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러님 카멘 4관문 트라이 분석을 토대로 작성한 글 입니다.)

1. 폭주 수급시 옵드나 헬블이 들어가는 스킬트리의 치명적 단점.

기믹 후 스킬쿨이 전부 돌아온 시점에서 확실한 딜몰이 타이밍일 때 폭주시간이 얼마 안남았다면, 주 딜링기를
전부 털어야합니다. 이후 필연적으로 폭주게이지를 수급하는데 10초 이상이 흐르게 됩니다. 길게는 15초 이상
낭비하게 되며 이 구간에서 큰 딜로스가 발생합니다.

[아래 영상 0초~30초 , 2:30초 ~  구간]
(뒤에 이어지는 영상은 4초 수급트리를 탔다고 가정했을때이고 아래에서 설명)
카멘 뿐만 아닌 거의 대부분 레이드에서 이와같은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그렇다고 폭주 수급을 위해 
헬블 옵드를 아끼는것도 기회비용이 큽니다. 폭주 수급을 위해 옵드 헬블을 아꼈는데 다음 패턴에서 딜을 못하는
패턴이 나와 시간이 흐른다면 헬블 옵드를 쌩으로 날린겁니다. 욕나오는 상황.

2. 폭주 수급 시간이 비교적 오래걸리는 경우의 단점

무력화 패턴의 경우 7~8초간 무력화가 가능한 시간이 주어지는데 이때 딜이 정상적으로 들어가며 폭주가 꺼진
버서커는 그시간을 전부 폭주수급에 할애해야 합니다. 직후 딜을 못하는 패턴이라도 나오면 더 난감해집니다.
이 외에도 시전시간이 비교적 긴 패턴들은 폭주 수급이 완료되면 패턴이 마무리되는 경우가 상당히 잦습니다.

[아래영상 1:00 ~ 1:17초, 1:37초 ~ 1:52초]

위 두가지 경우가 비기 버서커플레이시 가장 많은 딜로스가 나오는 구간이며 압도적인 단점입니다.
카멘 트라이 구간을 1~2시간 정도만 봤음에도 위와같은 사례들이 아주 빈번하게 발생했습니다.

이 싸이클손실이 레이드 시간동안 0.2싸이클 0.3싸이클 0.5싸이클 , 점차 누적되어 클리어 시점에서는
강투도 턱걸이하는 상태가 됩니다.



===만약 폭주게이지를 옵드 헬블을 제외하고 4초정도안에 채울 수 있다면 

딜을 모는 타이밍에 부담없이 옵드와 헬블을 사용해도 되고 시전시간이 긴 패턴이 나오면 빠른 폭주후 레블 정도
넣을 시간이 됩니다. 이 차이는 정말 큰 차이를 갖게됩니다. 

[영상에서 단점이 먼저 나오고 이후에 
만약 파브 템페 마운틴 윈블로 4초 폭주수급이 가능한 경우를 추가로 넣어서 가정한경우가 나옵니다.]

남은 폭주 시간과 스킬쿨에 대한 계산 피로도가 확 떨어집니다. 가령 옵드 한계돌파로 폭주를 수급하는 트리의 경우에는 옵드 사용시 남은 폭주시간을 반드시 계산해야되는데, 그런 수고가 덜어진다는 뜻입니다.. 폭주해제 직전에 옵드 한계돌파를 쓴다면 폭주게이지 수급이 15초 이상 걸리겠죠.

빠른 폭주와 레피옵헬 스킬싸이클을 전혀 신경쓰지않고 운영이 가능해집니다. 단 1가지 신경쓸 것은 파브와 
템페의 쿨인데 폭주게이지 1/3 지점에서부터 신경쓰면 되고 비교적 딜지분이 적어 폭주 해제 직후 빠른폭주 > 블러디 콤보를 넣는것이 딜적으로 더 유리한 상황이 정말 많습니다.

브슬을 가져가지않고 딜량 기댓값이 낮은 파브를 가져가면 그만큼 딜이 떨어진다는 소리도 나올법 한데, 브슬이 아무리 딜기댓값이 높아도 위 두가지상황을 커버할만큼 리턴이 많은 딜링기도아닙니다.

브슬을 가져가면 거의 필연적으로 옵드로도 폭주수급을 해야합니다. 그에따른 단점은 말안해도 아시라 믿습니다.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것은 굳이 파템마윈 이 아니더라도 레옵피헬을 제외한 나머지 스킬 1회 
사용만으로  빠른 폭주수급이 가능하면 된다는 겁니다. 그 트리와 특성을 찾는다면 널리 공유바랍니다.
세트도 사멸 ,구원 뭐 가능하다면 얼마든지 연구가 되겠죠.


위 4초 폭주 수급은 특화 1810 이상, 전풍1개 영풍2개 희풍1개입니다. 트라이포드는 트리시온에서
패가면서 찾아가는게 머리에도 남고 좋습니다.

사멸이니 구원이니 말이 많은데 헬블 즉발, 레더8초 이후 사멸의 운용난이도가 기존에 비해 많이 내려갔습니다.
어제오늘 정말 간만에 사멸의 무덤인 소나벨을 아주 많이 잡았습니다만 기존보다 훨씬 할만하게 느껴졌습니다.

밸패이후 1티어로 칭하는 직업들, 스펙도 제 캐릭과 같거나 약간우위인 직업들 위주로 찾아다니면서 
수십번을 잡았는데, 
엄대엄이 뜨는 경우가 많았으며 생각보다 크게 망하는판이 거의 없었고 비교적 빠른 클리어타이밍인데도
밑줄을 제가 가져가는 상황도 충분히 있었습니다. 워로드 없는파티를 많이 찾아갔구요.

굳이 사멸이 아니더라도 스킬 4개로 4~5초 폭주가 가능한 트리면 사용이 가능합니다.  뭐 취향에 따라
환각을 사용할 수 있는데 ,, 추천은 안드립니다. 구원 극특신 구원 극특치도 취향에 따라 가능은합니다만
극특치는 폭주시 5싸이클에 대한 가능성이 없어지기때문에 저라면 안할듯합니다. 그렇다고 아드 극특신을
하기에도 사용할 스킬이 마땅히 없으며 짤딜기 채용시 위에서 말한 단점 2개가 다시 적용됩니다.
치적을80 % 밑으로 가져가는것도 버서커한테는 맞지않는 구조이구요.

저라면 이제 베이스를 사멸로 잡을겁니다. 기존에 비하면 많은 변화죠. 잔혈딜러가 되려면 어쩔수없는 선택이고
구원을 가져간다해도 기댓값이 큰것또한 아닙니다. 상황에 따라 밑줄 강투정도는 가능합니다.

아래는 플레이하면서 딜지분을 대략적으로 계산해 봤는데, (사멸비기 기습채용)


숫자가 난장판으로 있습니다만,  대략적으로 말하면 
파브 3~4%
피니쉬 20%
블러디 38~40%
헬블 16~17%
템페3~4%
옵드 16~17%
의 딜지분이 나온다 정도입니다.
헬블이 옵드보다 빽데미지가쌘데 딜지분이 같은건 빽 적중률 차이때문입니다. 
기습사멸 옵드 지분이 생각보다 높죠.

(한계돌파를 채용하면 폭주안에 3번 초과사용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폭주안에 5번싸이클이 가능한 무자비함보다
기대값이 많이떨어지죠. 레더 지속을 8초로 늘렸기 때문에 레피옵헬 난이도도 쉬운편이구요. 딜찍이 아니라면
선택하지 않습니다.)


어떠한 지론을 관철하기 위해서는 이론적인 부분과 플레이 증명이 동시에 이뤄져야하는데, 플레이 증명을
어느순간부터 할 수 없어 답답한 심정입니다.
자율신경 실조증 이라는 병이 있는데, 6년동안 앓다가 이제 치료를 시작합니다. (치료가 시작된지 얼마 안된 병이라.)
치료전에는 게임을 하기가 쉽지않네요. 그게 아니더라도 저는 자영업자나 마찬가지인데 
최근 몇년동안 정말 쉬지않고 일에 집중했습니다. 조만간 경제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여유가 많이 생기는데
강한 스펙으로 다시 복귀를해서 이런 스킬트리를 연구하는 글은 그만하고 
아무도 하지못한 도전을 다시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내일 밤11시즘에 로마러라는 방송인을 제가원하는 트리로 셋팅해줄 예정입니다. 
그분이 플레이로써 증명해주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