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0에서 챗봇과 에이전트의 개념 차이를, 레슨1에서 에이전트에게 업무를 지시하는 법을, 레슨2에서 대화로 결과를 다듬는 법을, 레슨3에서 문서·파일을 요약시키는 법까지 다뤘다면, 이번 레슨4는 "이미지"로 넘어갈 시간이다. 사진 한 장만 올려도 챗봇과 훨씬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가장 쉬운 활용은 사진을 올리고 그냥 물어보는 것이다. 영수증 사진을 올려 "이 중에 식비만 더해줘"라고 하거나, 메뉴판 사진을 올려 "비건이 먹을 수 있는 메뉴만 골라줘"라고 요청하면 챗봇이 사진 속 글자와 내용을 읽어 답해준다.


반대로 없는 이미지를 새로 만들 수도 있다. "강아지가 우산을 쓰고 비 오는 거리를 걷는 그림을 그려줘"처럼 말로 설명하면 몇 초 만에 이미지가 나온다. 원하는 결과가 아니면 "배경을 밤으로 바꿔줘", "강아지를 더 크게 그려줘"처럼 이어서 고치면 된다.


기존 사진을 다시 그려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인물 사진을 올려 "이 사람을 애니메이션 스타일 그림으로 바꿔줘"라거나, 제품 사진을 올려 "배경을 하얀색 스튜디오 느낌으로 바꿔줘"라고 하면 원본의 형태는 유지한 채 느낌만 바꿔준다.


다만 실제 인물의 얼굴을 바꾸거나 합성하는 요청, 저작권이 있는 캐릭터·브랜드를 그대로 베끼는 요청은 거절되거나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 또 생성된 이미지를 실제 사진처럼 포장해 퍼뜨리면 오해를 부를 수 있으니, AI로 만들었다는 점은 밝히는 것이 안전하다.


다음 레슨에서는 하나의 질문을 여러 AI에게 동시에 던져 답을 비교하는 법을 다뤄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