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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팀별 분석과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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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vs 진에어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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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순위를 살펴보면


1위 MVP

2위 ESC EVER

3위 Stardust

4위 ever8 winners


로 되어있는데

5위와 4위의 승점차가  꽤 크기 때문에

위너스가 연패하고 파토스나 다크울브즈가 연승하지 않는이상 이대로 굳어질것으로 예상됨



시작하기 전에 단적으로 말하자면

이번시즌이야 말로 승강이 일어날 확률이 그 어느때 보다 크다고 생각되는데 

그 이유로 1위팀인  mvp와 3위팀은 스타더스트를 들고싶음




1. mvp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하고 있는 팀으로 

미드 정글을 제외하면 모두 프로팀에 소속되어 있던 경험이 있는 선수들로 구성 되어 있음

(탑 나진 원딜 kt 서폿 cj)


그리고 `프로팀에 소속된적이 있다`라는 말은 장점과 단점 모두를 포함하는 말인데

게임 운영을 할 수있다 라는 장점과 포텐의 한계가 존재한다는 단점을 포함함


먼저 여기서 후자 즉 포텐의 한계가 존재한다는 단점을 보자면 

생각보다 이는 큰 문제가 안될것으로 보임 

이는 프로팀에 소속되어있던 선수들의 팀과 라인을 보면 되는데

탑은 나진 원딜은 kt 서폿은 cj임 

즉 탑은 듀크와 원딜은 애로우와 서폿은 매라와 경쟁을 했다는건데 

최소 롤챔스 다섯손가락 아니 혹은 세체라인에 근접한 팀의 에이스,준에이스의 식스맨이었음


식스맨으로 영입된 신인 선수가 저런 선수들과의 경쟁을 이겨내고 포텐을 터트린다? 

오히려 더 말이 안되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음

즉 포텐셜의 한계가 존재한다는 생각보다 큰 단점이 아닐 수 있음 

반대로 장점은 최소 챌린져스 리그 하에서는 mvp가 상대우위를 , 

승강전에서는 콩두,스베누와 운영능력 면에서 크게 밀리지 않을것라는 기대를 할 수 있음



또한 mvp의 가장 큰 장점 이자 보물인 바로 정글인 beyond 또한 mvp의 큰 장점임

개인적으로 현재 챌린져스에 있는 정글러중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하는데 

(가장 최근 경기인 mvp vs ever8 의 경기에서도 들어나는데 

프로경험이 있는 ever8의 정글러인 감자갓을 순수 정글 기량으로 압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음) 


특히 현재 메타와 맞는 캐리형 정글러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고 

대회가 진행되면서 날카로움은 그대로에 안정감이 오히려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



알리스타 잡으면 말파이트 빙의하는 max와 균형잡힌 원딜러인 마하의 조합 또한 기대할 요소임


사실 챌린져스에서 mvp의 모습을 종합하자면


안정적인 탑 캐리력있는 정글  밸런스 있는 미드  

서폿을 먼저 움직이게 할 수있는 바텀듀오와 캐리가능한 원딜러 


현 메타에서 거의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



다만 mvp가 만약 승강전에서 떨어진다면 바로 이런 모습일 가능성이 높은데


이러한 벨런스 있는 팀은 , 자신보다 0.5~1단계이상 높은팀을 만난다면 그냥 무너지는 경향이 있음


한손에 칼 한손에 방패를든 mvp의 입장에서 

상대가 총을 들고온다면 질 수 밖에 없음

결국 mvp 가 승강전을 통과한다는건 개인기량에서 콩두 스베누에게 밀리지 않았다는것이고 

반대라면 2부리그에서 한 수 앞서는 개인기량을 가졌다 해도 롤챔스에는 안된다는것을 반증하는 결과가 될것임



챌린져스에서 mvp는 전체적인 기량이 조금씩 앞서고 ,그 앞섬을 운영능력을 통해 압살하는 팀이었음


개인적으로는

현재 mvp의 모습을 본다면 그 기량이 롤챔스에서 통할 수 있을것 같다는 예상을 조심스럽게 해보고 있고

이를 통해 2부리그와 1부리그의 선순환이 이루어지길 바람 




2. esc ever


케스파컵과 iem 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그 이름을 각인한 ever 이지만 사실 첼린져스에서의 모습은 

그에 비하면 실망스러운게 사실임


리그 시작전 아테네가 중국으로 떠나면서 그에대한 우려가 많았지만 

사실 미드 아테네의 공백은 탬트가 충분히 메꿔주고 있다고 생각함


아테네 자체가 라인전에서 아주 강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라인을 터트리는 미드는 아니었고

템트또한 아테테의 성향과 비슷하면서 챔프폭도 넒고 

라인전 5대5이상 한타기여도도 준수함 


즉 현재 ever 가 기대했던 모습

(챌린져스를 씹어먹고 롤챔스로 올라올것이다!)을 못보여주는데는 

미드의 탓이 아니라고 할 수있음



개인적으로는 2가지 이유라고 생각하고있음


우선 메타변화를 들 수있음

이 매타변화의 직격탄을 맞은게 바로 탑, 크레이지인데


사실 에버가 한창 좋은 모습을 보여줄때도 크레이지가 안정적이고 단단한 탑라이너는 아니었음


크레이지를 한마디로 말하자면 썸데이류 탑솔임 


케어를 필요로하고 던지기도 하지만 

매우 높은 캐리력, 특히 브루져류의 챔프를 통한 스플릿푸쉬가 장점인 탑솔러임


문제는 이러한 크레이지의 특징이 ,기묘하게 썸데이가 부진하는것에 맞추어 메타변화에 직격탄을 맞아버림

썸데이야 워낙 프로경험도 쌓였고 한탓에 그럭저럭 잘 버텨내고 있지만 신인인 크레이지의 경우는

사실 이 메타변화를 극복하는게 쉬운일이 아님 

(이러한 모습이 가장 크게 드러나는데 챌린져스,iem 에서의 블라디 픽이라고 할 수 있음) 


정글 역시 메타변화의 직격탄을 맞아서 전형적인 운영형 정글인 아레스가 별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한창 에버가 잘나갈때의 모습


바텀은 걍 2대2에서 라인전을 이기고, 미드는 정글케어없이 중후반픽뽑아서 파밍 

정글은 탑을 케어하면서 탑을 키우고 중반 이후로 끌고가서 겜을 이기는 모습이


정글캐리,속도전으로 대표되는 메타변화에 함몰되어 버림



 

두번째는 바텀듀오 특히 키의 폼하락 이라 생각하는데


사실 이는 바텀듀오에 대한 기대가 워낙 크기 때문이기도 하는데



개인적으로 케스파컵,iem 에서 로컨 키 듀오를 보면서 입을 다물 수가 없었음 

아무리 해외리그 혹은 준비를 빡세게 하지 않은 케스파컵이라 하지만


2부리그 바텀듀오가 

1부리그 팀들을 상대로 순수2대2로 라인전을 찍어 누르고,

키의  한타에서의 스킬활용과 로컨의 포지셔닝과 딜을 보면서 정말 

감탄이 절로 나왔는데


챌린져스에서는 현재 이런 모습이 나오지 않고있음


특히 키가 초반 경기를 못나온게 스노볼링으로 돌아오는지 키의 폼이 급격히 떨어졌고 

로컨의 경우 중반부까지는 그래도 폼을 유지하고 클래스를 보여줬지만 

최근들어 로컨이 조급함을 느끼는지 부담감이 있는지


예전에는 주로 캐리쪽에 가있던 로컨의 외줄타기가 요즘은 쓰로잉으로 이어지고 있음 


다만 그래도 아직까지 번뜩이는 모습이 없어진것은 아닌데

미드인 탬트는 팀이 올라온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게 확실시 되는 안정적인 미드고


아무리 솔랭정글러가 프로와서 죽쑤는 경우가 많고 증명된게 없다지만

그래도 솔랭 최상위 정글러이고 캐리형 정글러 

또 팀에 정글2밴 정도를 이득볼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제동빠 영입 또한 합이 맞춰진다면 지금모습 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큼


결정적으로 에버는 클래스를 보여준 팀임


스타판때부터 있는 말인데

대부분의 선수는 데뷔 1~2년 사이에 클래스가 결정되고 

그 후로는 폼에 의해 그 클래스 사이에서 움직이지 그 클래스를 뛰어넘지 못한다.


개인적으로 이 말에 적극 공감하는 편인데 

( 저 말을 벗어난 예시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저 말이 들어맞다고 생각함)


역으로 보자면 에버는 클래스가 결정되었고 

현재는 안좋은 폼에의해 아래있지만 언제든지 그 클래스를 회복 할 수 있다고 생각함




마지막으로 상대가 콩두 스베누라는것 또한 어쩌면 에버에게 큰 기회가 될 수 있는데


콩두 스베누 두팀모두 탑에 비중이 있는 팀이 아니고 탑이 강한팀이 아님


IF! 크레이지가 폼회복 혹은 메타에 적응 한다면 

크레이지의 스타일상 콩두 스베누 상대로 상대우위를 가질 수 있고 


바텀에서 크게 밀릴것으로 예상되지 않기 때문에 탑정글 싸움으로 몰고가서 압박 할 수 있음


크레이지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은 날카로움이고


콩두스베누의 가장 큰 단점중 하나라면 탑의 무딤임 


이점이 에버를 승강전에서 승리로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함 




저녁쯤에 2도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