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라인유저를 위해 쓴 글은 아니고

라인유저랑 함께할 딜러유저분들을 위해 써봤습니다.

(특히 아군이 공격 입장일 때)

어차피 힐러들은 탱커 뒤에 있어서 포지션상 별 문제가 안되는데

딜러님들이 너무 나대는 판이 많아서....아무튼 써봤습니다.

이하 존대 생략.

 

 

라인이 진입각을 보고 있는데 딜러가 진입각을 안보고 진입하는 판은 무조건 짐

피통 500짜리 라인조차 방패들고 벽뒤에서 눈치보고 있는데

피통 200짜리 뚜벅이가 뭔 깡으로 정정 당당하게 정면으로 기어들어가는가....

(정 전방에서 싸울거면 최소한 옆으로 돌아가는게 맞음)

이런 행위는 사망으로 이어지는게 지극히 정상적인 판임.

 

라인은 윈스턴처럼 점프해서 들어가는 타입의 탱커가 아니므로

필연적으로 상대방의 진형을 보고 잠깐 대기하는 대치를 해야 하는 메인탱커인데,

일반적으로 공격하러 들어가는 입장이 자리를 잡고 수비하는 입장보다 불리하므로

특히 공격하러 들어가는 포지션의 라인하르트는 대치를 하게 됨.

 

이 대치는 아군의 호응도, 적군의 실책 여부에 따라 달라짐.

심해에서 대치가 풀리게 되는 가장 흔한 현상은

아까도 말했지만 딜러의 실책에 의해 방벽 보호 밖에서 혼자 잘리는 것임.

이렇게 되면, 수비시에는 공격측의 진입각을 허용하게 되는거고

공격시에는 리스폰을 맞추기 위해 시간을 허비해야 하며 상대에게 궁극기 게이지를 준 꼴이 됨.

고로 가장 해서는 안될 일이 딜러가 방벽 정면으로 나대는 일임.

옆으로 도는 경우에도 적절한 영웅이 아닌데 도는 행위는 팀을 괴롭히는 행위인거고.

 

두번째는 겐지나 트레이서같은 고기동성 영웅이 적진 후방의 힐러진을 교란하는 것으로

상대가 앞 뒤로 신경을 쓸 때, 혹은 힐러의 탱커 케어력이 낮아졌을 때,

아군의 앞라인이 적 탱이나 딜러를 빠르게 포커싱해서

하나를 잡아내고 진입하는 수준있는 플레이지만,

그래서 심해인은 딱히 알 필요 없는 그런 전략이 있음.

(심해에서는 그냥 난전이 많다보니 오히려 많을 수도 있지만)

돌진조합의 경우도 약간 비슷한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됨.

 

세번째는 아무런 변수 없이 대치가 길어지면서 방벽이 먼저 깨지는 경우임.

(윈스턴은 그럴 방벽이 없는 케릭이고, 오리사나 라인하르트가 그런 경우)

이 경우 방벽을 회복하기 위해 빠지는 시간이 필요한데,

공격측에서야 비교적 안전하게 뒤로 빠졌다가 돌아올 수 있지만,

수비시 이런일이 발생하면 다시 자리를 잡는 과정이 취약 포인트이므로

이 때를 잘 버티는 것, 혹은 반대입장에서 이 때를 잘 뚫어내는 것이 한타의 포인트가 됨.

 

 

물론 메인탱이 진입각을 정말로 못보는 경우도 당연히 있음.

그러나 본인이 현지인이라면 일단 아군 메인탱을 신뢰할 필요가 있음.

각자가 생각하는 각자만의 최선으로 움직이는 것 보다는

어쨌든 하나의 생각으로 움직이는 것이 더 조직력 있기 때문

(개인적으로 포지션상 메인탱과 섭힐 메인힐이 오더하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