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어르신께서 창시하신 황질 만능설 박제 합니다.


원로 어르신께서 글삭하고 튀실수도 있으므로 ㅋ

이런 기념비적인 글을 어찌 소실되게 놔둘수가 있겠사옵니까 ㅋ


원본 : http://www.inven.co.kr/board/black/4943/23530


내 진짜 이런 글 올리기 너무 싫었지만,

이건 정말 닼나 게시판에서 역대급 사건 아닌가 싶습니다.


주장은 얼마든지 할 수 있고, 또 토론도 얼마든지 할 수 있죠.


하지만 뭐든지 정도라는게 있고, 글쓴것에 대한 책임이란것도 존재 하는 법입니다.


여기 계시는 다크나이트 유저분들이라면 다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저희는 다른 타직업유저라도 언제든지 같이 토론해 보고, 공감하고, 소통하는것을 절대 반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가끔씩 좋은 정보와 팁을 공유해 주시는 타직업 유저분들도 계시다는것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 자칭 원로 어르신께서는 아래와 같은 3가지 큰 잘못을 하셨습니다.



1. 다크나이트 유저의 큰 역린을 건드리다.


다크나이트의 유저분들의 고통을 감히 제가 어찌 모르겠습니까? ㅠㅠ

냉정하게 생각해서 지금도 사실 크게 나아진 부분은 없습니다.

그런데 패치 상향안 올라온것을 가지고 와서 어줍잖은 다크나이트의 지식을 가지고 이렇다 저렇다 감놔라 대추놔라식의

니들은 징징이다 왜들 불만이 처 많냐? 인데...


이건 그동안 다크나이트의 개선을 위해서 끊임없이 유저들끼리 소통하고, 개발사에 매일 같이 문의보내며, 하나라도 제발 제대로된 패치를 바라며 노력해온 유저들을 크게 모독하는 행위 입니다.


더군다나 다크나이트 개선을 위해 그무엇도 노력도 하지 않은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나타나서 여러분들한테 되지도 않는 훈장질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참 진짜 세상은 넓고 병신은 많구나라는 말이 사실임을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치 그게 무슨 큰 업적이나 되는것 처럼 이토게에 올리고 분탕/갈등/반목을 유도하는데,

가장 나쁜것은 바로 저런 유저끼리 싸움 붙이는 되먹지 못한 저런 못된 행동은 다크나이트 유저 뿐만아니라 다른 유저분들의 역린을 크게 건드린 잘못입니다.



2. 겸손이란 단 1 도 찾아볼래야 볼 수가 없다.


보통 어떤 토론성 글을 올릴때는 기본적인 마음가짐은 겸손에서 시작하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피력을 하고자 한다면, 먼저 이글을 읽는 다른 분들의 마음을 첫번째로 헤아려야 할 것이며,

내가 쓴글이 의도치 않게 전달이 되지 않는지 다시한번 글을 읽어보고 꼼꼼하게 체크해야 될것이고,

마지막으로 거짓말과 사실에 기초하지 않은 잘못된 정보가 없는지 다시한번 체크해야 볼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높으신 원로 어르신의 글에서는 위 항목의 어떠한 면도 찾아 볼수가 없습니다.


겸손이란 이미 우리은하를 건너 라니아케아 초은하단까지 날려버렸으며,

글의 정당성이란 두눈을 씻고 아무리 둘러봐도 보일래야 보이지가 않았으며,

백번 양보하여 글에 어떤 감성적인 호소가 있는지를 살펴봐도, 감성적인 호소는 없고 오히려 감정만 자극하고 악감정만 생기는 오만불손하고, 매우 방자한 천하디 천한 글 뿐입니다.


여기 다크나이트 게시판에 자주 글을 올려주시는 분들 조월님, 수지맞다님, 에스푸아르님, 키세리안님(실명을 잠깐 거론해서 죄송합니다. ㅠㅠ) 등등을 보면 언제나 좋은 정보를 주시는 그 밑바탕엔 겸손이란 인성이 그 글에서 느껴집니다.

이분들이 저기 저 높으신 원로 어르신보다 스펙이 모자릅니까? 경험이 모자릅니까? 뭐가 모자릅니까?

그럼에도 이분들은 늘 항상 다크나이트 유저들과 소통이란 큰 대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시고, 저 또한 그런것을 보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제가 일전에 다크나이트 상향안에 대해서 2가지 고찰성 건의 글을 올렸을때도, 이런 좋은 분들이 계시는데 제가 감히 주제너게 나선것이 아닌가 크게 마음에 저어되어 글에도 이런 고수분들이 많으시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우리 높으신 원로 어르신님

겸손이란 단어와 개념을 아시는지요...

겸양이란게 무슨의미인지 아시나요?

진심으로 슬픕니다.



3. 글의 합리성, 정당성이란걸 아무리 인정해 줄라고 해도 인정해 줄수가 없다.


글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횡설수설...

도데체 뭐 어쩌란건지...

아니 다크나이트 해보기나 한건가...


아마 다크나이트 대다수 유저분들이 이리 느끼셨을 것이라고 짐작합니다.

쉽게 말해 겉보기만 그럴싸 하고, 실제 내용은 하나하나 따져보면 부실하기 그지 없다란 것이죠.


다크나이트 게시판에 연구 글을 많이 올려주시는 조월님(오늘 두번 거론되네요. ㅠㅠ 죄송합니다.)도 저런식의 장황+당황한 뇌피셜글을 올리시지 않으십니다.

항상 영상과, 근거자료, 근거논리 에 기반한 의견을 내어주시죠.

따라서 조월님 글을 보면 공감가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 원로 어르신의 글 읽어보면 무슨 생각이 드시나요?

다시 더 이야기 할 가치가 없어서 이것으로 줄입니다.



4. 아니 그래서? 상향? 안상향?


다크나이트 이번 패치내용은 뭐 상향이다 아니다. 옆그레이드다 아니다.

이런 말장난이 사실 중요한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제의 핵심의 요지는 과연 다크나이트 유저들이 그동안 연구해가며 다크나이트의 문제점들을 종합하고 개선안을 내놓은 것에 대한 펄어비스의 응답의 적절성과 정확성 합리성이 있냐 없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그 패치 내용의 수준이 대다수 다크나이트 유저들의 공감을 얻지 못한다면 과연 그것이 진정한 상향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이번 패치의 내용이 이런것에서 만족스럽지 못하고 여전히 목마름을 갈구하는 야원의 소동처럼 불편하고 불만족스럽다면

다크나이트 유저의 마음속엔 이미 상향이 아닌것이지요.


그래도 그나마 펄업이 다크나이트 유저들의 답답한 마음을 어느정도 생각해서 저정도의 패치 내용이라도 이끌어 낸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다크나이트 이제 겨우 다시 떨어졌던 호흡기 부착했습니다.


다들 다크나이트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은 너나 할것 없이 같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조금만 더 생각하고 의견을 모아서 지속적으로 펄어비스에 건의 하면 정말 우리가 바라는 패치 이끌어 낼 수 있지 않을까 한번 생각합니다.


저런 분탕질이나 치는 천한 천것들은 이제 그만 무시하고,

우리 다크나이트 유저분들 많은 좋은 의견들 내주시고, 공감해주시고, 토론해주시는 모습 앞으로 많이 보여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다크나이트는 검은사막의 캐릭터 자존심입니다.


힘들고 어렵습니다만 다같이 힘내서 개선 지속적으로 개발사에 요구했으면 좋겠습니다.



※ 힝힝이랑 복실이 두고는 다크나이트 못떠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