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잘 호드의 정규 공격대 Infinite Challenge 소속의 방어 전사 유저 완전비탄성충돌입니다.

 

가로쉬 하드모드에 대해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이것저것 정보를 정리하다가

팁을 주절주절 작성하게 된 것이 분량이 조금 많아져서, 혹시 관련 정보를 구하시는

전게의 전사 유저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진 않을까 생각하게 되어 글을 작성합니다.

 

이미 오그리마 공성전 하드모드의 모든 공략을 완료하신 분들이라면 당연히 알고 있을 정보도 많으므로

한창 트라이를 시도 중이거나, 공략의 안정화를 바라시는 유저 분들에게 유용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장비 관리 애드온을 따로 사용하지 않기에 아이템은 아이콘으로만 파악하시거나 전정실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가로쉬를 잡을 때에는 루크의 불행 부적 대신에 토크의 꼬리 가시를 착용하고 합니다.

(트라이 파티라면 루크 부적을 추천)

 

토크의 꼬리 가시는 특화의 약소한 상승으로 탱킹에 경미한 도움을 주며,

물론 루크 부적 대신 착용하는 주 목적은 힘 상승 발동 효과와 치명타 데미지 상승으로

DPS 향상에 많은 기대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티어는 2피스입니다(제가 착용한 것은 장갑, 바지).

 

아이템 재연마는 무기 막기에 집중을 한 완방 세팅을 전제로 합니다. (무막 > 회피 > 특화)

문양은 기본적으로 [전선 사수, 무거운 반격]의 두 개가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베이스가 되는 필수 문양이며

세 번째 주 문양을 무엇을 박을까? 하고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는데, 저는 과감하게 촉발 문양을 추천합니다.

(제 기준으로는 정말 의외이고 놀랍게도) 많은 전사 탱커 분들이 촉발 문양의 훌륭한 면을 모르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이하의 스샷들은 임의로 줄이고 수정한 것입니다.

 

 

오프닝 이후 ~ 첫 내면 세계 옥룡사 들어가기 직전까지(7000만 딜, DPS 100만+@)

 

 

이 구간은 사실 별로 중요하지 않은 구간이면서도 전탱의 전체 딜량을 크게 좌지우지하는 구간입니다.

딜러들이 6마리씩 나오는 쫄들을 빠르게 녹이면 복수가 몇 회 안 들어가기 때문에 탱커의 딜이 낮아지고

그렇지 못하고 반대로 쫄을 잡느라 쩔쩔 매면 탱커의 DPS는 여기서 최대 120만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첫 무모한 희생 쿨기는 대부분 오프닝 or 첫 쫄과 함께 돌리실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것은 심한 낭비이고, 첫 선견자의 마무리 시점 ~ 두 번째 쫄 무리가 나올 때 쓰면 딱 알맞습니다

(쿨기로 화신을 쓰는 경우엔 쿨이 3분이기 때문에 두 번째 무리에서 쓰는 것이 효율이 좋고,

피범벅의 경우엔 첫 쫄 무리에 씁니다, 그래야 옥룡사에서 쓸 수 있습니다)

 

탱킹 스킬로는 무조건적으로 방패 막기를 충전되는 대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이는 딜량 상승과 직결됩니다.

수호 방패는 방패 막기의 잔량이 더 없는데 분노가 60이 넘어갈 경우와,

강철의 별이 터지기 직전에만 사용합니다.

 

자리를 잡고 쫄들을 모으거나 황폐화 된 무기를 잘 까는 것에 있어서,

탱커의 무빙보다는 공대원들의 무빙이 더 중요하므로

탱커는 정해진 무빙만 잘 지키면 됩니다.

 

공격대마다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코르크론 선견자 처리의 경우에는 방어 전사의 딜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선견자가 강철의 별에 의한 피해를 받은 후 본진에 올 때까지는 따로 건드리지 않는 것이 위치 잡기에 좋습니다.

 

※사기의 외침으로는 강철의 별의 폭파 데미지를 줄일 수 없습니다.

※1페이즈에 등장하는 여섯 마리의 쫄 무리는 최초엔 도발이 가능하나,

대상을 랜덤하게 지정한 후에는 그 플레이어만 공격하고 도발에 면역이 됩니다

 

공격대가 숙련되어 있고 힐러들의 기량이 뛰어나다면, (혹은 생존기가 논다면) 옥룡사 전멸 페이즈에서

분노 60의 수호 방패를 켠 상태로 바닥을 적절히 한 번씩 맞아주면 20-40만대의 복수심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전멸 페이즈가 원체 짧다보니 탱커의 딜량에 커다란 영향은 주지 않지만 그래도 눈에 띄는 상승이 있습니다.

*주의하셔야 할 점은 이 시도를 할 때 최초엔 복수심이 낮은 상태이므로 가능하면 생존기를 곁들여주세요

 

 

 

옥룡사가 종료된 이후 2페이즈 ~ 3페이즈 마지막 후 4페이즈 시작 직전(3억 1700만 딜, DPS 77만)

 

2, 3페이즈 원탱을 할 때에는 방패 막기는 언제 써야하고 수호 방패는 언제 써야하는 것이 옳을까요?

기본적으로 딜링 측면을 제하고 보면, 방패 막기 상태에서 기대할 수 있는 가로쉬의 평타 데미지 감소율 - 즉,

무막이나 회피가 작동하지 않았을 경우에 들어오는, 일반적인 30% 뎀감의 방패 막기나, 60%의 결정적 방어의 뎀감으로

6초간 가로쉬의 평타에서 데미지를 감소시키는 분량(복수심과 무관하며 가로쉬 자체의 평타 데미지 변동은 페이즈마다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는 체감해보셔야 압니다) - 을, 수호 방패의 보호막 량이 20% 정도 압도했을 때부터 입니다.

(왜 20% 정도인가? 하고 물어보시면 - 그것이 2페이즈 가로쉬의 평타 한 방의 평균 데미지이기 때문입니다)

 

수호 방패를 분노 60으로 사용하였을 때의 전투력 계수는 대략 2 근처입니다.

 

그러므로 분노 60을 모아 수호 방패를 사용하면 [기본 전투력 + 복수심] x 2에 해당하는 만큼의 보호막이 생기게 되는데

이 수치가 가로쉬의 평타 데미지를 6초 동안 방패 막기로 깎아낼 수 있는 것보다 더 높아지는 중첩(혹은 복수심)에서

탱킹 스킬을 수호 방패로 전환하시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무거운 반격 문양을 쓰시는 분들은 잘 알고 계시겠지만

탱킹 스킬로 방패 막기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방밀의 데미지가 현저하게 급감하는 것을 체감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 부분은 '내가 5-8 중첩일 때가 9-12 중첩일 때보다 위험할 것이다'라고 힐러에게 미리 이야기를 하거나 하는 식으로

사전에 얘기를 해 두거나 외부 생존기 등의 도움을 받아, 높은 중첩(=높은 복수심)에서까지도 방패 막기를 적절히 사용해

무거운 반격 문양을 활용하여 대단히 높은 방밀의 딜량을 이끌어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압도로 인한 방밀 리셋이

잘 발동해준다면 더 할 나위 없는 금상 첨화일 것이지만 큰 수의 법칙이 어디 가진 않으니...

 

잘 모르겠는 분들을 위해서 간략하게 설명해드리자면 가로쉬의 평타의 물리 데미지보다 암흑 데미지가 훨씬 더 아파지는

5-6중첩 이후부터 쌓이는 분노는 무조건 수호 방패로 소비하시면 됩니다. 이 분노를 실수로라도 영격 등으로 돌리게 되면

아차하는 사이에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물론 높아진 자신의 복수심을 보고 눈이 뒤집혀 더 높은 DPS를 내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으나 영웅의 일격은 생각보다 전투력 계수를 크게 받는 스킬이 아니기에 그다지 집착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며, 따라서 생존에 더 신경을 쓰며 복수나 잘 리셋되고 방밀이나 잘 리셋되기를 비는게 최선입니다.

 

3페이즈는 기본적으로 별 다를 것 없지만 공격대가 훨씬 더 불안정해지는 상태이므로

탱커 힐링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호 방패를 조금 더 일찍부터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구체적으로 2페이즈보다는 1-2중첩 빠르게 사용하십시오.

 

딜링 측면에서의 팁을 드리자면, 바로 공격대원들의 정신 지배 타이밍을 이용하는 것에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무거운 반격을 이용한 방밀을 열심히 쓰고 압도질도 열심히 하고 하는 것은 같습니다만

원탱인 상태에서는 항상 높은 복수심이 쌓여있으므로 사전 작업은 딱히 필요하지 않고,

공대원들이 정신 지배 타이밍에 본진에 모이면 시전 확인 후 근처에 영웅의 도약으로 들어가

용의 포효를 사용함으로써 한 순간에 5-7백만에 육박하는 데미지를 뽑아낼 수가 있습니다.

가로쉬의 특성상 충격파의 사용은 절대 금물입니다.

 

공격대의 알디피에 따라 다르겠지만, 노 영봄 파티를 기준으로 전투를 시작하기 전에 분쇄의 투척을 던졌다면

가로쉬가 3페이즈를 넘어가는 도중에 쿨이 돌아올 것입니다. 시간은 짧아도 방어도 12% 감소는 물리 딜러들의

순간적인 딜량을 어마어마하게(구체적으로 20% 가량) 상승시켜주므로 꼭 사용하시길 권장합니다.

 

 

4페이즈 ~ 가로쉬 킬까지(4억 2500만 딜, DPS 약 77만 7천)

 

진행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면 4억 가량의 딜량과 75만 이상의 DPS는 4페이즈 마지막까지도 유지됩니다.

 

4페이즈에는 딜을 올릴 수 있는 기교를 부릴 수 있는 상황이 없습니다. 다시 탱킹 스킬로 방패 막기만을 사용하게 됩니다.

계산 결과 수호 방패보다 방패 막기가 10% 정도의 효율을 더 보입니다(딜을 올려준다는 측면에서는 비교할 수도 없지요)

수호 방패는 마찬가지로 방패 막기의 잔량이 더 이상 없는 상태에서 자신의 분노가 60을 넘었을 경우에 사용하거나,

강철의 별이 가로쉬에 충돌하여 공대 전체에 피해가 들어올 때 사용합니다.

 

간혹 별의 충돌이 살짝 늦어 쫄이 한 두 마리 정도 나오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쫄들의 전체적인 탱킹은

서브 탱커에게 맡기고 그 중에서 한 마리 정도 도발하여 붙여두면 복수심을 높이는 데에 꽤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페이즈 쫄은 어마무지하게 강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것도 외부 생존기의 도움이나 힐러와의 사전 협의가 필요합니다.

 

4페이즈에 가로쉬 메인 탱커는 정말 할 것이 없습니다. 별 드리블러가 훨씬 중요한 위치에 있지요.

가로쉬 전담 탱커는 그저 최대한 딜을 열심히 하고, 가로쉬의 자리만 예쁘게 잡아주면 그게 다입니다.

 

마무리 일격은 가능하다면 생존기를 동원하여 최대한 넣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외부 생존기를 부탁해도 좋습니다.

4페이즈 가로쉬의 평타는 2페와 3페의 급사 위험에 비하면 비교적 별 것 아니지만 그래도 전사의 모든 방어 기제를 뚫고

두 대가 연속으로 들어올 경우에는 빈사 상태가 되거나 심할 경우 생석을 먹을 시간도 없이 사망에 이르러

공격대를 전멸로 이끌 수 있습니다. 위기탈출 공대원

 

 

 

질문이나 문의 사항 있으시면 무엇이든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