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에서 디바운용을 참 안타깝게, 또는 어려워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한번 적어봅니다.


스킬 활용법에 대해선 크게 다루진 않겠습니다. 매트릭스만 간단하게 다루겠습니다.


부스터는 설명으로 되는게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기본적인 운용법 위주로 다루겠습니다.


제가 디바만 900시간을 했어도, 아직 부족한게 많고, 제 모스트인 디바또한 아직 제게는 연구와 연습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기에, 놓치고 있는 부분에 대한 조언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1) 포지션(기본)
디바는 탱커입니다. 뒤에서 힐러들이랑 꽁냥꽁냥하는 포지션이 아니에요.


이건 힐러케어랑 별개입니다. 시즌3시절 무한에 가까운 매트릭스를 가진 방어형 탱커일 때와는 운용법이 달라요.


이전처럼 힐러바라기만 하다간 힐러케어는 커녕 우리팀 다죽습니다...


지금은 게릴라전을 하는 포지션이라고 보면 좀 비슷할까요?


칠땐 선봉에 서서 같이 치고, 빠질땐 아군 진형 케어의 중추로써 딸피인 아군을 최대한 살려서 같이 돌아와야 합니다.


선진입할땐 진입각을 봐야하고, 메인탱이 있을땐 메인탱과 같이 행동해야 합니다.


여기서 진입각은


1) 메인탱 진입시


2) 적진에 한명이 짤려서 진형이 무너졌을 때


3) 상대 탱커 생존기가 빠졌을 때


저도 아직 부족한점이 많지만 제가 주로 보는 진입각은 이 세가지라고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또, 탱커라고 해서 무조건 맨앞에 나가라는게 아닙니다.


디바가 적으로부터 자기를 보호할 수 있는 스킬은 매트릭스 하나뿐인데 비해, 적에게 얻어맞기 아주 좋은 덩치를 가졌습니다.


또 요샌 자리야가 판쳐서 디바가 최전방에 있을시에 궁게이지가 되기 아주 좋습니다.


메카 개복치 맞습니다. 무방비면 메카 금방 터집니다. 메카피 400 (또는 300)이면 꼭 힐팩을 찾아먹거나, 힐러의 힐을 받으세요. 메카는 특정 상황(아군이 올 때까지 비비거나, 내 메카가 터져도 메카랑 맞바꿔서 아군이 살 수 있는 상황이거나)이 아니면 터져서는 안됩니다. 그걸 "메카 관리"라고 하구요.


팀원이 올 거리가 안되서 밀릴 각이거나, 비벼도 이득이 없다면 과감하게 자살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2층 견제를 혼자 해야하는 상황이거나 화물, 거점에서 비벼야 하는 상황 아니면 디바는 혼자 있어선 안됩니다. 시야에 꼭 아군이 있거나, 아군이 근거리에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로, 디바원탱일땐 디바 운용법이 크게 바뀌며(여기선 크게 다루지 않겠습니다.), 디바 자리야의 조합이 매우 안좋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군 메인탱커를 잘 활용해야 합니다. 방벽이나 엄폐물을 잘 끼고, 진입각/후퇴각/케어각을 잘 봐야 합니다.




2) 케어

케어는 기본적으로 디바의 시야 + 탭키를 눌러 표시되는 적과 아군의 상황 + 팀 보이스를 기반으로 이뤄집니다.


시야에 관해선 처음엔 굉장히 어렵습니다. 보이는 것은 적 6명, 아군 6명인데, 디바에겐 6명+아군 탱커진+딜러진+힐러진 모두에 대해서 요구되는 각기 다른 행동이 존재하고, 또한 해야할 행동의 우선순위도 상황마다 다릅니다.


제가 디바를 가장 어려운 탱커로 꼽고, 가장 영웅에 대한 숙련도가 쌓여야 1인분을 하는 영웅으로 꼽는 이유입니다. 그걸 순간적으로 판단 또는 본능에 의해서 결론을 내려야 되거든요.


적에 대한 대처법은 나중에 다루겠습니다.


(1) 아군탱커진: 오버워치 메인탱커는 절대 혼자 살수 없습니다. 디바의 케어는 윈스턴이든, 라인하르트든, 오리사든 다 필수적으로 수반되어야 하죠.

 

아군 윈스턴이 진입각을 찾아서 들어갈 땐 같이 들어가주세요. 윈스턴 방벽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또한 이땐 매트릭스를 최대한 아껴주세요. 어차피 윈스턴은 방벽 와리가리를 통해서 최대한 피해를 줄일거거든요.

윈스턴이 빠져야할 때를 생각하고, 안빠진다 싶을땐 빼자고 말해주세요. 뺄때 매트릭스로 케어해주세요.

물론 적을 처리할때에도 우리 윈스턴의 체력을 보고, 매트릭스 켜주는건 기본이구요.


라인은 방벽관리를 도와주세요. 방벽 2000 그거 금방 깨집니다. 방벽깨는 스킬들 있잖아요. 디바 미사일이라든가, 정크랫 유탄이라든가. 매트릭스 껐다켰다를 반복하면서 막아주세요. 쭉 누르고 있으면 매트릭스 금방 동납니다.

라인이 방벽을 채우러 갈때, 또는 방벽이 깨졌을 땐 조금 뒤로 가자고 말하면서 매트릭스를 켜주거나, 같이 엄폐물쪽으로 빠지세요.


오리사는 라인보다도 본인이 움직이기 굉장히 힘든 영웅입니다. 방벽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오리사가 갈 수 없는 곳에 있는 (주로 2층이나 뒷쪽, 우회로) 적들을 "견제"해주세요.

제거가 아닙니다. 딜을 할수 없게 방해하거나, 암살을 방해하거나 정도만 해줘도 됩니다. 무리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맥크리, 정크랫, 위도같은 경우야 이기기 쉽지만, 솔저나 한조같은 경우는 디바 혼자서 이기기 힘듭니다.


호그디바에 관해:

저도 아직 호그디바 운용의 정론은 완벽하게 익히지 못했지만, 제가 지금까지 내린 판단으로는

호그디바는 상대가 동실력임을 가정했을때, 수비에선 피해야 할 조합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호그를 메인탱으로 세우면서 쏟아지는 평타를 깡체력+숨돌리기로 버티고, 위협적인 스킬들을 디바가 매트릭스로 막아준다는 건데, 이게 호그의 딜량이 보장되야 하는 거고, 호그가 녹아버리기라도 한다면 그 뒤에 있던 디바도 금방입니다. 또한 이조합이 요새 탱커 픽률 2위에 빛나는 자리야에 유난히 취약한 조합이기도 하구요.


자리야디바에 관해:

굉장히 힘든 조합입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탱조합이기도 하구요. 디바도 잘해야 하지만, 이 디바에 대한 자리야의 케어도 똑같이 이뤄져서, 자리야가 고에너지를 유지해야 유지력이 성립되는 조합입니다. 왠만하면 자리야랑 디바가 호흡이 끝판왕이 아닌 이상 하지마세요. 자리야랑 디바 둘다 멘탈깨집니다.



(2) 아군 딜러케어:

큰거 없습니다. 2층(고지대)에서(포킹 딜러들), 또는 적진에 진입시(겐트의 경우) 아군 딜러가 딜을 할 수 있도록 각을 만들어주는겁니다. 아군의 브리핑을 통한 지원요청이 있으면 더 쉽겠지만, 없어도 여기까지는 쉽습니다. 어차피 디바는 2층을 먹고 프리딜하는 딜러들을 자주 견제해 줘야 합니다.


용검을 킨 아군 겐지와 같이 뛰어들어서 매트릭스를 켜주세요. 우리팀 겐지가 무쌍을 찍을 확률이 더욱 높아집니다.


포화를 쓰는 아군 파라, 석양을 쓰는 아군 맥크리, 전술조준경을 킨 솔저, 융화를 쓴 모이라, 돼재앙을 쓴 로드호그에게 매트릭스를 씌워주시면 좋아할겁니다.


물론 이 딜러케어의 전제는 "내가 저걸 좀 무리해서 해도 본대가 터지지 않거나, 한타에서 이길 수 있다"입니다.



(3) 힐러케어

힐러케어의 기본은 "힐러의 브리핑"이라고 생각합니다.


디바가 할 수 있는건 사플로 뒤돌아 근접하는 겐트솜둠맥 등 딜러들의 발소리를 듣고 케어해주는게 한계라고 봅니다.


그 이상은 힐러분들도 본인 생존을 위해 도와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디바가 언제든 힐러를 케어하러 갈 수 위치에 포지셔닝하는건 필요하겠죠.


이건 디바를 위해서도 필요한데, 딜넣는다고 힐이 안닿는거리, 위치까지 나가서 힐달라고 하면 안되는거니까요.


상대 겐지가 용검을 켜고 뛰어올땐 두가지 선택을 할 수가 있습니다.


- 부스터로 질풍참쓰고 아군한테 붙은 겐지를 밀쳐서 칼질 1회 방지(겐지한텐 딜로스 은근 큽니다 이거)


- 아군에 메르시가 있을때, 하늘로 메르시 데리고 도망치기.(메르시가 호응을 못할 수 있으니 브리핑해주셔야 합니다.)



(4) 매트릭스로 궁/스킬 막기

디바 탱킹의 기본은 "쓸데없이 맞지 말라"는 겁니다.


앞에 위치하면서도, 적에게 쓸데없이 계속 맞아주면 상대 궁게이지가 정말 빠르게 찹니다.


메카 덩치는 무식하게 커서 딜러들 입장에서도 제일 맞추기 쉽거든요.


은엄폐물을 끼고, 디바 자신도 최대한 맞지않도록 동선/위치 선택을 잘해야 합니다.


그래서 왠만하면 디바로 상대와 1:1은 오래 끄는게 좋지 않고, 스킬 콤보로 빠르게 끝내는게 좋습니다.


다음은 상대 영웅별 매트릭스 키는 팁 또는 상대법입니다.


- 겐지 평타는 겐지가 작정하고 궁채우려고 디바한테 평타를 계속 때려박는거나,


아군이 딸피여서 상대가 우클표창을 꽂으면 즉사다 싶은 상황아니면 굳이 매트릭스까지 켤 필요는 없습니다. 낭비에요.


스킬이 빠진 겐지는 먼저 포커싱으로 조져주세요.



- 맥크리 섬광탄은 주로 맥크리가 가까운 거리에서 보일 때,


아군이 내 매트릭스 범위 앞에 있다면 분명 만나자마자 쓸겁니다.


막아주시거나, 섬광탄에 맞은 아군이 보이면 가서 맥크리를 밀쳐내 주시거나,


매트릭스를 켜서 섬헤/난사를 막아주시면 됩니다.


석양을 땡길땐 약간의 심리전이 필요한데, 설령 심리전에서 졌을 때 메카가 터지더라도


코앞에서 막아주셔야 맥크리 시야가 가려져서 메카만 터집니다.


멀리서는 막았다 하더라도 간혹가다 운없게 매트릭스 범위내에 있지 않은 아군이 맞고 죽는 상황도 나옵니다.


맥크리는 1:1시 디바가 상대하기 가장 쉬운 상대입니다. 풀피상태에서 1:1로 질 수가 없습니다.


섬광탄을 맞아도 이깁니다. 따라서 디바가 계속 마크해주셔야 합니다.



- 솔저궁은 풀충전 매트릭스로도 쭉 키고만 있으면 다 못막습니다.


매트릭스가 켜져있을 때 아군에게 포커싱요청을 하거나 숨어달라고 하세요.


아니면 맥크리 석양때와 마찬가지로 코앞에서 막아주세요. 조금이나마 솔저 시야가 가려집니다.


맥크리와 다르게 솔저는 1:1로 처리하기가 까다롭습니다. 함부로 붙지 마시고 딜러랑 같이가세요.



- 리퍼궁 역시 거리가 설명하기 애매하기 때문에 리퍼에 딱붙어서 막아주시는게 안전합니다.


개인적으로 당했을때 피해가 가장 큰 궁이라고 생각하네요.



- 트레이서는 한탄창 정도는 매트릭스 잠깐 눌렀다 떼는것으로도 막을 수 있습니다.


꾹 누르고 낭비하지 말자는 뜻입니다.


펄스 폭탄은 많이 해보시면 보통 두점멸 이상을 연속으로 써서 부착하려 한다는것을 느끼실 겁니다.


귀에 점멸소리가 연속으로 들린다면 뒤돌아서 매트릭스 한번 켜주시면 종종 막을거에요.


개인적으로 정해진 패턴이 제일 잘 보이는 궁입니다.

뒤도는 트레이서는 견제만 해주세요. 아군이 버틸수있으면 혼자 따러 갈 수도 있는데,


동실력이 아니라면 질 확률도 높습니다.


역행 빠진 트레이서는 포커싱으로 먼저 조져주세요.



- 파라는 낙사지역에서 충격탄을 예측하시고 매트릭스로 먹어주세요. (주로 리장타워 정원맵 다리)


포화는 매트릭스 켜고 파라 방향으로 날아가서 코앞에서 꺼주세요. 높은 확률로 자기 탄맞고 파라가 자살됩니다.


"요새는 디바가 맥솔보다 파라를 잘잡습니다." 파르시일경우 메르시를, 아니라면 파라를 집중마크해주세요.


어느쪽이든 디바가 이득입니다.



- 메이의 블리자드와 자탄은 개인적으로 제일 막기 어려운데, 메이는 쓰겠다 싶은 타이밍에 메이한테 꼭 붙어서 먹어주시거나,


보통 바닥으로 던지기 때문에 바닥을 보고 매트릭스를 켜주시면 먹을 수 있습니다.


메이가 딸피가 아니라면 혼자 상대하지 마세요. 그럼에도 메이는 언제나 포커싱 1순위 대상입니다.


스킬이 빠졌을 때 먼저 포커싱해서 처리해주세요.


혹시라도 얼겠다 싶으면 뒤로 돌아주세요. 디바의 뒤통수엔 헤드판정이 없습니다.


자탄이 제일 난이도가 높다고 생각하는데, 타이밍을 읽어도 자탄은 사람마다 쓰는 방식이 워낙 달라서...


또 자리야가 자탄을 쓰려고 앞에 나설때는 보통 풀게이지 상태여서 디바가 녹기 쉽다는 점도 있구요.


자탄을 맞은 다음에 매트릭스로 후속 궁이나 후속딜을 막는것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 바스티온의 전차모드 포탄은 짤막하게 끊어서 막아주세요. 누르고 있으면 6발을 다 먹기전에 매트릭스가 동납니다.


(*중요*)

화물위에 앉은 바스티온(일명 바리사조합)을 상대할땐 절대 혼자가지 마세요.


혼자가면 그냥 궁게이지일 뿐입니다. 무조건 아군과 합맞춰서 같이 들어가세요.


메카는 깨지겠지만, 아군이 전부 함께 들어가서 메카가 깨질동안 바스티온과 메르시에게 딜을 집중시켜야 합니다.


송하나가 살아서 나온다면 이득이겠지만, 안된다면 송하나로라도 어그로를 자신에게 끌어주세요.


그동안 아군 5명은 생존률도 올라가고, 바스티온과 메르시 외에도 적을 더 쉽게 잡을 수 있겠죠.


바스티온과 메르시를 잡는다면 한타를 이길 가능성이 아주 커집니다.



- 토르비욘의 초고열 용광로가 켜졌을 땐 아군 상황을 봐서


메카로 포탑딜만 막아준다면 아군이 한타를 이길 수 있겠다/거점을 먹겠다/경유지를 통과하겠다


싶을땐 과감히 메카를 버리고, 아니라면 후퇴해서 용광로가 빠질때까지 기다리는것도 방법입니다.


3렙 포탑딜은 디바한테도 엄청나게 아픕니다.



- 로드호그의 돼재앙은 근접해있을때 가장 많은 데미지가 들어갑니다.


근접한 상태에서 맞을 때 한번 켜주시고, 일정거리 날아간다음 다시 켜주세요. (일부러 날아가세요)


물론 낙사지역에서는 주의하셔야 합니다.


갈고리에 끌려간 아군에게 매트릭스를 씌워주는것도 중요하지만,


디바 또한 갈고리에 맞지않도록 로드호그를 상대할 때 주의하셔야 합니다.


숨돌리기가 빠진 로드호그는 상대 힐러의 케어를 받기 전에 빨리 아군과 포커싱해서 처리해주세요.


숨돌리기는 로드호그의 궁게이지를 상당히 많이 채워줍니다.



- 방벽을 들고 저항하는 상대 라인하르트를 처리할 때는 좌클릭 융합포만 쏘는것보단


근접해서 근접평타(V)키를 섞어주는게 딜이 많이 들어갑니다.



- 아나의 수면총과 생체수류탄은 자세히 관찰해보시면 아나의 손 모션이 보입니다.


특히 수면총은 소리가 들리고 일정시간이 지나야 도달하므로 집중하시면 막으실 수 있습니다.


혹시나 맞은 아군이 있더라도 그 앞에 가서 딜이 들어오는걸 몸으로 가려주세요.


생체수류탄은 보통 아군과 적군이 모여있는곳에 떨어지기 쉽다는점도 고려하시면 막는데 도움이 됩니다.


상대 아나가 주는 평타힐 또한 디바가 매트릭스로 차단할 수 있다는 사실도 아시면 써먹을 데가 많습니다.



- 모이라의 구슬은 항상 먹어주시구요.


본인 에임을 믿을 수 없거나, 디바의 원콤을 익히지 못했을땐, 모이라와 1:1로 싸우지 마세요.


자힐과 거의 자동에임에 가까운 우클릭을 가진 모이라가 오래 싸울수록 유리합니다.



- 상대 젠야타에게 부조화구슬을 받았을 땐 3초동안 몸을 숨기는게 좋습니다.


데미지가 추가로 들어오기 때문에 안그래도 개복치인 메카가 아이스크림마냥 녹습니다.



- 브리기테의 모든 스킬은 매트릭스로 막을 수 없습니다.


브리기테를 1:1로 이길 수 있는 영웅은 같은 브리기테와 둠피스트, Z축 기동이 가능한 파라, 저격수뿐입니다.


절대 브리기테의 사거리 내에서 함부로 부스터를 쓰지 마세요.


방밀에 캔슬당합니다.


1:1하지 마시고 팀원들과 포커싱으로 조져주세요.


천하무쌍의 브리기테도 다구리 앞엔 장사없습니다.


- 탭키와 킬로그는 정치하는 용도가 아닙니다.


탭키와 킬로그를 통해 현재 어떤 적군이 없고, 적군이 몇명이며, 아군이 몇명이고,


따라서 내가 비비면 아군 증원이 올수 있을지, 아니면 비비지 말고 빼야할지,


또는 저 적군이 없으니 내가 다른 누군가를 물면 바로 한타를 이길수 있을지,


또는 우리팀 힐러 누가 죽었고, 딜러 누가 죽었기 때문에 당장 플레이를 어떻게 해야할지


또는 상대 조합이 어떻고, 그에 따라 우리팀 조합을 어떻게 해야할지 


또는 우리팀 누구 궁게이지가 몇%이니 연계가 가능할지


궁배분은 어찌해야할지 등의 고급정보들을 주는 매우 소중한 기능입니다.



* 추가 - 상대가 자리야일때 팁.


에너지가 0~40까지는 해볼만 합니다. 1:1로는요. 방벽을 주는 모션, 또는 자기방벽이 켜졌을때를 넘기고


방벽이 빠진 상태에서 1:1은 디바가 지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오버워치는 팀게임이고, 1:1로 맞붙는 상황은 그리 많이 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밑에서 다시 말하겠지만, 자리야가 빨개지기 전에, 먼저 포커싱해서 처리하는게 낫다고 말씀드리는겁니다.


시뻘건 상태의 자리야는 덤비지 않는게 좋습니다. 아군 딜러에게 주된 처리를 맡기고,


디바는 뒤에서 이들을 케어하는 식으로 싸워야 합니다.


에너지 80~100인 자리야가 디바를 용접하기 시작하면 1.5초안에 녹거든요.


자리야의 부족한 기동력과, 방벽이 빠졌을때 포커싱에 취약한 점을 역이용해야 합니다.


절대, 자리야의 방벽은, 그 방벽 에너지를 채워주고도 빨리 방벽을 깨서 자리야부터 잡을 계획이 아닌 이상,


때리지 않는 것이 이득입니다.


많은 분들이 마우스 왼쪽버튼을 계속 누르고 계실텐데,


자리야의 방벽이 보인다 싶으면 잠깐만 떼 주세요. (이건 비단 디바유저뿐 아니라 모든 유저 공통입니다.)


디바의 미사일은 자리야의 좋은 방벽 공급원입니다. 데미지가 상당해서 게이지가 많이 차거든요.


미사일 발사 상대에 자리야의 방벽이 켜졌으면, 미사일 발사 방향을 재빨리 틀어주세요.





3) 궁극기 "자폭"

디바 궁의 용도는 다양합니다.


- 각폭으로 방심한 적을 대량 살상할 수도 있고


- 뒤에 있는 힐러진만 노려서 떨어뜨리는 역할도 있고


- 모여있는 적 진영을 흐트러뜨리는 역할도 있고


- 상대 라인 방벽을 일부러 한번에 부수고 진입하려는 용도도 있고,


- 뽕검겐지 등 우리진영에 진입한 위협적인 채널링궁을 끊는 용도도 있고


- 메카가 터졌을 때 리필하는 용도도 있습니다.


이런 기본적인 지식말고 제가 드리고 싶은 궁팁은 세가지입니다.


- 방벽 등 상대가 디바궁을 완벽하게 막을 수 있는 스킬들을 "왠만하면" 빼고 쓰자.


- 아군이 모두 죽어서 내가 여기서 궁을 쓴다고 해도 밀 수 없는 상황에 아깝게 낭비하지 말자.


- 너무 각폭만 노리다가 아군케어나, 승리의 기회를 놓치지 말자.



4) 우선순위


물론 우선순위는 상황에 따라서 다릅니다. 제가 제시하는 우선순위가 답이 아닐수도 있고, 개인별로 선호하는 순위가 약간씩 다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최우선순위는 딸피인/정말 위험한(메이한테 얼었다던가... 그랩에 끌렸다던가...) 아군케어+딸피인 적 추노라고 생각합니다.


그다음이 이제 힐러케어, 탱커케어 뭐 이런게 되겠죠.


제가 주로 생각하는 포커싱의 우선순위는


(1) 혼자 나대거나 힐케어가 안되는 지역에서 혼자있는 적영웅, 위협적인 영웅(부캐나 대리로 의심되는...) 또는 메이


(2) 생존기가 빠진 영웅(숨돌리기 빠진 로드호그, 방벽빠진 자리야, 피까인 디바, 스킬빠진 겐지나 브리기테, 역행빠진 트레이서)


(3) 서브탱커


(4) 힐러 순입니다.


물론 이 순위는 상황에 따라서 바뀔 수 있으며, 상대 힐러 조합에 따라서도 바뀔 수 있습니다.


아나-메르시같이 힐량이 높은 상대 조합의 경우엔 포커싱에 대한 힐러의 대처력이 다른조합보다 약하기 때문에 힐러를 먼저 무는게 한타에 유리합니다.



- 마지막으로

디바는 무적이 아닙니다. 무조건 투입되어야 할 영웅도 아니구요. 적 리퍼, 호그, 자리야가 깽판을 넘어 무쌍을 찍고있다면 디바를 내리고 리퍼나 파라를 픽하는게 더 좋습니다. 저런 상황에서는 222를 고집하지 않아도 되구요.



이상이 제가 생각해본 심해 디바유저분들이 놓치고 있는 팁이구요.


팀의존도가 높은, 특히나 브리기테 메타로 인해 탱커들의 팀 의존도가 더욱 높아진 지금, 디바 플레이에 보이스는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단순히 오래한다고 센스가 늘진 않는거 같구요. 아는만큼 보인다고,

저는 APEX나 리그를 보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단순히 디바뿐만 아니라, 다른 영웅들의 위치도 많이 보다 보면 대처법도 느는 기분이 들면서, 시야도 늘고,

제 플레이에 적용하면 점수가 오르더라구요.


원챔보단, 다른 영웅들도 한번씩 다뤄보면 대처법, 그 영웅의 행동 패턴 등을 알수있게 되서 더 도움이 되는듯합니다.


비판은 주의깊게 듣되, 단순 비난은 듣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