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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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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단과 나히니르 할족은 라제니스와의 전쟁을 앞두고 자신들 앞에 있는 신의 힘인 불꽃을 다루려 하였다. +불꽃은 태초의 힘 아크로 지펴낸 것이다. 신의 힘을 다루기 위해선 제물들이 필요했고 할 비브린 데이어는 자신의 수행자들을 제물로 바쳤다. 수많은 희생을 통해 신의 힘을 다루게 된 할족들은 강력하고 거대한 불꽃을 활활 피워올리며 라제니스에게 향했다. 모두가 신의 힘인 불꽃에 심취해 있을때 에브니 가문의 제이드는 제물로 바쳐진 희생자들을 기리며 신의 불꽃을 다르게 썼다. 그 힘으로 에브니 가문의 염원을 이뤄줄 한 생명과 푸른 불꽃이 서린 하늘의 검을 창조하였는데 특히 검에는 에브니 가문의 의지가 깃들여졌다. 카단 할족의 제이드가 만든 생명이자, 재의 큐브에 숨겨둔 최후의 보루다. 불의 의지를 계승받고 태초의 힘을 수호하는 구원자이자 죽음과 혼돈의 악으로부터 세상을 지켜내는 해방자다. 제이드와 피의 맹세를 맺은 라우리엘은 둘이 맺은 약속의 운명을 카단에게 아로 새겨주었다. 카단이 부여받은 운명은 아크를 찾고 지키는 것. 아크는 곧 계승자다. 카단은 주시자다. ![]() 할족의 눈이라 보면 된다. 정확히 말하면 에브니 가문을 위한 눈일수도 있다. 계승자의 상황과 세상의 흐름을 카단을 통해 주시한다. 본 힘을 개방하면 어떤 특유한 문양을 띄며 빛의 아우라를 발현하는데, 이것은 질서의 힘, 태초의 빛을 쓰고 있다는 것으로 추정된다. 카멘도 카단과 같은 특유한 문양을 띄는 어둠의 아우라를 발현하는 걸 보면, 마찬가지로, 카제로스가 넘겨 준 질서의 힘, 태초의 어둠을 쓰고 있다는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아우라속에서 보여진 소용돌이 치는 특유의 문양은 심연의 경계라 불리는 삶과 죽음의 경계의 암석 및 바닥에 깃든 문양과 거의 비슷하다. 질서의 법칙인 삶과 죽음이라는 순환의 상징성을 시각적으로 실체화시켜 보여주는거라 생각되기에, 이 순환의 문양은 둘이 빛과 어둠이라는 질서의 태초의 힘을 쓰고 있다고 보여진다. ![]() 나히니르 하늘의 검이라 부르며 에브니 가문의 의지가 깃들여 있기에 자아가 있고 아크의 힘으로 지펴진 불꽃을 통해 창조된 검이라 푸른 불꽃의 기운이 서려있다. ![]() 보이지 않는 또 다른 차원에 있다가 카단이 부르면 나타난다. 나히니르는 순환의 문양을 띄며 빛의 아우라가 일렁이는데 태초의 힘이 깃들어 있다는 얘기다. 전개중인 큐브를 해제할수 있는 열쇠다. 그렇다면 작동이 멈춘 큐브를 다시 전개할수도 있을 것 같다. ![]() 차원의 공간을 일그러트려 빨아들이는 능력이 있는데 그 능력으로 큐브를 회수하기도 했고 심연으로 향하는 공간을 열기도 했다. ![]() 할족의 변수는 제이드로부터 어쩌면 제이드는 다른 가문들과 같이 하나의 동일한 목적을 가지고는 있었지만, 먼 훗날 재편된 새로운 질서의 세상에 신이 되어버린 할족들이 권력과 욕망에 타락한 모습을 큐브로 본 인물일지도 모른다. 또한 세상을 구원한다는 좋은 의도와 명분으로 시작된 일이지만 결국 셀 수 없는 희생과 죽음을 부르는 극단적인 방법이었고 신을 속이고 이용해버린 죄인이기에 그 죄를 청산하기 위한 첫 발걸음이 카단을 큐브에 숨기고 나히니를를 만든것으로부터 시작된 것일지도 모르겠다. 한번 저지른 죄를 씻기 위해 다시 한번 아비를 베야하는 죄를 또 지어야 하는 미래의 상황, 죽음의 신을 베어 안타레스를 어둠속에서 구원하고 신이 되려는 할족들의 이상을 막기 위한 경우의 수를 본 것일지도 모른다. 할족들은 자신들의 계획대로 되어가고 있는 것 같지만 변수는 제이드와 라우리엘이 맺은 약속의 이행으로부터 시작될 것이다. 아니 이미 시작된 것 일수도 있다. -재편된 질서의 신이 되려는 할족- - 세계관 재정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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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미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