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든 링 밤의 통치자(엘밤통)는 템포가 굉장히 빠른 게임이라 처음 하시면 정신이 없으실 텐데요.
초보자로 시작해 림벨드에서 살아남기 위한 몇 가지 꿀팁들을 정리해봤습니다.


1. 움직일 줄 모르면 말짱 꽝! 걸음마는 조작 익히기부터

엘든 링 밤의 통치자는 조작을 튜토리얼에서 알려주기는 하지만 첫 판에 완벽하게 숙지하기는 힘듭니다.
은둔자나 철의 눈 같은 캐릭터는 다른 캐릭터와 다르게 추가로 알아야 할 조작들이 있기도 하고요.

때문에 본격적인 게임에 들어가기 전에 [훈련장]에서 기본적인 조작 정도는 익히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원탁(로비)에서 여러 장소로 빠른 이동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하니 길을 헤매실 필요는 없습니다.

-원탁(로비)에서 빠른 이동: M키 (패드는 View/Select/Back 버튼)


다른 거는 차차 알아가셔도 괜찮지만 
[질주, 성배병 사용, 공격, 능력 사용, 회피, 락온, 인벤토리에서 장비 버리기] 이 7가지는 숙지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원탁(로비)에서 M키 / View버튼을 눌러 훈련장으로 빠른 이동하여 조작법을 연습해보자


2. 나 이제 움직일 수 있다! 근데.. 왼손 오른손이 뭐지?

밤의 통치자 또한 본편과 동일하게 왼손, 오른손 모두 무기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장비칸이 6칸으로 늘어나면서 조작이 상당히 헷갈리게 됐다는 건데요.

ESC키(패드는 Start 버튼)로 인벤토리를 열어보면 여러 줄의 아이템 칸이 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줄은 [오른손], 두 번째 줄은 [왼손], 세 번째 줄은 [탈리스만], 네 번째 줄은 [소모품]칸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왼손 칸에 넣은 장비와 오른손 칸에 넣은 장비를 교체하는 조작법이 다르다는 겁니다.
왼손 무기를 교체하려면 마우스 휠을 아래로 굴려야 하고 (패드는 방향패드 좌측)
오른손 무기를 교체하려면 마우스 휠을 위로 굴려야 합니다. (패드는 방향패드 우측)

추가로 무기를 양손으로 잡을 수 있는 기능도 있습니다.
양손 잡기를 하면 일부 무기의 공격력이 강해지고 자세를 쉽게 무너뜨릴 수 있게 됩니다.
철의 눈처럼 양손 잡기 상태에서만 나가는 액션도 있죠.
 
CTRL + 마우스 휠을 아래로 굴리면 왼손 무기를 양손으로 잡고,
CTRL + 마우스 휠을 위로 굴리면  오른손 무기를 양손으로 잡습니다.




3.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오더는 적극적으로

밤의 통치자는 기본적으로 3명이 같이 다녀야 좋은 게임입니다.
흩어져서 파밍을 해봤자 파밍 속도도 느리고 죽었을 때 살려줄 수가 없습니다.
철의 눈이나 은둔자 같은 원거리 캐릭터는 앞에서 누가 어그로를 끌어줘야 편한 점도 있구요.

더불어 밤의 비(자기장)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고 빨리 찾아오기 때문에 계속 빠른 템포로 이동해야 합니다.

지인들과 음성 채팅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하고 계시다면 문제가 없지만,
무작위 매칭을 돌리셨고 파티에 오더가 없다고 판단되면 적극적으로 핑을 찍으시는 게 좋습니다.
아무도 오더를 안 하면 결국 우왕좌왕 하다가 따로 놀다 끝납니다.

'나는 잘 모르는데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시라면 걱정하지 마세요.
틀린 오더라도 오더가 아예 없이 따로 노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핑을 찍어주는 친구가 있다면 그냥 따라가시면 됩니다.

-핑 찍기: M키(패드는 Select 버튼)로 지도를 열고 마우스 휠 클릭(패드는 우측 스틱 꾹 누르기)


 3명이 같이 움직이는 게 따로 움직이는 것보다 훨씬 유리하다


4. 1일차에 중요한 것은 아이템보다 레벨, 3레벨을 빨리 찍어주자
 
밤의 통치자는 축복에서 룬을 지불하면 레벨과 능력치가 자동으로 상승합니다. 
각 캐릭터별로 레벨업 시 상승하는 능력치가 다른데요.
이 상승폭이 꽤 크고 초반에는 체력이 엄청 낮기 때문에 빨리 레벨업을 하는 게 중요합니다.

1일차를 시작하자마자 바로 노려야 할 것은 바로 3레벨 찍기입니다.
1레벨에서 2레벨까지 3,698룬, 2레벨에서 3레벨까지 7,922룬이 필요한데
총합 11,620룬 정도는 쉬운 장소 하나만 털어도 금방 모을 수 있는 룬이거든요.
3레벨에서 4레벨은 12,348룬이 필요하기 때문에 바로 모아서 레벨업 하기는 힘듭니다.

1일차에 가야 하는 곳은 [작은 성채, 대교회, 대야영지, 유적]입니다. (2일차에 가면 안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네 가지 장소는 밤의 통치자에서 비교적 파밍이 쉬운 곳으로 건물 구조도 매 세션마다 동일하게 나오니
여러 번 가면서 적, 상자, 보스 위치 등을 익혀 놓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작은 성채]에서는 지도와 상호작용하여
탈리스만을 드랍하는 스카라베의 위치를 알 수 있어 파밍이 보다 쉬워집니다.

여기도 너무 어렵다면 맵에는 안 뜨지만 주변을 돌아다니는 소규모 무리의 적들을 사냥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단, 해당 방법은 고점이 낮을 수밖에 없으니 게임을 어느 정도 익히기 전까지만 사용하세요.


▲ 1레벨과 3레벨의 스탯 차이는 꽤 크다(상승량은 캐릭터별로 상이)


▲ 이 4가지 장소가 탐색의 기본, 갈 때마다 구조도 동일하니 많이 가보는 게 답


▲ 작은 성채에서는 건물 내부의 지도와 상호작용하여 탈리스만을 주는 스카라베의 위치를 알 수 있다


5. 레전드 무기는 필수가 아니다! 부가 효과와 잠재한 힘을 활용하자

물론 레전드 무기가 있으면 편해지지만 3일차 클리어에 레전드 무기가 필수는 아닙니다.
그것보다는 내 캐릭터에 맞는 부가 효과가 달린 아이템 5~6개를 모으는 게 중요합니다.

부가 효과는 장비에 붙어있는 랜덤 옵션으로 장비의 종류에 관계 없이 나옵니다.
예를 들어 활에도 마술/기도 강화 부가 효과가 붙을 수 있습니다.
내가 쓰지 않는 장비더라도 필요한 부가 효과들을 모으면 캐릭터를 강화할 수 있다는 거죠.
이 효과들은 같은 효과라도 여러 개 가지고 있으면 중복이 됩니다. (일부 예외 있음)

장비는 파티원과 공유할 수 있으니 나에게 필요 없는 부가 효과라도
파티원에게 유용해보인다 싶으면 적극적으로 땅에 떨구고 핑을 찍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인벤토리에서 장비 버리기: 아이템 선택하고 숫자 2키 (패드는 X버튼)


더불어 보스를 잡을 때마다 2~3가지 선택지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잠재한 힘'이 나오는데요.
여기서 장비 뿐만이 아니라 패시브 효과 관련 선택지도 등장하니 이걸 잘 수집하는 것도 핵심입니다.

장비는 칸이 한정되어 있지만 이 패시브 효과는 상당히 많이 붙일 수 있으니 
장비가 웬만큼 좋은 게 아니라면 패시브를 고르는 게 유리합니다.


▲ 내가 쓰지 않는 장비더라도 쓸모 있는 부가 효과가 붙어있다면 들고 다녀야 한다


▲ 보스 처치 보상인 '잠재한 힘'에서 좋은 무기가 나온 게 아니라면 패시브 효과를 고르자


6. 무기가 제대로 된 성능을 내려면? 적정 레벨이 필요

엘든 링 밤의 통치자의 무기 희귀도는 [커먼(흰색)-언커먼(파란색)-레어(보라색)-레전드(노란색)]으로 나뉩니다.
하지만 운 좋게 좋은 무기를 입수했다고 해서 바로 그 무기를 쓸 수 있는 것은 아닌데요.
바로 무기가 제 성능을 낼 수 있는 적정 레벨을 준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적정 레벨 전에 잘못된 무기를 끼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언커먼: 3레벨 / 레어: 7레벨 / 레전드: 10레벨]


7. 밤의 비(자기장)는 생각보다 더 아프다, 안에서 버틸 생각은 NO

밤의 통치자의 자기장에 해당하는 밤의 비는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조여옵니다.
일반적으로 자기장이 나오는 게임들은 안에서 회복 아이템을 먹으면서 버티는 경우가 많은데,
밤의 비는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체력이 소모되기 때문에 애초에 맞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행여나 밤의 비에서 살아남았다고 해도 축복을 밟지 못하면 레벨업 할 시간도 없고 성배병도 채우지 못합니다. 


8. 상인 아저씨? 이 게임에서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상인이 뭔가 좋은 아이템을 팔고 있지 않을까 살펴보느라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밤의 통치자에서 상인은 그다지 좋은 아이템을 팔고 있지 않으니 오래 살펴보지 않으셔도 됩니다.
정말 사기적인 부가 효과가 붙어있는 장비가 있는지, 내가 선호하는 무기가 있는지만 빠르게 살펴봅시다.

나머지는 모두 소모품에 커먼(흰색) 무기를 언커먼(파란색)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단석[1]' 정도만 있으니
상인 아저씨에게 굳이 시간을 쏟을 필요가 없습니다.
영약 같은 경우는 어차피 3일차 돌입 전에 상인이 한 번 더 나오니 레벨업을 하고 남는 돈으로 그때 사세요.


▲ 어차피 3일차 보스전 전에 상인이 있으니 좋은 무기를 발견한 게 아니면 시간을 많이 쓸 필요는 없다


9. 교회를 최대한 많이 방문하면 클리어 확률도 UP

아무리 부활을 할 수 있는 게임이라 해도 누울 수록 더 강도 높은 부활 게이지가 
축적되는 페널티가 있으므로 최대한 안 죽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걸 막아주는 게 바로 체력 회복용 성배병이죠.

교회에 방문하면 성배병 사용 횟수를 영구적으로 1개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이미 방문한 교회는 아이콘이 회색으로 나타납니다.


▲ 3일차가 오기 전에 최소 2번 정도는 교회에 들리는 게 좋다


10. 무기를 레어(보라색)로 강화하고 싶다면? 반드시 찾아가야 할 갱도

밤의 통치자에서도 단석을 활용해 커먼(흰색) 무기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커먼(흰색) → 언커먼(파란색)에는 단석[1]이 필요하고,
언커먼(파란색) → 레어(보라색)에는 단석[2]가 필요한데요. 상인은 단석[1]만 팔고 있습니다.

그때 방문해야 하는 것이 바로 갱도입니다.
갱도 안을 파밍하면 잠재한 힘 등에서 단석[2]가 드랍되어 언커먼 무기를 강화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내가 그냥 레어(보라색)나 레전드(노란색) 무기를 얻어서 쓸 거라면 굳이 갈 필요는 없겠죠.

언커먼(보라색)을 레전드(노란색)로 강화하는 방법도 존재합니다만
일반적인 게임에서는 불가능하니 일단 게임을 더 진행해보세요.

 
갱도에서 드랍되는 단석[2]를 통해 언커먼(파란색) → 레어(보라색) 강화가 가능


11. 꿀파밍 장소 '성채', 2일차에 한 번은 방문할 것

성채는 밤의 통치자에서 거의 고정으로 나타나는 장소로 
다수의 강적들이 몰려있어 효율적인 동선으로 파밍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성 지하에 있는 보스, 성문 근처에 있는 강적들, 성 내부에 있는 보물상자와 성 옥상까지.

1일차에 가기에는 다소 부담스럽지만 2일차에는 반드시 한 번은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세한 맵 구조는 향후 별도의 게시글을 통해 안내해드리겠습니다.


▲ 다수의 강적들이 한 곳에 모여있는 효율적인 파밍 장소 성채, 무조건 한 번은 가는 게 좋다 


12. 내가 파밍 제대로 했나? 일차별 레벨 점검 기준

게임에 익숙해지고 열심히 파밍을 했다면 1일차 보스전에서 7~8레벨 정도가 나오는 게 보통입니다.
1일차는 밤이 찾아와도 다소 약한 적들이 나오기 때문에 적정 레벨보다 낮아도 충분히 클리어는 가능합니다.

2일차는 레벨업을 함에 따라 요구하는 룬의 양이 점점 많아지기 때문에 10~11레벨 정도가 나오구요.
3일차 보스전 전에는 12~13레벨 정도가 일반적인 수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조금 말렸다면 11레벨 정도가 나오며 10레벨 이하는 아직 게임을 조금 더 많이 플레이 해봐야 합니다.

엘든 링 밤의 통치자의 만렙은 15레벨로 이는 평범하게 플레이해서는 웬만하면 달성할 수 없는 수치입니다.
룬 획득량 증가나 추가 보상 룬 등이 잠재한 힘에서 잘 나와줘야 하며
룬 획득량을 늘려주는 소모품 등을 적절하게 사용해야만 달성할 수 있습니다.
다만 클리어에 꼭 15레벨이 필요한 것은 아니니 꼭 이를 목표로 할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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