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댓바람부터 피파23 외국 게임강좌를 보다가 포지션별로 중요스탯 찝어주는 영상을 보고 있었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피파온라인을 제외하고 모든 피파 시리즈는 오버롤 및 세부스탯(골결, 속도 등등등)은 99 멕시멈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멕시멈 스탯이 기준이 되어 선수구입시 대략 평균적으로 이정도 속도와 골결을 가지고 이정도의 몸싸움이 되겠구나 하고 추측하고 구입할 수 있겠지요.

그런데 왜 피파온라인은 이 멕시멈 스탯을 공개하지 않았나요?
그리고 왜 어느 누구하나 이것에 대해 물음표와 의문을 던지지 않았나요?
이게 왜 문제냐면 아래 글 중에 구시즌 너프 관련된 글이 있더군요.
이런 글이 발생하는 이유 또는 음모론도 다 이것에 있다고 봅니다.

끝을 알수 있어야 우리는 대충 이정도의 선수를 이정도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겠구나하고
합리적으로 생각 할 수 있는데 신규시즌은 나날이 끝을 알수 없이 수치가 올라가고 있고
구시즌은 결국 관짝에 들어가 묻히게 되고 있습니다.
아이콘 보세요!! 처음 아이콘 출시당시 "와!!" 하셨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 아이콘 위상이 어떤가요?? 
매달 쏟아지는 신규시즌에 가성비 측면에서나 성능면에서나 따이고 있는 추세입니다.

결국에는 기업입장에서는 끝이 없어야 지속적으로 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건데 이것이 어찌보면 소비자 기만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건을 구입하면 반드시 시간이 지나면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근데 이걸 알고 구입하는거와 모르고 구입하는건 엄연히 차이가 있다 생각이 드는데요?

이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몰라 그냥 수치 높으면 장땡!!!" 인가요?
아니면
"수치 끝이 도대체 어디고 내선수는 어느정도 위치지?!!!" 인가요??
둘 중 어느것인가요?

4년이나 지난 마당에 아무렴 어때??라고 한다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다음 시리즈가 나온다면 이건 꼭 짚고 넘어가야 한다 생각합니다. 
그냥 주는대로 먹는 소비자 또는 유저는 안되었으면 좋겠네요....


긴글이라 간단히 정리하자면
1. 피온을 제외한 피파 시리즈는 모두 99멕시멈이다.
2. 그렇다면 피온은 얼마가 멕시멈인가?
3. 선수를 구입할때 멕시멈이 있어야 평균적으로 어떤선수인지 알 수 있고 구입할 수 있다.
4. 신규시즌이 나올때마다 수치만 지속적으로 올라가다보니 그로 인해 하위시즌카드들은 시세떡락과 관짝행이 되고 있다.( = 현질한 돈에 일부 액수를 반납하고 무한반복된다.)
4. 피온은 왜 공개하지 않았나? 이것이 유저기만인가? 아니면 기업이윤을 위한 어쩔수 없는 처사인가?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