.

이 땅굴갱은 앞서말한 그어떤 갱과 다르게 선행조건이 와드가 없을것 이 한개뿐이라 정글러라 불리는 모든 챔피언이 매우 쉽게 할수있는 갱킹입니다.

적과의 동선이 최고로 짧기 때문에 일단 들키지만 않고 적이 모른다면 거의 100프로 성공할수있습니다.

다만 적에게 들킨다면 대기한 시간동안 동선낭비가 매우 심해지고 다른 갱처럼 바로 들어가는게 아닌 적이 오는걸 기다리는 것이라 적 정글러나 적 라이너들이 역으로 대기하고있는 아군 정글러를 습격해 죽일수있기때문에 자신이 들어가있는 부쉬에 시야가 있는지 확실히 알지못한다면 위험성이 꽤높은 갱킹입니다.

5. 백업 갱

속칭 얼굴 갱이라고 부르며 적 라이너를 습격하여 죽인다는 것보단 일부러 적 라이너에게 자신이 이곳에 왓다라는 걸보여주면서 적라이너를 압박하는 갱킹입니다

일반적으로 이 갱킹은 아군 라이너가 적 라이너와의 라인전이 매우 힘들때 일부러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cs 디나이유도 및 아군 cs를 먹는걸 도와주는 행위죠. 

다만 이 갱킹의 단점은 성공 실패등은 없고 무조건 적에게 정글 동선을 보여주기 때문에 적 정글러에게 여러 갱킹을 시도 할수있게 해주는 정보를 제공 하므로 섣불리 동선을 보여줬다간 위에 서술한 4가지 갱킹을 적정글러가 맘놓고 할수있게 됩니다.

(2) 실전 갱 활용

자 갱의 종류도 알아 보았으니 이제는 활용을 해봐야겠죠?

1) 측면 갱

일반적으로 정글링을 시작할땐 바텀듀오에게 리쉬받으며 블루팀은 레드 - > 블루로 레드팀은 블루 - > 레드로 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 정글링 혹은 미드 , 탑 이 세 방법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지요. 대체로 3분 ~ 5분 사이에는 적라이너들이 와드 토템을 박아놓는데 가장 일반적인 와딩 위치는 대체로 이렇습니다. 

 
블루 팀 와드는 파란색으로 레드 팀 와드는 빨강색으로 표시했습니다.

이 지도를 보고 3분에서 5분사이에 갱을 성공시킬수있는 라인중 가장 확률이 높다고 생각되는 라인이 미드라고 생각하셧다면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당신은 어느정도 정글러로써에 재능이 있는것입니다.

 미드 라인은 양옆 사이드로 측면갱이 가능하기 때문에 와드를 두개이상을 박아야 시야가 전부 확보됩니다. 하지만 미드라이너들이 첫시작템으로 와드를 사는 경우는 거의 없기때문에 가장 위협적인 갱루트를 와드로 밝히는 경우가 많은데요.

 다른 라인은 시야가 밝혀져 갱성공률이 낮지만 미드는 시야가 없는 갱루트가 반드시 한개는 존재하기 때문에 갱성공률이 가장 높습니다. 이 점을 잘 찔러 갱을 성공시키는 영상을 하나 보시죠.

                                                                                            출처 - 흥부님의 리신공략 다이아1 리신 A TO Z

영상에서 보시면 알수있듯이 와드가 없고 적 라인이 밀려있을땐 가장 동선이 짧으며 성공률이 확실한 갱킹이였습니다.

앞서 서술했듯이 적 레드 진영 카사딘이 와드를 가장 위협적인 왼쪽 사이드에 박았기 때문에 아래쪽이 시야확보가 되지않았고 리신 유저분은 이를 확실히 인지하고 오른쪽으로 갱을 가서 적 라이너를 잡아냅니다. 

여기서 미드라이너가 와드를 직접 박는걸 보지 못햇다고 했더라도 적에 와드가 어디 박혀있는지 예상할수있는 깨알 팁이 잇는데요. 

영상을 보시면 카사딘이 약간 왼쪽에 치우쳐서 파밍을 하는걸 볼수있는데 이것은 오른쪽은 시야가 없고 왼쪽엔 시야가 있어서 

만약 적정글러가 갱을 오면 시야가 보이는댄 미리 피할수있고 시야가 보이지 않는곳과 거리가 좀더 떨어져있기때문에 생존률이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이것으로 카사딘은 왼쪽엔 와드를 박았거나 시야가 확보되있다는걸 알수잇고 오른쪽엔 시야를 모른다는걸 알수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이동기가 있는 바이 자르반 같은경우 벽을 넘어서 갱킹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대체로 벽을 넘어서 갱킹하는 이 루트는 탑이나 바텀에서 사용하는데요. 이번에도 간단한 예제영상을 하나 봅시다.

                             출처 - 나틴님의 자르반 공략 , 브론즈부터 다이아까지올려준 자르반정글!! 캐리노하우 전수


저런식으로 벽을 넘어서 측면 갱을 하면 초반 와드를 박는 위치를 모두 피할수있기때문에 갱성공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이방법의 주의점은 만약 벽을 넘었을시에 적정글러가 근처에 있거나 바로 앞에 있다면 이미 벽을 넘느라 스킬을 빠진후기때문에 자칫하면 갱승을 할수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바텀 갱킹 입니다.


(굉장히 오래된 영상입니다.. 양해점) 


일반적으로 바텀은 초반 와드를 삼각 부쉬에 박기 때문에 초반엔 저런 루트로 갱만 갈수있으므로 바텀의 갱은 와드가 사라지는 6분 ~ 7분 직전을 추천드립니다.


2) 직선 갱


직선갱에 강한 챔피언들은 람머스 , 바이 , 자르반 , 리신같이 이동속도가 빠르거나 확실한 이동기가 있는 챔프가 주를 이룹니다. 



이 영상에서 주목하실것은 리신의 위치입니다. 

적와드로 시야가 보이지 않는 곳이며 미니언 시야에도 보이지않고 리신은 훌륭한 이동기가 두개나 가지고 있기때문에 언제든지 미드 직선 갱을 갈수있죠. 

리신과 야스오의 완벽한 호흡이 멋진 영상입니다. 또 다른 직선 갱을 봅시다. 

                                                                                                               출처 - 쮸미의 아프리카 방송 유튜브 

약간 개그성 짙은 영상이지만 갱킹 루트 자체는 이게 맞기때문에 가져 왔습니다. 대표적인 바텀 직선갱의 명사인 람머스의 구르기의 이동속도를 이용한 갱킹 법입니다.

3) 다이브 갱

대망의 다이브 갱루트 입니다. 다이브갱은 앞서 설명해드렸다싶이 위험도가 높은 갱이기 때문에 여러 정보가 모이면 모일수록 성공확률이 증가됩니다. 백날 설명 하는것보다 영상을 보시죠

                                                                                                    출처 - CandyLemon123 님의 유튜브 영상

적 라이너중에 텔포가 있는 라이너가 없고 적 바텀듀오의 체력이 낮은 상태이며 적 미드라이너와 정글러가 집을 가서 변수가 거의 없다고 판단한 이블린을 필두로 4인 다이브를 하여 적 바텀듀오를 모두 죽이고 살아 나오는 영상입니다.

다이브 갱을 하려면 일정한 조건이 맞아야 성공하기 쉬운데 그 조건이란

1. 적의 체력이 적을 것
2. 아군의 숫자가 무조건 적보다 많을것
3. 적이 합류하는 것보다 아군이 합류했을때 인원이 더많은 경우
4. 적의 스팰이나 마나 등 대처할수있는 방안이 적을 것
5. 아군의 갱호응과 호흡이 맞을 것

등이 있습니다. 이번 삼성 화이트 vs 로얄 클럽에서 인섹 판테온이 다이브갱킹을 한 영상이 있는데,


적군보다 아군의 레벨이 더 높았고 라이즈와 룰루의 텔이 있엇던 상황이고 적 카사딘의 텔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적 미드라이너와 정글러가 시야에 확인이 되지않았던 상태였고 텔이 있던 라이즈와 룰루가 합류를 안했기때문에 오히려 전멸이라는 끔찍한 상황이 만들어져버립니다. 

트타 + 브라움 + 판테온 + 합류할수있는 아군 ( 룰루, 라이즈 ) vs 잔나 + 코르키 + 합류가능성이 있는 오리와 렝가 ( 가능성이기 때문에 만약 렝가나 오리중 둘중 하나만 없으면 반드시 이기는 갱킹이 됩니다 ) 구도에서 트타 + 브라움 + 판테온 vs 렝가 + 오리아나 + 바텀듀오 + 타워라는 5:3 구도가 되어버려 전멸하게 되죠.

 이 처럼 미드와 정글이 보이지않는다는 불확실한 정보 한두개만 있어도 다이브 갱킹은 매우 큰 리스크가 있습니다. 게임이 갈려버리는거죠. 

그렇지만 이러한 갱킹으로 적을 잡으면 타워나 오브젝트를 컨트롤 할수있기 때문에 정글러라면 다이브 각을 보는 눈을 기르는게 중요합니다.

4) 땅굴 갱

영상부터 봅시다.


땅굴갱의 장점이 확실히 부각되는 영상입니다.

적 시비르가 딜교환을 하러 앞으로 나오자 바로 코앞 부쉬에 숨어있던 리신이 마치 라이너가 딜교하듯 자연스럽게 나와 적을 습격하여 킬을 땁니다.

이러한 갱킹은 굳이 리신같이 이동기가 많은 챔피언이 아니더라도 적과의 거리가 매우 짧고 채널링 스킬과 같은 일정시간 가만히있거나 명중률이 낮은 논타겟스킬도 손쉽게 맞출수있는 장점이 있죠.

대표적인 땅굴갱 챔피언중 가장 많이 쓰이는 피들스틱의 갱을 한번봅시다.

( 위 영상에 제목을 클릭하시면 유튜브 채널로 자동 이동됩니다. )

땅굴을 파서 시전시간이 오래걸리는 피들스틱의 까마귀폭풍을 시전하여 적이 알아채지도 못하고 고스란히 대미지를 전부 맞아서 탱커형 챔피언인 신지드도 바로 죽어버립니다. 만약 피들스틱이 뛰어와서 갱킹을 했으면 신지드가 살아갔을지도 모르죠.

그리고 이영상에서 정글러로써의 최고로 중요한게 나왔는데 바로 그건 아군라이너와의 의사소통입니다.

마치 RPG게임이나 추리게임처럼 NPC한테 어떤 정보를 물어보듯 아군 라이너에게 적 라이너의 와드설치유무와 스팰유무 혹은 어떤식으로 라인전을 펼치는지 ( 이 영상에선 신지드가 계속 라인을 밀고 집 밀고 집을 반복한다는걸 쉔에게 들었죠 ) 그에대한 정보를 얻고 바로 땅굴갱을 파서 쉔이 말해준대로 행동한 신지드를 매우 손쉽게 따버립니다.

이처럼 정글러에겐 아군과 의사소통은 필요가 아닌 필수입니다.

 

5) 각종 갱킹을 위한 정보 얻기

정글러끼리의 싸움은 정보전입니다. 서로 누가더 많은 정보를 확보하냐의 따라서 초반 정글주도권이 달라집니다.
그럼 정보는 어떤 식으로 얻어야 하는 것일까요? 바로 와딩을 통한 시야 확보입니다. 우선 지도를 봅시다.


언제나 그렇듯 블루진영 와드는 파란색 레드진영 와드는 빨강색이며 분홍색은 초반 핑크와드를 박았을 경우 거의 절대적으로 지워지지않고 시야를 보여주는 꿀와딩지역입니다.

이 점 찍힌 곳은 한가지 공통 점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정글링을 하던 갱을 다니던 반드시 한번은 지나치는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저 와드지역들에 시야를 밝힘으로써 적 정글러는 위치가 노출당하게 되고 적정글의 위치를 알게된 아군 정글러들은 역갱위험없이 안정감있게 마구 돌아다닐수있습니다.

 반면에 적정글 위치를 모르는 정글러는 갱에 대하여 좀더 소극적으로 돌아다닐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저기 분홍색 점이 찍힌 핑크와드 지역은 초반 누구던 지나치지않는 레드 옆쪽 부쉬인데요. 

대부분의 정글러들은 적미드의 와딩지역인 물가 지역을 피해 레드쪽을 통해 갱을 가기때문에 저 와드를 통해 적정글러의 동선한개를 원천 봉쇄할수있습니다. 

여기서 핑크와드를 박는 이유는 그냥와드는 3분후면 지워지는데 반해 핑크와드는 적이 직접 지우지않는 이상 무한정 박혀있기때문에 저 부쉬를 정글러가 직접 들어가서 보지 않는이상 절대로 지워지지않고 지속적으로 아군에게 시야를 제공할수있기때문입니다. 

이것으로 일반갱의 대한 설명은 끝이고 이제 역갱부분으로 넘어갑시다.

② 역갱이란 무엇인가

역갱은 정글러로써의 최고 테크닉이라고 말할수있을정도로 중요한 갱킹법입니다.

역갱이란 적 정글러의 동선을 예측 혹은 파악하여 적의 갱킹을 역으로 습격 적의 정글러의 동선손해를 유발함과 동시에 적 정글러를 무력화함으로써 아군 라이너들에게 갱킹을 위험에서 해소시켜주는 최고의 태크닉입니다.

단순히 역갱은 그 한라인에만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고 적정글러를 완벽히 무력화시킬수있기때문에 적 정글몹의 대한 카정 , 오브젝트의 우선권 획득 및 적라이너는 상대방 정글은 살아있고 아군 정글러는 사망해있기때문에 무조건 적으로 사려야하고 아군 라이너는 매우 공격적으로 플레이해도 무리가 없어집니다.

이러한 역갱을 잘하려면 동선을 예측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동선을 예측하는 방법중에 가장 쉬운방법은 각 라인의 상황을 보는 겁니다.

예를 들자면 아군 럼블이 적 말파이트 상대로 라인을 적 타워안까지 밀어넣고있고 적의 말파이트가 궁극기가 있는 상태다? 그럼 호응이 좋은 말파이트가 있고 몸이 약한편인 럼블이니 적 정글러는 대부분 100이면 90이상 올 생각을 할겁니다. 게다가 적 정글러의 위치까지 파악되지않는다면 갱을 준비중일 확률이 매우 높죠

또한 적 정글러가 오지않는다고 해도 좋습니다. 어차피 탑 럼블와 말파이트 구도에서 럼블이 라인을 밀고있다는것은 압박을 심하게 가하고있다는 것이고 타워안에서 cs먹기가 힘든 말파이트는 갱이 아니면 상황을 역전시킬 수단이 없기 때문에 럼블이 죽지않는 것 하나만으로도 이득이 발생한겁니다. 킬과 어시가 아닌 그저 cs 만으로도 큰 이득을 볼수가 있다는 거죠

다른 예를 들어볼까요?

아군 베인블크듀오가 적 루시안브라움 상대로 라인이 밀려있고 적 정글러가 땅굴을 파는걸 와드로 체크했다고 무작정 역갱을 가야할까요? 정답은 아니다 입니다.

그 이유는 기본적으로 베인 블크는 적보다 성장을 굉장히 잘하지않는이상 초반에 매우 약한 조합인데 적 루시안 브라움은 2:3이여도 오히려 역관광을 낼수도있는 강력한 조합이고 게다가 적정글러까지 같이있다면 질확률이 매우 높기때문에 이떄는 무작적 가는 것보단 적 브라움이 다이브를 하기 좋은 탱커형 서폿이므로 부쉬에서 좀더 기다리며 적들이 다이브하길 기다리는게 좋습니다. 아까 전에도 설명해드렸다싶이 만약 적이 오지않더라도 성장형 챔피언인 베인이 죽지않고 라인전을 이어갈수있다는것 하나만으로도 손해를 본게 아니게 됩니다.

여기서 제가 설명해드리고자하는 핵심 내용은 역갱을 치려면 적 정글의 동선을 계속 생각하고 아군 라이너의 상황을 계속 체크하자 이말입니다. 정글몹을 먹고있을때 무작정 멍때리고 있지말고 계속 맵을 둘러보는 습관을 가지는것이 좋습니다. 

번외편 ) 황금 갱 타이밍과 자잘한 팁

각 라인의 갱타이밍중 가장 꿀 타이밍은 대체 언제일까요? 한번 알아봅시다.

1. 탑 라인

탑 라인은 대체로 정글러가 3렙을 찍는 시간대인 3분 정도에 와드 토템을 박습니다. 와드 토템의 지속 시간은 60초 이니 와드가 사라지는 타이밍인 4분 30초 ~ 5분 구간이 최고의 꿀타이밍이 되겠네요.

 적이 집을 갔다가 라인을 복귀하고난 직전이 바로 가장 방심하는 타이밍이므로 라인을 밀어두고 아군 탑라이너와 함께 땅굴등으로 적을 잡아내기 쉬운 꿀타이밍 입니다. 

또한 첫버프를 먹은후 다시 리젠되기 직전인 6분40초 쯤부터 7분 20초때 까진 대부분 적 정글러가 아래있을거라 생각하므로 이때도 꿀타이밍이 되겠네요. ( 다만 이 타이밍을 잡기전에 아군 오브젝트에 와드는 꼭 박아두시길 바랍니다. )

2. 미드 라인

미드 라인도 마찬가지 입니다. 다만 미드는 대체로 카정 방지를 위해 와드를 미리 쓰는 경우가 많으므로 첫버프를 먹자마자 하는 2렙갱 그리고 첫귀환 전과 라인 복귀 직전 와드박으러 오는 타이밍이 최고의 갱타이밍 입니다. 

또 적에 블루가 리젠되기 직전인 7분대도  갱성공률이 높습니다. 대체로 블루를 먹기전에 블루 근처 시야를 먹으러 와드를 하러 오기때문에 그걸 잡는 것은 아주 손쉽죠.

3. 바텀 라인

바텀 라인은 의외로 3분대가 가장 갱성공률이 높은 라인입니다. 

대체로 정글러들은 바텀듀오에게 리쉬를 받고 탑이나 미드를 찌르기때문에 서포터들은 와드를 적 서포터를 견제하기위해 땅굴에 박고 삼각부쉬와드는 약간 늦은 4분 경에 막기때문에 버프를 모두 먹고 3렙을 찍자마자 오는 갱에 많이 취약합니다.

 게다가 삼각부쉬엔 박아도 드래곤 앞와드는 하지않기때문에 벽을 넘어서 드래곤쪽을 통해서 갱을 오게 되면 매우 갱킹의 취약해집니다.



마지막으로 챌린져 정글러의 갱킹하는 영상을 하나 보고 갑시다.


시간 대를 보시면 역 버프후 바로 3분경 삼각부쉬에 와드가 없을 것이라 판단한 리신 유저분은 바로 측면갱을 시도 갱킹을 성공하고 뒤늦게 백업온 바이마저도 다이브로 잡아 내는 모습입니다. 극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다이브를 바로 시도 할수있었던 이유는 적정글러가 타깃이니 정글러의 합류에 대한 변수는 없고 적팀에 텔포를 가진 챔피언도 없으며 바텀듀오는 이미 죽었고 미드라이너도 시야에 보였기때문에 완벽한 다이브각이라 생각하여 다이브를 하고 쌍버프를 뻇는 대단히 멋진 판단입니다. 정글러는 매 순간 판단을 해야하고 그러므로 계속 생각을 해야하므로 많은 경험이 필요한 라인입니다. 

앞서 말한 것들을 능숙하게 하실수있다면 라이너들과는 다른 색다른 재미를 느낄수있을것이라고 자신합니다. 

 

-----------------------------------------------------------------------------------

댓글로 어떤 분이 지적해주셧던 땅굴갱 부분을 추가 했습니다. 

추천을 이렇게 많이 해주시다니 감사하고 지적과 비판은 자유로이 말씀해주세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