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mC1t4za6ZLU

안녕하세요 업사이드입니다.

여러분들은 전술을 고를 때 보통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시나요?

많은 유저분들이 직접 전술을 만들기 보단

내가 좋아하는 선수 혹은 인플루언서의 전술을 복사 하실텐데요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이번 영상을 통해 공식경기 천상계 유저들의 4백 전술

챔피언스 구간에서 직접 사용하면서 느낀 장단점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크게 3가지의 전술을 구분지어 사용하였는데요

첫 번째는 공식경기 1등 강준호님의 4231 3공미

두 번째는 닥공 박지민님의 4213 2윙어

세 번째는 천상계에서 보기 어려운 포메이션인 간재인님의 4222입니다.

 

(4231의 형태의 두 전술과, 키보드 유저이신 간재인님의 4222)

참고로 본인은 챔피언스 3000~3200점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유저이며

패스각, 드리블, 수비 등은 매우 평범한 실력을 가지고 있고

오직 골각만으로 승부를 보며 티어를 올린 케이스입니다.

또한 인게임에서 억지로 플레이를 만들기보단

비어있는 선수에게 직관적으로 패스를 넣으며 플레이 했다는 부분을

유의하시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 강준호님의 4231 3공미를 사용하며 가장 크게 느낀 장점

공수 밸런스가 그 어떤 전술보다 완벽했습니다.

공격시엔 3공미를 활용한 컷백, 혹은 사이드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며 중거리, 다양한 패스각을 활용한 공격이 가능했고

수비시엔 백코트가 굉장히 빨라 상대의 침투패스각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었습니다.

개인 전술은 ST에 뒤침, 수비라인 압박, 넓은 지역으로만이 걸려있고 풀백에 후방대기가 끝,

다른 선수들에게는 아무런 설정을 두지 않았다는 것이 이 전술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공격시에 사이드 선수들이 윙이 아닌 공미이기 때문에 안쪽으로 들어오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는데,

지공시엔 패스각이 많아 편하게 빌드업이 가능했으나

반대로 역습시엔 사이드를 찢지 못하고 안쪽으로 들어오다 동선이 겹치는 모습을 노출했습니다.

때문에 역습시 공간활용이 많이 제한되어 시원시원한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강준호님의 4231 3공미를 사용했을 때 상대가 신보석 감독님이었던 만큼

수비가 굉장히 타이트했기에 공격에서의 다득점은 어려웠으나

경기의 주도권을 직접 잡고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것이 강준호님의 4231 3공미의 특징이라고 느껴졌습니다.

 

두 번째, 박지민님의 4213 2윙어 전술입니다.

EACC 득점왕 경력이 있는 박지민님을 대표하는 전술로 공격에서 굉장한 강점을 보입니다.

다른 분들의 전술은 대부분 사이드 공격수를 LM RM 혹은 LAM RAM으로 배치하는데

LW RW로 설정한 박지민님의 전술은 역습시 기본적으로 윙이 포지션이 높게 형성되어 있어

상대진영으로의 볼 배급이 굉장히 빠르게 이뤄졌고 역습시의 숫자도 다른 전술들에 비해 월등히 많았습니다.

하지만 윙어들이 높게 배치된 만큼 항상수비지원을 걸었음에도 수비시에 높은 포지셔닝은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결국 부족한 수비 숫자로 인하여 수비 난이도가 굉장히 높고 사이드 수비가 비교적 헐겁습니다.

다득점을 중요시 하시는 유저분들이 박지민님의 전술을 사용한다면 1골을 먹히더라도 2골을 넣는다는 마인드로 강력한 공격축구가 가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간재인님의 4222입니다.

현재 천상계에서 4222은 거의 볼 수 없는데요, 4231만이 있다고 생각한 피파온라인4에서 이러한 전술을 보게 되어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또한 4222을 직접 사용한 후에도 생각보다 성능이 너무 잘 나와서 놀랐습니다.

먼저 투톱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껴졌는데요, 그 중에서도 투톱의 스피드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수비는 클래식 442느낌으로 두줄수비가 형성되어 수비숫자가 많은 만큼 수비 난이도도 낮았고 쉬웠습니다.

공격은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일단 수비 진영에서 공을 탈취하면 중간과정을 생략하고 어떻게든 빠르게 투톱 중 한 선수에게로 공을 연결합니다. 이렇게 되면 선수가 공을 받는 동시에 투톱의 다른 한 선수는 침투움직임을 가져가게 되는데요 이때 침투패스를 넣어주면 굉장히 높은확률로 침투패스가 성공합니다. 11 상황을 정말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만약 투톱을 빅앤스몰 조합으로 가져갈 경우 스몰(스피드가 빠른선수)선수가 연계하는 상황이 된다면 역습의 파괴력이 약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간재인님의 4222의 윙어는 측면에 대기하는 전술이 아닌 수비수 돌파가 설정되어 있어 중앙으로 좁히게 되기에 굳이 큰 선수를 쓰기보단 일단 스피드가 빠른 선수를 쓰는 것이 이 전술에서의 핵심이라고 보여집니다.

다만 지공에서는 확실히 다른 전술들 보단 패스길이 적어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총평※

강준호님의 4231 3공미

장점 : 공수밸런스 완벽

단점 : 역습 속도는 조금 아쉽다

누구나 사용이 가능한, 유저의 손을 안타는 전술

 

박지민님의 4213 3포워드

장점 : 닥공, 공격수 3명의 높은 포지셔닝을 바탕으로 빠르고 강력한 역습전개 가능

단점 : 사이드가 LW RW이기에 수비숫자가 적어 수비가 어려움

다득점을 중요시 하는 유저에겐 최고의 전술

 

간재인님의 4222

장점 : 클래식442느낌의 두줄 수비 완벽구현, 빠르고 간결한 역습

단점 : 지공시 패스길이 다른 전술들에 비해 부족하다

4231이 지겹다고요? 한 번 쓰면 생각보다 좋아서 놀랄지도?


다음엔 5백 전술 후기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