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팁게에 나는 심해친구들 관련 자가진단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 실골아닌 분들이 

저렇게 하면 트롤 아니냐 라고 댓글을 달아주셨더라구요. 가끔 부캐돌리는 분들과 같이 게임을하면

심해친구들은 진짜 게임을 할 줄 모른다고 하시던데 심해 현지인이지만 심히 공감이 되는 부분입니다.


이번엔 맵에 따른 심해친구들의 플레이를 보고 느낀점과 그에 따른 자가진단리스트를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혹시나 질문에 대답이 yes가 많다면 플레이를 고쳐보도록 합시다. 


<공격>

1. 나는 물몸인 힐,딜러이지만 입구에서 탱보다 먼저나가서 정크렛 덫이나 시메 포탑 샤워를 온몸으로 느끼고 
   죽은적이 있다.

2. 사실 나는 리스폰 앞 양쪽 건물 옥상에 누가 있는지는 관심이 없다. 물론 화물이 중요한건 아님. 

3. 나는 파라유저지만 시장쪽으로 돌아가는 길이 있다는걸 모른다. 왠지 정면승부만 하고싶다. 

4. 다리에서 대치할때, 나는 딜러지만 방벽딜엔 관심이없고 뒤로 돌아가서 적을 치고 싶다. 물론 무조건 힐러를 잘라야지
   라는 생각으로 돌아가는건 아니다. 

5. 나는 탱커고 뒤에서 울편 힐러가 힐을 주고 있지만, 상대방이 화물 바로 앞 2층에서 포화를 퍼부으면 뭔가 머리가 
   어지럽고 화물에 붙기 싫다. 

6. 1경유지까지 왔으니 거점넘어에 남아있는 상대편이 있어도 잠시 쉬고싶다. 상대편 리스폰을 꼬으는것에는 관심이없다

7. 1경유지에서 2경유지까지 가는길에 수비팀이 계속 2층에서 딜을 넣지만 굳이 2층까지 갈 생각은 없다. 

8. 2경유지에 화물이 가까워지니 울팀이 갑자기 못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상대편만 리스폰이 빠른건지, 안 죽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 

9. 최종 경유지에 가는길에 2층이 있는데 이건 또 왜 있는지 모르겠고, 상대편은 계속 거기에 자리를 잡고 수비를 하는데    뭔가 화물은 안밀린다. 그래도 뭔가 싸우기는 화물에서 싸워야될것 같다. 

10. 마지막에 격돌중이 뜨면 아나도 흥에겨워 점프키를 누르며 울편 딜탱과 엉켜서 힐을 넣는다.  


<수비>

1. 리스폰 입구부터 상대방을 강하게 압박하고싶다. 늘 입구컷을 수비에서 원한다. 

2.내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건 온통 2층건물이지만 나는 1층이 좋다. 

3. 가끔 완막해서 이길 때 보면 다리 아래에서 끝나는 게임이 많았던것 같은데, 왜그런지를 모르겠다. 

4. 상대편에 파라나 겐지가 있을때 시야에서 파라, 겐지가 사라지면 파라,겐지는 머리속에서 삭제된다.  

5. 우리편이 두어명 죽었으니 화물이 거점에서 한참 남았어도 사력을 다해 화물에서 비벼야겠다.

6. 1경유지를 막 지나오면 화물만 보면 뭔가 강력한 압박수비를 펼치고싶다. 물론 1층에서.

7. 2경유지에 화물이 거의 다 왔는데, 2층에있는 공격팀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다. 무섭다. 

8. 2경유지 문이 아직 닫히진 않았지만 곧 3점을 내줄것같다는 불안감에 엄청난 압박수비를 하고 싶은 
   욕구가 또 솟는다. 

9. 공격팀이 화물을 버리고 갑자기 2층으로 오는데, 저러면 화물이 뒤로 밀리는데 왜 저러는지는 모르겠다. 

  
실제로 제가 플레이하면서 겪었던 부분과 스트리머들 방송을 보면서 느꼈던 차이점을 기초로 썼습니다. 

수정할 부분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