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성은 생존력 증가는 물론이고 공격력, 명중률까지 상승시킬 수 있는 엄청난 요소임

타 게임들만 보더라도 기동성이 좋은 캐릭은 그에 반해 내구도가 아주 낮고 데미지도 탱커에겐 생채기 하나 겨우 낼 정도의 쥐톨만한 위력.

근데 오버워치에선 이런 캐릭들이 내구도도 다른 캐릭들과 비슷하고 딜량도 비슷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좋은 수준.

그런데 기동성도 그냥 빠른 정도가 아닌 몇십 미터를 단숨에 도약하는 수준이라 이걸 단번에 명중시키기는 어려움

기동성 그 자체만으로 생존력이 대폭 증가하는데 내구도, 딜링이 뚜벅이 캐들과 비등하다는 것은 옵치 개발진들이 기동성이란 요소를 간과하는 걸로밖에 보이지 않음.

 

위도우의 갈고리 버프 이후 뚝배기가 갈려나가는 뒷라인, 트레이서가 수십명의 딜러들 사이에서 1티어 픽 강세를 보이는 현상, 윈디겐트 돌진메타가 1년이 넘도록 바뀔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은 모두 개발진들의 잘못된 밸런스 철학에서 나온 결과물이라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