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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5 14:21
조회: 6,448
추천: 1
(스포) 프롬이 엘든링이 다크소울 프리퀄이라고 말 못하는 이유엘든링 불의 화신 엔딩을 보면,
딱 봐도 다크소울1 세계관이랑 이어지게 이야기로 마무리 됨. 근데, 아무리 프롬뇌라고 해도 사람들이 강하게 추측하는 데, 프롬이 인정하지 않는 이유는 상업적인 측면이 가장 큼. 프롬이 가진 딜레마는 엘든링의 흥행도 사실 상 다크소울의 정신적인, 혹은 실질적인 후속작 +오픈월드 라는 것 때문임. 게임 자체도 그것을 바라고 다크소울의 후속작에 가깝게 게임성을 만듬. 그런데, 진짜로 다크소울의 프리퀄이라고 인정해버리면, 이미 다크소울은 3편에서 완결이 났기 때문에. 만약에 엘든링이 대박이 나서 앞으로 신규IP로 엘든링 2,3 도 발매 할 수 있는데 이야기를 다크소울이랑 이어버리면 신규 작품을 낼 스토리적인 여력이나 확장이 안 됨. 그러려면 다크소울의 시퀄을 다시 IP로 만들어야 하는 상황. 프롬식 스토리를 보면 고의적으로 캐릭터 서사는 제외하고 설정과 진행만 파편적으로 보여주면서 유저에게 스토리를 유추하게 하는 식인데다가, 진 엔딩을 따로 인정하지 않아서 어떤게 정식 스토리인지, 어떤게 주인공의 서사인지 정해놓지 않음. 보통 정해놓는 타이밍은 후속작 개발에 착수하면 은근슬쩍 후속작에 이러이러해서 시작했다는 식의 설정을 넣어서 전작의 엔딩 중 하나를 정사로 만듬. 그래서 정리하면 엘든링의 엔딩에는 정식 스토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봄. 아마도 엘든링이 대박이 나서, (이미 났지만) 차기작 제작에 엘든링2가 정해지만 엘든링 2 시작 설정으로 "이러이러 했다" 고 깔아줄 거고, 그때서야 엘든링1의 엔딩이 정해지는 거임. 아마도 불의 화신 엔딩은, 만에 하나 엘든링이 흥행 실패해서 엘든링 2가 제작이 불가했을 경우를 대비해서 자연스럽게 다크소울의 세계관과 연결되서 마치 하나의 대서사시로 끝맻음 할 수 있도록 보이려고 프롬에서 깔아둔 일종의 스토리 '보험' 같은 역활임. 이런 식의 스토리 제작 방식은 만화나 연제물, 혹은 드라마에서도 종종 쓰는 방법인데 엔딩이나 혹은 추리물에서 범인을 정해놓지 않고 사실 상 누가 되건, 어떻게 되건 말이 되게 여러 복선과 설정만 깔아놓음. (비슷한 예 : 우라사와 나오키 "20세기 소년") 그 다음, 작품의 흥행 여하에 따라 반응봐서 나중에 결정하는 방식이 많음. 프롬의 스토리 작가나, 미야자키도 이런식으로 구성했을 가능성이 사실 상 99.9프로. 정리 1. 엘든링의 정식 엔딩은 없고, 그것은 후속작이 제작 결정되면 정식의 여부가 결정됨. 2. 불의 화신 엔딩은 엘든링이 후속작 제작을 못하게 될 시 다크소울 세계관하고 자연스럽게 연결되게 만들어 놓은 보험. 3. 후속작에서도 언제든이 불의 화신 엔딩 같이 다크소울과 연결해놓을 여지는 충분히 있음. 4. 불의 화신 엔딩이 정식이 되기 싫으면 엘든링 많이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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