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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4 16:45
조회: 1,196
추천: 15
저도 이번에 완치려고합니다. 다들 고생하셨구요인벤 가입하고 인장 단 김에 처음 글 써봅니다. 사실 이번 밸패 크게 기대 안 한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까보니까 제가 은근 기대를 했었나 봅니다. 생각보다 더 실망스럽네요. 2년 전 패치가 문제였던 건지, 도약 노드 설계가 이상했던 건지, 따지자면 할 말은 많은데 그래도 언젠가는 개선해주겠지 싶어서 계속 했습니다. 레이드 거절률 높은 건 예전부터 트라이 단계에서 어느 정도 감안하고 있었고, 나름 내성도 생겼습니다. 그나마 이후에는 그룹 신청도 가능해지고, 기믹 좋은 친구들이랑 같이 지원하니까 트라이는 어느 정도 할 만했습니다. 딜을 떠나서 플레이 자체는요. 원래 선발대를 지향하던 유저는 아니었는데, 꾸준히 하다 보니 홍군도 도전해볼 만한 스펙이 됐고 실제로 따기도 했습니다. 혹군도 도전했는데 아쉽게 못 땄구요. 근데 솔직히 다음 레이드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예전에는 “소서 딜은 좋다”는 인식이라도 있어서 어디서 생긴 건진 모르겠지만 받아주긴 했는데, 이제는 딜도 안 좋다는 인식까지 박힌 느낌입니다. 기다리면 언젠가 개선해주겠죠. 안 해줄 수도 있겠지만요.
신규 레이드 이런 식으로 이어질 텐데 기대감보다는 걱정이 더 큽니다. 롤은 지면 팀원 탓이라도 할 수 있고, 스페 쿨이 1초만 짧았어도 피했을 텐데, 물론 제가 못하는 부분도 있겠죠. 그건 인정합니다.
소서가 서폿 의존도가 높다는 말도 결국 따지고 보면 소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직업들은 그런 얘기 잘 안 나오잖아요. 수직 레이드를 이렇게 많이 낼 거면, 적어도 어느 정도는 직업 밸런스가 맞춰진 상태였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직업들은 평균만 쳐도 이기기 힘든 느낌이라, 다음 레이드를 기대하기보다 걱정부터 하게 되네요. 그냥 하소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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