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이어
라:라이트닝
콜:콜드

왜 굳이 파라콜만 다루냐면 무공이 파라콜을 깎기 때문임

용병에 무공을 들려주는 파라콜 속성 사용캐릭에게 있어
디아몹은 3종류로 나뉨 (글을 이해하는 데에 매우 중요함)

A. 내성이 없는 몹 : 내성이 99이하인 녀석
B. 내성이 있는데 무공으로 벗겨지는 몹: 내성이 100~116인 녀석
C. 내성이 있는데 무공으로 안 벗겨지는 몹: 내성이 117 이상인 녀석

이중 골자는 B임. 내성이 있는데 무공으로 벗겨지는 몹.
거진 '무공 사용 이유의 그 자체'라고 봐도 무방함. 내성을 벗기기 위해서.

무공의 컨빅션 오라는 라/파/콜 저항을 85만큼 낮춤. 얘가 A,B,C에게 적용되면
A에겐 85만큼 들어감
B에겐 17만큼 들어감 (저항이 100이상일 경우 깍을 1/5만 적용하는 시스템 - 글을 이해하는 데에 매우 중요)
C에겐 17만큼 들어가지만 의미가 없음. 어차피 안 벗겨지니까. 근데 다행이 C는 게임 내 개체수가 그리 많진 않음. 특히나 라이트닝. (체라소서와 자벨마가 날뛰는 이유)

A는 원래 잡을 수 있는 몹이었는데, 무공을 들면 저항이 85가 깎이니까 데미지가 뻥튀기 됨. 근데 데미지가 뻥튀기 되지 않았더라도 원래 쉽게 잡을 수 있었을 것임. 고로 논외.

B의 경우 무공을 들면 B가 17깍을 먹은 후 내성이 벗겨지고, 이후에 깎이 붙은 아이템 (다뎀의 라깍, 레인보우 주얼 등)을 장착함으로써 그 몹에게 들어가는 데미지를 늘리던 전략을 여태까지 모두가 사용하고 있었음.  면역몹 상대로 1/5만 적용되는 컨빅션과는 달리, 다른 깎(아이템깎, 마스터리깎)들은 면역몹 상대로는 아예 적용 안 됨 ㅋㅋ 무공은 면역을 깨부숴서 적용을 도와줌.

C는 여태껏 그냥 제끼거나 다른 속성의 기술을 사용해서 잡아왔음.

이 글과는 별 상관 없는 내용이긴 하지만 내가 속성깎을 100이 아니라 100만을 맞추더라도 몹의 내성은 -100까지만 내려감

아무튼 B가 골자임.

근데 파괴참을 끼면 A,B,C가 모두 A가 되어버릴 예정임. 물론 B와 C의 저항이 95로, 아직 높은 수치이긴 함.
하지만 이제 무공은 B와 C에 대해 저항 몇을 깎는다? -17을 깎는다? ㄴㄴ -85를 깎음.

따라서, 다음과 같은 논리가 성립함

파괴참을 들었다 = B,C에 대한 무공깍이 -68만큼 더 늘어난다.

무공을 드는 이유가 뭐때문이었음? B때문이었음. 그 B가 이젠 -17깍이 아니라 -85깍을 받는 거임.
물론 그 이외의 강점도 따라옴. 이젠 C도 잡을 수 있음. 하지만 C는 개체수가 그리 많지 않음. 그래서 그냥 덤으로 딸려오는 장점이라 생각해도 될듯.

이 추가적인 -68깍의 효율이 어느정도냐면 최상급 다뎀이 20깍이고 초승달이 35깍임 ㅇㅇ 
거기다가 본래의 면역몬스터 저항을 95로 낮추는 것까지 고려한다면 -68보다 더 깎는 것임.
근데 몬스터마다 저항이 다르니 얼마를 낮췄는지 일일이 다 계산할 수 없잖슴?
그리하야 나는 -68이상깍 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겠음.
무공의 컨빅 오오라에서 받는 -68의 차이는 거의 항상 보장되는 수치일 것이므로.

이것 말고도 다른 엄청나게 많은 부분을 자세히 다뤄야 파괴참 패치의 진정한 영향을 알 수 있을 것이지만
그냥 제일 굵직해 보이는 거 하나 캐치해봤음.

∴ 파라콜 파괴참은 -68이상깍 + 패널티 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