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좀 길 수도 있음.
요지에 해당하는 내용은 빨강으로 음영처리했으니 참고하세요.


본캐 : 하칸, 하탑, 하양겔
일더 : 하칸, 노탑, 하브12or16>심서졸업 후 골드 수급 중
이더 : 노탑, 하브12or16, 하양겔>심서미졸업
삼더 : 하브12, 쿠크, 노양겔 > 사인일더 하익 후 유기 예정
칠더 : 하브12or14, 쿠크, 노양겔 > 다음 1600 대상
팔더 : 유기
서폿 : 노탑, 하브12, 하양겔 > 심서미졸업
일더 : 다음 하익으로 명파만 모우는 중

0. 6기공 왜 시작함?

21년 12월 할 겜 없어진 아재가 20년도까지 즐기다가 접은 블소 지인이 로아 갓겜 됐다고 먹어보라고 해서 시작함.
필자의 스타일은 블소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스킬을 쉬지 않고 돌리고, 특정 구간에 폭딜을 넣을 수 있는 구조를 좋아함.
(블소를 예를 들자면 지금은 모르겠고, 강신이 대표적이고, 기공사는 산화, 역사는 분노, 기권사는 내발 등등)

그래서 시작전부터 직업들을 쓱 훝어보는데, 로아는 이런 느낌의 캐릭이 없었음. 신속캐는 쿨만 빨리 돌리고 폭딜이 없고,
특화위주 캐릭은 폭딜이거나 싸이클 돌리면 할게 없는 애매한 직업뿐.

그래서 시작도 안할려는 찰나에 세맥타통이 눈에 띔.
어? 이거다 하고 시작.

스익 밀때 내공 잠기는 이상한 구조를 가진 캐릭을 각인 읽을 때까지 숨 참고 각인 읽고 내실이 중요하다고 해서 21년 12월 부터 2월 까지 템렙 1415찍을때까지 가토 카던만 돌리고, 싹다 내실에 올인하고 시작함.

결과적으로 세맥을 선택한 건 잘 한거였음.

딱 내 스타일이였거든.  배럭망겜이라 부캐를 고를 때 고심을 많이 함.  
부캐로 생각해본게 소서, 인파, 블레이드 였으나 3개다 뭔가 그냥 나사 하나씩 빠진 구조라 그냥 포기.

애초에 NC겜 하다가 돈 때문에 크게 데인 상태로 와서 악착같이 무과금으로 하자 마인드로 기공 6캐릭을 키우기로 결정.

이후 초기 각인 비용이랑 카드패키지 구매 제외하곤 무과금으로 현재까지 게임 중

하지만 도중에 도화가를 추가했음. 이유는 이후에 서술함.

1. 같은 직업 6캐릭 키울 때 장단점+문제점+피로도관련

1-1. 장점

각인, 보석 공유가 과금 요소를 크게 줄어듬. 파티 취업? 1540 전까진 그냥 하이패스임.
숙련도 쌓이는 속도? 장난 아님. 남들 빌드 최적화 하는 데 1달 넘게 걸린다 치면 난 2주면 됨.
하탑 나온 주 기준 일더랑 오더 두캐릭 상아탑 돌림.
레벨대가 다양해서 다양한 변수에 대해 대응 가능.

1-2. 단점
없음. 가끔 쌀먹이라고 시비터는 애 있는데 로아 1년 7개월하면서 2번 봄.
재미를 따지는 사람 있을 텐데, 애초에 세맥 말곤 재미없음.

1-3. 문제점
1540부터 주차가 이득인데, 딱렙에 비해 상당히 고스펙일지라도 딱렙이라는 이유로 1540 이후 레이드는 취업 스트레스 많이 받음.
그래서 서폿을 키우는 것도 있음. 골드가 더 들어도 취업스트레스가 나한텐 더 스트레스라서 노칸까지 생각해서 폿을 키우기로 결정.
실제로 칠더는 작년 6월 하익이고, 사인오더는 올해 1월 하익캐릭임.
일더 처음 노칸 보낼 때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원래 올릴 생각 없던 도화가를 삼더를 유기하고 이더랑 같이 노칸 보내주고, 노탑까지 찍음.

그 외는 딱히 없음. 문제라면 취업스트레스는 없으나 서폿으로 노칸 돌면 딜러들 상태 헤롱해서 스트레스 많이 받음. 그래서 올 계승 되자마자 노칸 바로 유배함.

1-4. 피로도 관련

세맥이 피로도 강하다 하는데, 블소 출신이라 그런지 딱히 모르겠음. 오히려 취미생활은 어느정도 스트레스가 있어야 한다는 마인드라 세맥수준의 운영난이도가 재미가 있다는 과정하에 유기 시킬정도 인가? 난 아님. 이건 호불호의 영역이라 패스



2. 필자가 생각하는 세맥타통의 성능

2-1. 실제 성능
 난이도 + 고저점 빼고, 순수 성능만 보면 패치전에는 디트랑 서머너가 좋다 라고 생각했는데, 패치 후엔 세맥이 탑

딜 - 고점 현재 절정, 알카랑 비빈다고 생각함. 가르가디스 기준에선 절정도 할만함. 군단장은 애매함. 절정, 알카도 저점은 처참하기 때문에 세맥도 비슷하다고 생각함. 절정은 사멸 족쇄, 알카는 카드운수 물론 종합적으로 저점은 세맥이 가장 낮지 않을까? 생각
무력 - 하탑 깐부로 황후+광기+바드 위주로 가는 데, 섬멸밑줄 뺐긴 적 한번도 없음. 순간무력이 슈사에 비해 낮긴 하지만, 적정렙 구간 레이드는 누적무력으로 주는 딜타임도 무시 못한다고 생각함. 그렇다고 순간무력 5초가 준수한것도 아님. 상당히 높은 편이고, 주력기 털어도 쿨이 금방돌아서 주력기 아낄필요도 없음.
        - 상아탑 기준 밑줄섬 따이는 거 워로드, 체술 정도  오히려 누적무력 기준 디트 보다도 좋아서 디트 한테도 섬 따인 적 없음.
파괴 - 패치전 세맥는 아니라고 생각했던 이유. 하지만 현재 벽낙회 채용 시 파괴 안 좋을 수 없음. 심지어 회선은 쿨이 5초대라 순간파괴 때도 타이밍 잘 잡으면 회>낙>회 가능
기동성 - 말이 필요함? 디트와 서머너가 안가지고 있는 유일한 기동성을 세맥은 있음.
파티 유틸기 - 자공증+반피감+정화 내방 덕에  MVP에서 먹을게 없어도 수호자도 같이 듬. 심지어 정화는 도화가, 홀나, 워로드 4직업중 가동률이 압도적으로 높음.

난이도 - 고점 저점차이가 분명한 만큼 난이도는 타각인에 비해 어렵다는 생각함. 이거에 대한 내용은 이후 서술



2-2. 난이도 문제 - 고점 저점 보안관련 - 아덴 개선은 불가능

성능은 좋다 치지만, 그 좋은 성능 뒤에 감쳐진 불편한 난이도 관련인데,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덴구조의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고신속+버프형아덴의 문제라고 생각함.
아덴이 서머너나 블레이드 같은 소모성 단발 아덴이였으면 이런 스트레스 없고, 스킬쿨을 쉬지않고 돌리 않아도 아덴 안에 한싸이클만 돌려도 파이 많이 먹는 점화, 처단, 블래스터 느낌이였어도 이런 스트레스 없음.

계속 아덴이 문제라고 지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현타가 줄어도 결국엔 아덴 20초에 쉬지 않고 딜을 우겨넣는게 근본적인 스트레스의 원인임.  현타는 잘 녹이면 이득보는 부분이고, 잘 못 녹이면 손해보는 부분이라 이건 호불호의 영역이라고 생각함.

상아탑 기준  1관은 짤패가 어지러워도 세맥이 밑줄먹기 진짜 쉬운 구도로 되어 있음. 기믹 구간이 말도 안되게 길어서
반대로 상아탑 기준 3관은 기믹구간이 짧아서 현타를 순수하게 녹이기 힘들고. 4관은 짤패구간에 딜 못하는 패턴이 있고

한마디로 하브56처럼 기믹을 순수하게 현타로 녹이면 세맥은 좋고, 아니면 안 좋음. 이건 양날의 검인거지 단점만 있는 아덴은 아니라고 생각함.

물론 이러한 아덴 구조로 상당히 수동적인 플레이가 강요되지만, 필자는 정해진 해답을 찾는 걸 좋아하는 NT기질이 강한 사람이라 오히여 좋음. 게임을 능동적으로 플레이하고 싶다? 솔직히 버프형 아덴 캐릭은 하면 안된다고 생각함.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성격의 문제

세맥분들도 솔직히 속으로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함. 아덴의 문제가 아님. 기게에 자주 올라오는 딜은 필요없다. 현타 좀 개선해달라의 해법은 이미 나와 있음. 신특 셋팅>> 그냥 딱 치명 떨어진 만큼 3단딜이 약해질 뿐 현타는 15초가량 줄어들지만, 이걸 추천하진 않음. 이유는? 딜이 떨어져서 물론 저도 추천안함. 그냥 현타 긴 게 낫지. 치명 20퍼 깎으면서 현타 줄여봤자 매리트 1도 없음. 나뿐만 아니라 모든 개선을 요구하는 세맥들조차 알고 있음.

현타 줄이면 어차피 리턴값 줄기때문에 결국엔 아덴 개선인데, 아덴 개선? 해도 고신속베이스+버프형 아덴이면 똑같음. 근데 난 버프형 아덴이 좋아서 아덴이 버프형이 아니게 된다면  딜이 아무리 쌔도 로아를 접지 세맥을 계속 하진 않을 예정


정리하면, 세맥의 고점의 높은 난이도의 근본은 고신속베이스+버프형아덴의 고질적 문제이다. 버프형 아덴을 삭제 혹은 단발성 아덴으로 바꾸지 않는 이상 문제는 해결되지 않음. 하지만 이렇게 패치하면 필자포함 대다수 세맥은 세맥유기함.

2-3. 경피면 부재

이것도 말 많지만, 일단 필자가 불만인 점을 기재해보자면,

낙영장, 환영격 이 두가지 스페캔 안 되는 거 말곤 딱히 불만없음.
낙영장도 스페캔이 되면 경면없어도 된다 마인드이지만, 스페캔이 2타찍기전엔 안 되는 이럴거면 경면줘야한다 생각하고 환영격은 말해 뭐해.

버프형 아덴+ 고신속베이스의 합작으로 3단 시 스킬 빚맞추는 리스크보다 시간을 날리는 게 더 큰 리스크인 세맥.
점화랑 처단은 아덴안에 한싸이클이라도 재대로 넣는다면 선방은 가능하지만, 세맥은 큰 틀로 3싸이클이 온전히 박혀야함. 1싸이클정도 비는건 어느정도 괜찮지만, 1.5싸이클이상 날리면 뼈아픔. 

오히려 경피면보다 소나벨이나 라자람 같이 짤패때 무적있는 짤패가 가장 스트레스 받는 요소
경피면 부재는 필자 입장에선 딱히 스트레스의 요소는 아님.

3. 마무리

세맥은 좋은 각인이 맞다. 애초에 아덴에 억매이지 않으면, 파티 기여면에서 빠질게 없는 각인이고 스트레스도 없는 편.
근데 애초에 아덴에 억매이지 않고 파티기여도만 생각한다면 체술이나 고기하는게 맞다.

암튼 기공의 문제는 아덴이지만, 이건 버프형 아덴의 고질적 문제이지. 점화 처단처럼 때리면서 아덴채우는 건 방법과 활용의 차이라고 생각함. 타이머형 아덴으로 이득보는게 있으면 손해보는게 있고, 충전형 아덴으로 이득보는게 있으면 손해보는게 있다. 

아덴이 근본적인 원인이지만, 금강선공은 기공사만의 아이덴티티이고,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