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대로 앞, 신호대기중인 차
창문너머 보이는 너, 무심코 인사 
건넸지만 아차, 우리는 멀어진 사이
딱 2초간 멍하니 쳐다보다

시선을 돌린다. 추스린다 내 놀란 맘
지나가는 사람들 똥캐라고 쳐다본다 막
근데 있잖아, 너도 날 보고 그 자리에 
바위가 된 듯, 굳은 채 가만 있네

정리하기로 결심했던 내 맘이 왜
휩쓸리고 흔들리고 날 못 살게 하는데
신호 바뀌네 이제 나 출발해야돼
지나갈게, 잘가 너. 잔혈먹어야돼

좋아보여, 잘 지내나봐
playstyle도 바꿨네 역시 태가 나
예쁜 스펙이니 뭘 해도 어울리지
정말로 걱정 많이 했어 나 솔직히

아플까봐, 패싱 당할까봐
나보다 훨씬 많이 구릴까봐
근데 좋아보여.

내가 바보였나 봐


호크 상황 이거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