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심심풀이로 작성하는
실축에서가 아닌 인게임 내에서의 4-3-3 포메이션에 대한 이해입니다.

실축과 피파온라인4 내에서의 포지션에 대한 차이는 있지만
제가 피파4 오픈날부터 지금까지 해온 경험으로 433에 대한 포메이션에 대해서 적어볼까 합니다.

어디까지나 저만의 생각이니 참고만 부탁드리겠습니다.





기본적인 433  포메이션입니다.
공격수 3명과
미드필더 3명
그리고 포백4명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4-3-3 포메이션은 타 3-5-2, 3-4-1-2, 4-2-3-1 과는 다르게
일종의 범용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상성이 딱히 없고, 모든 전술에 능동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며, 선수들의 움직임 또한 굉장히 창의성이 넘칩니다.
예를 들어, 풀백이 자연스럽게 라인이 올라갈수있고
공격수들이 내려오고 미드필더가 공격진영으로 들어간다는 등의 통상 스위칭이 자주 일어나는 포메이션입니다.

이 433포메이션의 핵심은
중앙의 2미들과 원톱 중앙 공격수가 핵심입니다.
중앙 미드필더 2명에게 요구되는 가장 큰 능력은
피지컬도, 슈팅능력도, 패싱능력도, 탈압박도아닌
스테미너. 즉 활동량을 가장 필요로 하는 포메이션입니다.
원톱공격수의 성향에 따라서
팀 전체 포메이션의 방향성이 결정되기도합니다.
 원톱이 내려가면 팀전체가 스위칭현상이 미친듯이 일어나게되지만
 원톱이 내려가지않으면 모두가 포지션을 지키는, 지공 형태로 공격이 전개가됩니다.

 특히 이 포메이션에서 4231을 만나게 될시
 4231에서의 3에서 중앙을 담당하는 공격형미드필더는 이러한 두 미드필더의 압박을 매우 심하게 받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4231을 상대로 상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가 매우 위협적인 상대라면 433을 꺼내 압박하는 좋은 방법도 있습니다.


가령 원톱의 피르미누는 가짜9번의 움직임 답게 중앙으로 내려오게 되었을 때, 두 미드필더들의 개인전술에서 태널티박스 안으로 침투를 설정해둔다면 전방에서 그 공간이 비는만큼 두 중앙 미드필더들이 올라가게 됩니다. - 일명 스위칭이죠.
흔히 말하는 다이아몬드 442의 형태가 되어갑니다. 여기서 2의 포지션에 있는 윙어는 인사이드로 파고들어가는 윙어들이 적합합니다. 역발로 두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유저분들이 가장 싫어하는 상황이기도 하죠.(원톱이 내려옴)

그렇기 때문에 원톱을 CF나 개인전술에 가짜공격수를 걸지않고 ST로 두고 타겟맨을 설정한다면.





중앙의 동그라미 친 원의 공간이 비게되어 그 공간을 매꾸기 위해서 전반적으로 전체적인 라인이 올라가게됩니다.

만약에 피르미누가 내려오게 될 때 박스안 침투를 설정해 두지 않게된다면 라인은 어떻게 형성이 될까요?



 피르미누가 내려오게되지만
 양 미드필더들의 개인전술에 박스안 침투를 걸지않게된다면
 
 1. 피르미누가 내려오고
 2. 양 윙어들이 빈공간을 좁히며 2 윙어가 아닌, 2 스트라이커처럼 중앙으로 좁혀집니다.
 3. 양 사이드가 직선으로 비게되며 양 풀백이 올라가게 됩니다.
 4. 양 풀백들이 전진하게 됨으로서 빈공간이 생기게 되며
 5. 양 미드필더들이 조금 내려오면서 측면커버를 할 수 있는 조금 처진 위치로 이동하게 됩니다.
 6. 또한 센터백들 또한 사이드로 벌려지며 생기는 중앙 수비수공간을 파비뉴가 내려오며 매꾸게됩니다.

 즉 순간적으로 5(미드필더와 센터백) - 2 (풀백)- 1(CF 가짜공격수) - 2 (양 윙어- 스트라이커처럼 움직임)
 5-2-1-2로 전환이됩니다.


 4-3-3 포메이션은
 전체적으로 골고루 벌어져있는 만큼 전방압박하기에 쉬운 구조의 형태입니다.
 필요 할 때 라인을 올릴 수 있고,
 필요 할 때 라인을 내릴 수 있으며
 필요 할 때 압박 강도를 올릴 수 있습니다.
 
 여기서 저처럼
 CF에 가짜공격수를 걸고
 LCM에는 측면대기를, RCM에는 박스안 침투를 걸게되면
 
 
(저번 게시글 재탕)

 공격을 전개 했을 때 이러한 형태가 나오게 됩니다.
 A의 티아고는 박스안으로 들어가지않은상태에서
 G의 피르미누는 E의 살라보다 후방에 위치하게됩니다.
 E와 C의 살라와 마네는 최대한 박스안에들어가거나 윗선으로 올라가게되며
 양 사이드가 벌어진 만큼 B와 F의 로버트슨과 아놀드가 올라가게 됩니다.
 여기서 A의 티아고는 측면대기를 걸어놧기 때문에 박스안으로 들어가지않고 C와 B 마네와 로버트슨의 사이에 위치하게 되지만
 D의 헨더슨은 박스안 침투를 걸어놧기때문에 박스안에 들어가게됩니다.


 433의 경우
 굉장히 유동적인 포메이션이며 본인이 원할 때 컨트롤이 가능한 만큼
 
 공격수들에게 적극적 차단을 걸게 되면 굉장히 많은 전방압박을 강하게됩니다.

 

 또한 항상 수비지원을 걸게되면 공격수들이 침투보다는 아래로 내려오는 형태가 되며 지공형태로 전환이 가능하고
 전방에 대기를 걸게되면 그만큼 수비가담을 하지않게되어 수비에는 어려워지지만 역습이 하기 쉬워지는 형태로 전환이가능합니다.(흔히말하는 반코트상황에서 전방에 대기를 걸게되면 한방에 롱패스 역습이 가능해집니다.)

 이와 반대로 굉장히 정적인 포메이션으로는 4-2-3-1 포메이션이 있습니다. 이 포메이션은 사실상 3에서의 중앙에 위치하는 흔히말하는 공미 10번롤을 맡는 선수에 의해 게임이 지배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 게시글은 433에 관한 글이기 때문에 다음에 적어보겠습니다.


 정리하자면
 4-3-3 은 플레이어 본인에게도 끊임없는 전술의 변경을 요구하며, 잘사용하면 본인이 원하는 플레이가 다 가능하지만 포메이션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다면
 왜 수미새끼가 가출해서 전방까지가지?
 아니 풀백이 왜올라가지?
 하는 무한 스위칭이 발생 하는 애매한 포메이션입니다.

 그러나... 제일 범용성이 넘치며, 유동적으로 움직이는 굉장히 매력적인 포메이션이라고 생각하여 제가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포메이션이기도합니다.

 어디까지나 제 플레이를 바탕으로 정리한 글이기에 사실상 뇌피셜에 가까우니 참고용으로 재미삼아 읽어주시면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