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멸절제는 채용 각인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원한과 기습이야 고정각인이라 치고, 보통 저받이 고정이지만 질증도 고려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하지만 질증혐오자인 저는 그냥 저받 쓰시라고 말씀드리곤 합니다.

돌대는 뭐라고 해야하나... 사멸절제가 채용하기에 제법 깔끔합니다. 극신속으로 갔을 경우 기본 이속 30%에 갈망을 받으면 이속 증가치 40%로 돌대에서 18%의 최고 효율을 뽑아올 수 있으니까요. 심지어 공증 각인이 아니라서 저받과 겹칠 일도 없습니다.

예둔은 조금 아쉽지만 못쓸 각인은 아닙니다. 돌대처럼 공증이 아니기에 저받과 겹칠 일은 없지만, 이미 사멸을 채용한 순간부터 치피를 60%나 가져왔으니까요. 치피 수치에 따른 예둔 효율은 아래의 글을 참조해주세요.


그런데 말입니다,
가끔 저받을 미채용하신 채 예둔 돌대를 동시에 채용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이 경우 극신을 가야하는지, 치명반지를 줘야하는지 저도 헷갈렸습니다. 그래서 각각의 딜증가치를 각인별로 계산했습니다.



1)각 수치의 전제 조건

신속 1 당 약 0.01717%의 이속 증가
치명 1 당 약 0.035%의 치적 증가 
기본 치적은 사멸 20% + 백어택 10% + 청룡진 18% + 아드1렙 5% + 치명 500 17.5% = 70.5%


2) 비교군 

극신        -> 신속 악세 1500 + 팔찌 신속 100 + 펫효과 10퍼 = 신속 1760, 치명 500
반지 변경 -> 치명 변경시 신속 1300 + 팔찌 신속 100 + 펫효과 10퍼 = 신속 1540, 치명 700



3) 개별 이속/치적 증가량

극신        -> 이속 약 30% 증가, 치적은 70.5% 동일
반지 변경 -> 이속 약 26.4% 증가, 치적은 77.5%로 증가



4) 개별 돌대 효율

극신        -> 30%에서 약 13.5% 증가, 갈망 적용시 18% 증가
반지 변경 -> 26.4%에서는 약 11.9% 증가, 갈망 적용시 약 16.4% 증가, 공이속 만찬 적용시 18% 증가



5) 개별 예둔 효율(예둔 효율표 기준)

극신        -> 치명 70%일 때 약 14.2% 증가
반지 변경 -> 치명 77%일 때 약 14.9% 증가




6) 최종 효율

돌대와 예둔은 서로 개별적인 공증 형태이므로 간섭이 없다고 가정 = 곱연산

극신        -> 갈망 미적용시 약 29.6% 증가, 갈망 적용시 약 34.8% 증가
반지 변경 -> 갈망 미적용시 약 28.6% 증가, 갈망 적용시 약 33.7% 증가, 공이속 만찬까지 적용시 약 35.6% 증가






※ 예둔이나 돌대 대신 저받을 채용한다면 공증 차이는 얼마일까?

갈망 기준 극신 돌대 * 저받 = 18% * 16% = 약 36.9% 증가
치명 반지 채용 예둔 * 저받 = 14.9% * 16% = 약 33.3% 증가












뭐... 최종 결론은 이렇습니다.

돌대와 예둔은 따로 채용하는 것이 효율면으로 이득이라 봅니다. 
그냥 돌대를 채용 안하고 갈망 없이도 효율을 뽑느냐, 예둔을 채용하지 않고 최고 효율을 뽑느냐입니다.

다만 돌대 예둔을 동시 채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예를 들어 예둔돌대 77돌이거나 전각, 악세 등의 문제로 인해 같이 써야하는 상황이라면 그때부터는 효율을 잘 생각해주세요. 단순히 최고효율을 뽑기 위함이라면 치명반지 채용이 맞겠지만, 공이속 만찬을 못먹었을 경우나 신속 감소에서 오는 미량의 페널티가 짜증나신다면 그냥 극신으로 가셔도 문제없습니다.




3줄 요약

예둔 돌대 동시에 채용했어요?
귀찮고 돈 들어도 감당되면 치명반지 줘서 최고 효율
그냥 무난하게 할거면 극신으로 갈 것



1줄 요약

애초에 처음부터 저받을 채용하면 이런 고민 안해도 됐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