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이나 똑같은 얘길 하는거 같은데…

“육성비용 부담 때문에 하고싶은 직업 대신 하나의 직업만 선택하게 압박을 받는게”
나이스단의 문제의 핵심임.

게임에서 재미와 효율이 서로 상반되게 되는거고,
이건 불쾌한 감정을 유발할수 밖에 없음.
(단순히 하나만 하는게 좋아서 하나만 하는거랑은 아무런 관련이 없음.)

게임 구조도 애초에 원정대라는 구조로
다배럭을 권장하는 게임임.
다배럭을 하게 함으로써
다양한 직업을 플레이하게 해서 게임의 수명을 늘리는게 목적임.

나이스단은 그런 구조에 정면으로 위배됨.
게임의 수명이 짧아지는거임.
단적으로 신캐를 내는게 주요 bm 중 하나인데,
나이스단이 늘어날수록 신캐를 하겠음?

유저입장에서도 비용효율때문에 억지로
나이스단 해서 당장 골드 효율은 좋다가도
플레이 감성이 질려서 접는 시기가 앞당겨질거고.

신규유입유저가 “배럭 운용 어캐해야 하나요?”하면
“비용때문에 본캐랑 똑같은 직업으로 5개 더 굴리셔야 돼요”
라고 하면 퍽이나 좋아하겠음.


그리고 나이스단을 막는다는 소리의
제대로 된 표현은,

‘나이스단을 안하더라도 비용차이가 크지 않게 유도한다’
‘효율때문에 억지로 똑같은 직업 여러개 키우지 않도록 환경을 조성한다’

가 맞음.



그리고 이것또한 백번천번 말하는데

‘사람’은 애초에 아무 잘못도 없고
‘문제’도 아님.

나이스단을 하는 사람이든, 나이스단 안하는 사람이든
재미와 효율에 따라 취향에 따라 선택한 사람들일 뿐임.

문제는
재미와 효율이 상반되게 짜여진 게임구조이고,
그렇게 만든 스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