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네임 : 옐로칩
전술 A-1번입니다.
앙티쳐님의 전술이며 적응 후 후기정도로 생각해주시면 될듯 합니다.
길게 사족 붙이지 않고 바로 설명시작 하겠습니다.

전공이 영상이라 시나리오쓰는것처럼 적는게 편합니다... 영상과 천천히 대조하면서 보시면 이해가 편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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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패드유저이며,
개인적으로 523보다 532가 더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하위구간에서는 공격수의 숫자가 많으면 골 들어갈 확률이 높으니 523을 선호하는 추세도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점점 윗구간으로 갈 수록 중미 두명이서 수비범위를 커버하고 중거리까지 막는다는게 정말 쉬운일이 아닌걸 아실겁니다.

그렇게 저는 챔스까지 올라오는데는 기본적인 42211을 썼지만, 챔스구간에서 꾸준히 버티고 싶은 마음이 들어 532로 갈아타고 현재도 잘 순위유지 중입니다. 정말 컨디션 좋았을때는 532로 현 슈챔랭커들마저도 큰 점수차로 쉽게 잡고 100등대도 찍혔습니다.
(그뒤론 슬럼프도 와서 현재는 600등대;;)


사이드전개, 532만의 수비법 후 역습법을 많은분들이 아셨으면 하는 마음에 이 글을 씁니다.

영상 4개의 상황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비방, 욕, 조리돌림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여기 공략글 처음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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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QC_woOUaj70

사이드전개 첫번째 영상입니다.

1. 코너킥 상황에서 정승원이 볼을 잡고 신진호에게 보냅니다.

2. 돌아서서 ZD각을 보지만 수비가 예상보다 빨리붙어 들어갈 확률이 적다 생각, 측면에 위치한 이기제에게 보냅니다.

3. 공을 받고 이기제로 와리가리를 치면서 수비가 하나 더 붙을때까지 기다립니다. 만약 상대가 한명 더 안붙으면 이기제 앞의 수비수는 Q수비인것이 들통났기에 개인능력으로 뚫어버릴 마음이었지만 상대 커서가 밀리탕이었고 이기제에게 붙어버렸기에 여유가 생긴 뒤에있는 신진호에게 넘깁니다.

4. 가운데에 김민우에게 패스. 김민우가 유상철에게 패스를 내어주었을 때부터 532의 진짜 진가가 드러납니다.
아군 위치선정만 어느정도 잡혔다면 4명으로도 8명을 뚫을 수 있습니다.

유상철이 고를 수 있는 선택지는
딩크패스로 9번 차범근을 주는, 밑에 김민우를 다시 주는, 끝까지 유상철에게 안붙으면 파포스트 D중거리 (니어포스트 ZD심리전도 인지하는)

차범근을 막기 위해 위로 가면 밑이 열리고, 가운데에 김민우를 막으려면 수비가 본대를 놔두고 보다 멀리 뛰쳐나와야하고, 중거리를 막으려면 상대 수비중 누군가 하나는 나와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 532를 상대하는 수비들은 애매하게 가운데만 막으면 오히려 실점하는 지름길이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낮은 구간분들이 전개 상황에서 오히려 어려워하시는 부분이, 애매하게 가운데만 막으면 이지선다 상황에서 고민이 되시면서 말리고 턴오버, 계속되는 심리전 패배인 부분인걸 압니다.
532는 너무 넓어서 골대와 멀어지지는 않으면서, 수비수의 틈새를 벌릴 수 있는 공격시 간격 유지가 굉장한 장점.
결국 유상철과 김민우의 원투패스로 수비둘이 끌려나오고, 앞쪽에 수비수 하나만 등지고있는 손흥민에게 패스 후 득점합니다.
이런 1vs1 상황이면 무조건 공격수가 유리합니다.



사이드전개 두번째 영상입니다.

1.손흥민이 오버랩하는 정승원에게 스루를 찌릅니다.

2. 퍼터를 키고 정승원으로 공간을 밀고 나가지만 이미 자리를 잡아버린 카마빙가. 갈데가 없으니 김민우에게 Z키(공 잡은 선수에게 접근)를 눌러 부릅니다.

3. 김민우를 거쳐 신진호에게 연결한 패스, 미니맵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김민우가 패스를 넘길때부터 반대쪽 측면의 이기제는 이미 출발한 상태입니다.

4. 멀리 있는 아자르가 쫒아가보려 하지만 이기제의 이른 침투로 인해 너무 벌어진 격차, 여기서 상대는 끝까지 아자르로 커서를 잡는 실수마저 범합니다.

5. 솔로로 침투하는 차범근, ZS연결 후 득점

532의 확실한 장점은 한쪽 사이드에서 가운데를 거치면 반대쪽이 이미 침투해있으니 모든 유저를 막론하고 측면을 열기가 굉장히 쉬워진다는 것이죠. 그러니 풀백에도 퍼터는 선택이 아닌 필수



커서 수비 후 역습 시나리오 첫번째 영상입니다.

1. 리스제임스가 공을 잡고 전진하려 합니다. 3미드로 5백을 보호하는 저로서는 상대의 케인과 오른쪽 백을 동시에 견제하기 위해 신진호 커서를 잡고 두명의 가운데에 둡니다.
케인에게 가는 공은 CM인 유상철이 압박해줄 것이고, 만에 하나 A톡으로 유상철 뒤의 이언 라이트에게 공이 가더라도 공이 가는 체공시간 동안 SW인 김태영이 나와서 바짝 눌러줄 것이기에 자신있게 달려듭니다.
추가로 어디로 공이 빠지더라도 양쪽 중미(신진호, 김민우)는 항상 수비를 지원합니다.

2. 케인을 지나 라이스에게 연결되는 패스, 김민우는 발을 뻗느라 모션이 발생되어 낙오되었고 유상철로 커서를 잡고 붙으러 따라갑니다.
신진호도 따라오고 있으며 김태영을 포함한 5백은 전원이 자리를 완벽히 잡은 상태입니다.
라이스로 공을 끌고 오는 상대입장에서도 숨이 턱 막히고 암담할 겁니다, 수비수는 7명인데 공격수는 2~3명이니 
상대는 차선책으로 공을 몰며 위로 갑니다.
여기서부터 진짜 532용 커서수비의 시작입니다.

3. 상대의 왼쪽 윙이 침투합니다. 저도 그에 맞춰 정승원으로 커서를 잡고 W에 대비합니다.
너무 바짝 붙으면 차두리와 정승원 사이로 들어오는 스루패스에 교차되어 뚫릴 것이고, 너무 안붙으면 라이스가 윙에게 공을 발밑에 주면서 위험한 상황이 나오기에 적절한 간격을 두고 정승원으로 따라갑니다.

4. 각이 없다는걸 느낀 라이스, 밑으로 꺾습니다.
ZD상황이 나올수도 있기에 빨리 차두리로 커서를 바꾸고 붙습니다.
차두리가 붙는다 쳤을때 뚫리더라도 김태영/홍정호 두명이 있기에 자신있게 들이박으러 나갑니다.

5. 라이스가 케인에게 공을 넘깁니다. 줄거라는 예상은 했지만 커서변경이 좀 늦었죠, 그래도 1차적인 라이스의 중거리를 막은것에 만족해야 합니다. 어차피 밑에 3명 (김태영 홍정호 이기제)으로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6. 이언 라이트가 홍정호와 이기제 사이로 뛰어들어가려 하죠, 이럴때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이기제로 커서변경 해줍시다.

7. 이기제로 라이트에게 들이받습니다. 만약 사고가 나도 홍정호가 도와줄게 뻔한 위치이기에 더욱 자신있게 압박. 라이트를 밀어버리고 흘러나오는 세컨볼을 가져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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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전방에 신진호에게 연결합니다. 정승원이 신진호에게 패스를 연결했을때 유상철과 김민우는 스프린트 스타트를 끊습니다. 투톱에게 연결할때는 안전을 위하여 완전 프리상황아니면 A톡으로 연결해주시는걸 추천합니다.
역습올라가다가 끊기는게 제일 위험하고 답없습니다.

9. 차범근이 손흥민에게 떨궈줍니다.
개인기량으로 볼을 지켜내고, 이미 스타트를 끊은 3중미 중 하나인 김민우가 달라고 손짓합니다.
왼쪽방향키 W 2칸 반으로 스루를 넣습니다.
이미 상대 수비와 격차는 멀기에 차분히 키컨보고 꺾은 후 마무리 합니다.

532는 투톱의 파괴력으로도 득점이 가능하지만, 투톱이 볼을 잠깐만 간수해도 역습시에 3중미의 움직임때문에 파괴력이 더욱 극대화됩니다.



마지막으로 커서 수비 후 역습 시나리오 두번째입니다.

1. 일반적인 코너킥 상황, 공을 받으러 가는 상대 선수를 아군 두명이서 압박하러 갑니다.
그러나 공이 둘 사이로 빠지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2. 532의 머릿수를 이용합니다. 박스 안에 사람이 정말 많기에, 홍정호는 원래 자리를 이탈해도 뒤에 이기제가 있다는것을 인지하고 박스 라인에 걸쳐있는 래시포드한테 갈 공을 예상하고 달려나갑니다.
홍정호가 박스 밖으로 나갈때까지는 Q를 계속 눌러두는 상태입니다. 김민우가 케인을 1차적으로 마크하게 하기위함입니다.

케인이 공을 넘기자마자 결국 래시포드에게 몸통박치기 후 공을 가져옵니다. 만약 케인이 패스하지 않고 골대를 바라봤다면 예비커서가 잡힌 상태에서 Q수비로 붙여놓은 김민우로 바로 커서변경 해주시면 됩니다. 래시포드가 몸을 뒤로 돌려 패스하지 않는 한 저 각도로 공이 오면 무조건 뺏는 각입니다. 만약 몸을 뒤로 돌렸다면 오프사이드 트랩 빨리 눌러서 라인 재정비 하시면 되고, 다른 커서변경 없이 그대로 홍정호 커서로 밀고 나가서 또 압박하시면 됩니다. 532는 수비수가 차고 넘치게 많아서 누굴 커서잡고 나가도 괜찮습니다.

3. 차분히 패스로 풀고 나온 상태에서 차범근이 더 내려오지 않게 Q를 누릅니다. 더 늦은 타이밍에 Q를 누르면 다시 올라가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에 Q는 항상 빨리 눌러줍시다.

4. 원래라면 QW를 눌렀을테지만, 신진호의 패스마스터와 차범근의 코다리를 믿습니다.
오른쪽 방향키 ZW 풀게이지 넣어줍니다. 

5. 토모리가 밀어보지만 차범근은 차범근이죠? 바로 추월합니다.
여기서 디테일 하나 더 추가됩니다. 퍼터를 진행방향 그대로가 아닌 토모리에게서 멀리, 그러나 골대와는 크게 멀어지지않게 치는 것.
진행방향 그대로 쳤다면 토모리가 끝까지 바짓가랑이 붙잡고 밸런스를 무너뜨렸을지도 모르지만 토모리와 멀어지면서 골대에 가까워지게 퍼터를 치면 수비는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6. 마무리도 코다리처럼 키퍼 가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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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많은 상황이 발생하지만, 532는 특유의 차고넘치는 수비숫자와 투톱 + 3중미의 능력으로 공격 숫자의 두배인 수비 숫자마저도 뚫을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포메이션이라고 설명드리고 싶습니다.

532 많은 분들이 쓰시고 티어 오르셨으면 좋겠습니다.

길고 장황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질문은 다 성심껏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한국 개사기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