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대학입시, 고시생활
그리고 강사생활 및 과외를 수도 없이 하면서

게임이나 공부나 일명 심해들이 왜 못올라가는지
한가지 공통점을 알았습니다
노력이란 진부한 단어는 아니에요

자기 피드백을 못합니더
피드백이란 현재의 자기의 모습을 바라보고
뭘 개선해야하는지 알고 이를 고치는 과정을 말하는데

대다수의 학생들은 자기가 뭘 모르는지 모르고
대다수의 심해는 자기가 뭘 고쳐야 하는지 모릅니다

제 과거 전공이 심리학인데 인지심리학에서 교육학쪽과 공동연구를 한게 있었는데 대입 천상계와 일반인들의 차이를 조사한적이 있는데 가장 상관관계가 높았던 요소가 뭐였는지 아시나요?

재능?노력?환경?운? 모두 관련이 있지만
천상계들이 가장 많이 가지고 있고
심해들이 가장 결핍된 요소는 바로
메타인지(Meta cognition)였습니다

이게 뭐냐면
내가 뭘 아는지 뭘 모르는지 구분할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이게 높으면 천상계가는거고
이게 안되면 못가는거에요

경쟁전에서 수비라인을 만났는데 (저도 라인)
이 라인이 재밌는게 화물위로 올라가서
방패를 들어요
아군을 지켜야 하는데 화물을 방패로 지키고 있어요
그 결과는? 땡큐하면서 망치나가신다 날리면
전부 다 눕고 게임이 터지죠

이 상황이 4번나왔습니다
근데 이 라인은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알았을까요?
아마 그냥 운이 없었다고 치부하거나
혹은 아 상대가 잘하네 이러고 넘어갔을겁니다
이 점을 고치지 않으면 영원히 이런 실수를 반복할 것이고 이는 티어상승에 막대한 지장을 줄겁니다

자기가 뭘 잘못하는지 구체적으로 모르니
이런 단점들이 계속 반복되는것이고
별이 하나둘씩 늘어가지만
내 실력은 요지부동이에요

중이 제 머리 못깍는다고 자기 눈으로 자기 단점을 피드백 잘할수 있는 친구면 이미 올라갔습니다

잘하는 친구의 조언이나 잘하는 사람의 플레이를 보세요 그리고 나와 뭐가 다른지 비교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