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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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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작성] 카제로스 카단 아크 /바실리오의 정체 꼭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카제로스 : "그 누구도 무엇 하나 바꾸지 못했다." 카제로스는 기정사실로 할족의 아버지인 안타레스 신. 할족이 큐브를 통해 미래를 보았듯 카제로스 또한 큐브를 통해 미래의 운명을 보았거나 혹은 할족이 알려주었을 것. 그리고 이 운명에 따라 미래를 설계해나가는 카제로스 측. 그러나 이 운명을 비틀고 막으려고 하는 아크라시아의 연합군 측. 루테란은 운명을 비틀기 위해 카제로스를 죽이지 않고 봉인을 했으며, 라우리엘은 운명을 바꾸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 그리고 카마인에게 외친 대사 "나는 현재를 비틀었다. 이제 네가 그린 미래는 오지 않을 것이다." 허나 카제로스는 말한다. " 그 누구도 무엇 하나 바꾸지 못했다. " 카제로스는 루테란이 봉인을 한 것에 따른 과정과 결과, 라우리엘의 행동으로 비롯된 과정과 결과가 모두 이미 큐브를 통해 본 미래와 다르지 않음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까지가 정론으로 생각됩니다. 여기까지 왔으면 카제로스 또한 자신이 처치되는 운명임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근거로 이런 대사를 치기도 합니다. "이제 운명의 갈림길에 도달했도다." 지금까지는 큐브에서 본 미래와 상통하는 과정이었던 것이고, 이제부터 미래는 두 가지로 갈라지는데, 이게 큐브에서 본 미래 중 자신이 처치되는 미래와 처치되지 않는 미래. 이것도 1년인가 2년전에 로스트아크 인벤 스토리 게시판에 정리한 내용이긴 했는데, 여기서 이렇게 또 나오네요. 또 다른 이야기로 오늘자 로아온에서 전재학 디렉터는 어렴풋이 이렇게 말했다. "이후에 카제로스의 의지를 이어받는 자"라고, 2부의 주인공은 쿠크세이튼과 그림자들인데, 얘들이 카제로스의 의지를 이어받는 자? 라고 하기에는 어폐가 있어보인다. 그리고 예전에 스토리 인벤에 정리해 둔 내용이 있긴 합니다만 할족의 부활 이벤트가 있을 것입니다. + 카제로스가 죽음의 신이다 보니 카제로스가 처치된 시점에서 죽음 자체의 소멸이라는 의미와 상통하게 게임사에서 부활이라는 시스템을 도입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게임을 접고 스토리만 보고 있는 지금으로서는 거기까지 생각을 할 여지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 정리해놓은 스토리에 기반하면 할족들이 재에서 부활할 예정이며, 그 중 수장격인 아브렐슈드 혹은 카단이 그의 의지를 이어받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카단이 높은 확률로 카제로스의 의지를 이어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카단이 선한 편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카제로스의 의지를 이어받으면 악한 편이 되는 게 아니냐라고 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물론 그렇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카제로스의 목표는 거짓된 질서를 없애는 것입니다. 태초의 혼돈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죽음이라는 개념. 세상의 질서가 생기면서 생명이 생겼지만, 그 여파로 죽음이라는 모든 생명체에게 최악의 이벤트이자 운명이 생긴 것입니다. 카제로스는 이런 죽음이라는 것을 없애기 위해 거짓된 질서를 없애고자 하는 것이며, 역설적으로 그런 카제로스에게 게임사는 죽음의 신, 카제로스라는 명칭을 부여한 것이라고도 생각합니다. 그리고 로아온에서의 카제로스의 대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렇게 적대적이지도 않습니다. "질서가 안배한 대적자여, 이제 존재를 증명할 시간이다." 뭐, 대적자여 널 때려 죽이겠다 이런 것도 아니고, 증명하라고 합니다. 증명. 페이커도 아니고, 증명하라고 하는데, 이 말뜻은 이런 느낌에 가까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 대적자여, 너가 올바른 미래로 이끌 수 있는 힘이 있다면, 친히 죽어주마. 2. 대적자여, 너가 올바른 미래로 이끌 수 없다면 아크라시아를 직접 혼돈으로 물들여 질서를 없애고, 태초에 혼돈 밖에 없던, 죽음이라는 존재가 없었던 그 상태로 되돌아가도록 하리라. 이런 느낌입니다. 이게 카제로스의 목적성을 두고, 생각해보면 카제로스는 전혀 손해볼 입장이 아닌데, 자기가 죽는 경우 죽음의 신인 자신이 소멸함으로써 죽음도 소멸해 생명체들이 죽음으로부터 해방되어 부활 이벤트가 발동될 수 있고, 중요한 것은 죽음의 소멸. 만약 자기가 죽지 않더라도 질서를 모두 없앰으로써 혼돈으로 세상을 메워 태초의 혼돈 상태처럼 죽음이라는 정의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던 때로 돌아갈 수 있고, 이러나 저러나 죽음이라는 것을 없앨 수 있는 카제로스에게는 손해 없는 장사긴 합니다. 뭐 어찌되었든, 이런 목적성을 가진 카제로스의 의지는 그렇게 악하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충분히 카단이 그 의지를 이어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직접 할족이 예비해둔 할족의 안배 또한 카단이었죠. 금강선 디렉터도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스토리가 진행되면 될수록 무엇이 선인고 악인지 조금 불분명해질 수 있습니다."라고요. 이걸 보시면 단박에 이해가 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는 질서가 선이라고 여겨졌지만, 혼돈의 입장도 그리 악하지는 않다는 점. 혼돈의 입장에서는 생명체들을 죽인다고 해도, 죽음이라는 정의 자체를 소멸시키기 위해선 필수불가결한 과정일 수 밖에 없었고, 그 결과는 모든 생명체들에게 이로울 것이라는 점. 그리고 죽음과 가까운 형벌을 질서의 신 루페온에게 받은 안타레스이자 카제로스는 그런 죽음을 더 혐오할 수 밖에 없겠죠. ㅡㅡㅡ 여기서부터는 추가 작성입니다. 그리고 이런 혼돈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과정은 '희생'이죠, 죽음을 없애기 위한 생명체들의 '희생' 이런 '희생'이라는 단어를 자주 외치던 사람이 있지 않았나요? "아크는 희망이 아니라 희생이다." 이 대사를 외친 인물은 카단입니다. 생명체들을 '희생'함으로써 죽음을 없애기 위한 카제로스 측. 아크는 희망이 아닌 '희생'임을 인지하고 있는 카단. 말이 길어지지만, 제1막 카제로스 그리고 할족 3편 - https://www.inven.co.kr/board/lostark/5897/5825 에서 적어둔 것에서 보시면, 1막의 주인공은 3명입니다. 위대한 자 '루테란', 계승받은 자 '모험가' 그리고 마지막 뛰어난 자 '카단' 루테란은 사슬전쟁에서 이미 위엄을 떨쳤고, 현재에는 모험가가 위엄을 떨쳤으며, 그 다음은 모험가가 살아있지만서도, 카단의 테마 노래에 따라서 중요한 위엄을 떨칠 인물인 카단. 그리고 생명체들의 희생이 필요한 이유가 더 있습니다. 오래 전 할족은 신의 힘을 넘기 위해, 아크의 힘을 사용하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며 예지의 아크, 아가톤의 힘을 개방하였습니다. 여기서 필수적으로 아셔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할족은 '희생'을 통해 아크를 개방하였다.' 반대로 이렇게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할족은 아크를 개방하기 위해 '희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니까 드리고 싶은 말씀은 '희생을 하여 아크를 개방할 수도 있는 것'이 아니라 '아크를 개방하기 위해선 희생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근데 그렇게 말씀하실 수도 있습니다. "아닌데? 아크는 아크의 열쇠를 통해서도 열 수 있는데? 그건 희생 아니잖아." 그렇죠... 과거의 루테란은 아크의 열쇠를 통해서 아크를 개방했습니다. 희생이 없었을 수도 있었죠.. 그런데 여러분, 그거 아시나요? 과거 루테란이 아크의 열쇠를 통해서 아크를 개방했다고 합니다만... 그 과거의 아크의 열쇠는 지금 어디있죠? 움벨라에서는 그런 얘기를 합니다. "로스트 아크, 빛이 빚어낸 운명의 조타, 질서가 안배해둔 열쇠. 말하지 않아야 할 것이 말하고, 움직이지 않을 것이 움직였으니, 깨진 인과의 틈새 사이 그늘 속에서 종말의 길잡이가 되어 재생의 씨앗으로 스러지리라." 이는 아만에 대한 이야기였죠. 이에 대해서는 조금 다르게 해석한 적이 있습니다만, 현재로서는 대중적으로 해석하겠습니다. 말하지 않아야 할 것이 말하고, 움직이지 않을 것이 움직였으니라는 말은 현재의 로스트아크는 아만이라는 사람이지만, 과거의 로스트아크는 무생물에 가까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아크의 형태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루테란을 포함해 관련된 많은 인물들이 로스트아크는 사라졌다고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베아트리스의 대사가 있습니다. "하지만 루테란이 아크를 사용한 이후 로스트아크는 사라졌습니다." 즉, 소모품에 가까운 형태로써 소멸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물론 여기에는 소멸하다와 사라지다에 표현 방식에 따라 해석 차이의 유무가 있으며, 제가 이전에 해석한 것은 이와 관련이 있었습니다. 대중적인 해석방식은 소멸하다와 가깝기 때문에 이로 풀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찌되었든, 로스트아크가 소모품으로써 소멸했습니다. 이것을 생물체의 입장으로써 대입해보면 '희생' 이라는 키워드에 가깝겠죠. 또한, 루페온이 혼돈과 싸울 때에도 직접적인 연계는 없습니다만 전쟁이 이미 벌어졌고, 시간이 조금 지난 후에 아크를 개방합니다. 이 또한, 생명체들의 '희생'이 간접적으로 연계가 되었죠. 그렇다면 왜 이렇게 제가 희생, 희생거릴까요? 그 이유는 희생이란, 생명이 죽음을 통해서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계속 말씀드렸습니다. 죽음이란, 생명이라는 정의가 발생함으로써 필수불가결하게 따라오는 최악의 운명. 죽음이란, 질서가 생겨남으로부터 발생된 생명의 부산물. 죽음이란, 태초의 혼돈에서는 존재하지 않았던 최악의 이벤트. 그리고,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불완전한 질서의 세계를 관망하던 혼돈의 신 이그하람은 무한한 생명을 가진 아크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했다. '무한한 생명을 가진 아크' 무한한 생명을 가진 아크. 혼돈의 신 이그하람이 흥미를 가질만한 혼돈에서는 발견할 수 없었던 아크. 생명을 가진 아크. 혼돈에서는 발견할 수 없었던 아크. 죽음이라는 부산물을 가지고 있는 생명을 가진 아크. 태초의 혼돈에서는 발견할 수 없었던 죽음과 생명을 가진 아크. 이제 아시겠나요? 아크는 생명을 가지고 있지만, 죽음을 필요로 하는 질서의 산물이자 개방하기 위해선 무조건적으로 희생을 필요로 합니다. 즉, 카단은 이런 내용을 알고 있었고, 할족 또한 이 내용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카제로스 측은 생명체들의 죽음과 희생이 필요할 수 밖에 없었고, 이러한 죽음과 희생을 언급하기라도 한듯 전투가 벌어지는 곳들의 지명은 다 죽음과 생명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는 제2막 서막편(1) - 이집트 신화와 로스트아크, 그리고 그림자https://www.inven.co.kr/board/lostark/5897/5856 여기에 정리해 두었었습니다. 자 이제, 카제로스의 의지를 이어받을 자로 카단의 적합성과 아크가 희생을 무조건적으로 필요한 존재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ㅡㅡㅡ 여기부터는 조금 추측성이 짙습니다. 다만, 조금 아직 남은 이야기가 있죠, 과거 카마인과 카단이 대적하고 있을 때 아만은 이곳에 등장하여 카단에게 어떤 말을 합니다. 카단은 그 말을 듣고 놀라며, 아만에게 그것을 어떻게 알고 있느냐라고 묻습니다. 그 내용은 루테란이 어째서 카제로스를 봉인만 했는지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여기서 카단이 놀랐던 점을 들어 아만은 그 때 원정대에 존재하지 않았던 사람이기에 놀랄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이제 여기서 해석이 갈릴 수 있습니다. 추가 내용 글 중에서 제가 다르게 해석했다는 내용을 말하는 것입니다만, 간단하게 2개로 나누어 말하겠습니다 1. 아만은 과거에 무생물인 아크로써 존재했고, 소모품으로서 소멸했으나 수십년 전에 인간의 형태로 부활했다. 2. 과거에 생물인 로스트아크가 존재했고, 과거 로스트아크로써의 책무를 다한 자의 로스트아크로써의 힘은 소멸했다. 그리고 그 힘은 수십년전에 아만으로 이전되어 재발현되었다. 첫 번째로 쭉 해석하면, 그냥 아만이 그 당시에 무생물로써의 로스트아크였고, 그 때의 기억이 현재에도 남아있기 때문에 카단에게 그렇게 말할 수 있었으며, 유저들에게 아만이 로스트아크임을 암시적으로 눈치채게 하기 위해 알려주는 내용이다라고 해석하면 깔끔하고 알맞습니다. 두 번째는 과거의 제가 해석해본 내용입니다만, 이것에는 확실히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 문제점은 움벨라의 대사입니다. "말하지 않아야 할 것이 말하고, 움직이지 않을 것이 움직였으니." 확실히 아크가 무생물이었고, 생물로써 변모하였다라는 느낌으로 해석하는 게 자연스러운 대사입니다. 다만, 제가 이런 조금 이상한 두 번째 해석을 가져온 이유는 바실리오와 관련이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2부가 열리면서 나오는 스토리에서 자연스럽게 해석할 떡밥이 나올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조금 아리송하고 답답하여 이런 해석을 들고 왔습니다. 여기서 제가 의문을 품은 내용은 '바실리오와 황혼 측은 로스트아크인 아만을 어떻게 알고 아기 때부터 가지고 있었을 까?'입니다. 이게 의문이 되는 이유는 바실리오에 대한 떡밥도 적을 뿐더러, 에스더와 카단을 포함해 아만이 로스트아크라는 사실을 몰랐던 반면 바실리오만 그 사실을 아기 때부터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만약 전대 로스트아크가 존재한다면, 후대 로스트아크를 쉽게 발견해서 키워낼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중 황혼의 대표적인 인물인 바실리오가 전대 로스트아크라는 추측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 추측은 움벨라의 대사를 어거지로 끼워맞추거나, 무시할 경우에 이런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답의 확률이 희박하긴 합니다. 다만, 첫번째 해석을 유지한 채로 바실리오가 아만이 로스트아크라는 점을 인지할 수 있었다라고 생각하는게 타당하다라고 한다면, 바실리오는 특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물론, 떡밥이 많지 않기에 이 특수한 능력이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생각하는게 맞을 것 같긴 합니다. 지금으로써는 알려진 바실리오의 특수한 능력이라면 엘라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엘라에 관한 문헌들 중 상실된 징표라는 글을 살펴보고 간결하게 나타내본다면 다음과 같이 표현됩니다. '엘라에는 세상을 다스리는 질서의 비밀이.. 메마른 고목이 꽃을 피우게 하는 생명의 힘이.. 존재한다.'
제2막 서막편(3) - 세이크리아 황혼 2편https://www.inven.co.kr/board/lostark/5897/5862 이 글이 현재로써는 정확한지, 부정확한지 판단할 수 없지만, 한 번 보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과거 이 글을 작성했을 때, 두 가지의 가능성이 존재했습니다. 바실리오의 정체는 일곱 주신에게 선택받은 자들 중 한 명 , 혹은 최초의 로스트아크. 최초의 로스트아크가 아니라는 것이 가까워진 지금으로써는 일곱 주신에게 선택받은 자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어지는데, 그렇다면 궁금하실 수도 있습니다. "바실리오는 사람처럼 보이던데, 그 때 즈음에 받았으면 루테란처럼 죽었어야 되는거 아니야?" 윗 글에도 작성했지만, 다음 글에서 바실리오가 계속 살아있을 수도 있는 이유가 존재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합의는 또 다른 논제를 야기하였는데 바로 같은 종족 내에서 삶과 죽음의 시간이 다른 것은 어떻게 이해되어야 하는가이다." 같은 종족 내에서 삶과 죽음의 시간이 다르다. 그리고 요절한 인물들의 의무와 책임은 누군가에게 더해지며, 그 많은 의무와 책임을 부여받은 자는 그만큼 삶의 시간이 길다. 만약, 바실리오가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징표를 하사받은 인물이었다면, 요절한 인물들(세 종족의 전쟁 이후에 징표를 하사받았기에 요절한 많은 인물들이 존재했을 것으로 생각, 아크의 느낌과 유사.)의 의무를 뒤이어 삶의 시간의 길이가 길어졌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예시로, 징표와 관련없이 의무와 책무로 인해 삶의 시간의 길이가 길어진 라우리엘이 대표적인 예시죠. 어찌되었든, 바실리오가 징표를 하사받은 인물이라고 한다면, 엘라를 통한 능력을 사용하는 것이 이해가 됩니다. 그래서 현재로써는 일곱 주신에게 징표, 엘라를 하사받은 인물, 바실리오라고 생각하는게 타당해보입니다. 추가적으로 바실리오의 모티브로 생각되는 성 바실리오의 관계성에 대해 짧게 말하고자 합니다. 대부분의 내용은 윗 글에 있으므로 넘어가고, 한 기도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성 바실리오는 과거 이런 기도를 했다고 합니다. 오 하느님, 이 아름다운 땅의 창조주시여 황혼의 교리와 상당히 비슷하죠? 황혼의 교리는 애초에 질서의 신인 루페온을 섬기는 표면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만, 이 기도에서 성 바실리오님께서는 생명이 흙에 의존해 있으며 생명과 땅을 가장 귀한 선물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리고 게임에서의 바실리오는 프레테리아에서 볼 수 있듯이 세 신의 석상의 힘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알데바란, 아크투르스, 크라테르죠. 왜 이 세 신의 석상일까 의문을 품던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다음과 같습니다. 여기서 알데바란은 생명의 신이고, 아크투르스는 대지의 신입니다. 성 바실리오님께서 생명과 대지를 중요시했던 부분이 그대로 따라온 것이죠. 그리고 크라테르는 지혜의 신입니다. 이것은 최초의 인간 사제, 알리사노스와 관련이 있는 말입니다.
알리사노스라는 사제는 지혜에 대해 갈망을 하고 있었고, 과거로부터 현재를 지나 미래로 흘러간다는 것을 유추해냈군요. 정말 대단한 사제입니다. 어? 그런데 뭔가 이상합니다. 2019년 11월 6일.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한 가지 이상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lostark.game.onstove.com/News/GMNote/Views/1189
"알리사노스는 고대의 성전사라구요?" "이게 무슨 소리야." "그럼 알리사노스는 사제야 고대의 성전사야?" "설정 오류인가?" 라는 등의 반응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 한 번 이렇게 생각해볼까요? 알리사노스는 사제이자, 고대의 성전사이다. 그리고 성전사하시면 생각나시는 단어 있지 않나요? '전쟁' 그리고 저희 아까전에 어떤 전쟁 이후에 일곱 주신들에게 징표, 엘라를 하사받은 이들이 있다고 했습니다. '세 종족 간의 전쟁' 여기서 아셔야 할 점은 세 종족 간'만'의 전쟁은 아니었습니다. 워낙 월등한 종족들이기에 이들이 주축이 된 것이지, 공홈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종족들은 이미 창조되었고, 이후에 종족들끼리 전쟁을 벌인 것이고, 징표를 하사받았다는 글을 보시면, 이후에 징표는 아크라시아로 흩어져 전해졌다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정리하자만 전쟁에 인간도 참여했다는 말이고, 징표를 하사받을 수 있었다는 내용입니다. 자 정말 먼 길을 돌아왔습니다. 이 관련성을 매듭지으려고 머리를 정말 싸매며 글을 작성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이게 착착 설명될지. 세 종족이 주축이 된 전쟁이 있었고, 이 전쟁이 끝난 이후 일곱 신들에게 인정받은 자들은 징표, 엘라를 하사받았다. 종족 중 다른 이들의 요절로 인해 남겨진 책무와 의무를 넘겨 받은 자는 삶의 시간의 길이가 길다. 과거 알리사노스라는 사제가 있었으며, 지혜를 갈망했고, 고대의 성전사로서 힘을 펼쳤다. 바실리오가 프레테리아에서 세 신의 석상의 힘을 사용하고 있었고, 각각 생명의 신 알데바란, 대지의 신 아크투루스, 지혜의 신 크라테르이다. 성 바실리오는 생명과 대지를 중요시했다. 아 완성되었습니다. 바실리오의 정체가 무엇인지. 바실리오는 과거 지혜의 신인 크라테르에게 인정받지 못했으나, 결국 스스로 답을 찾아낸 사제였으며, 고대의 성전사로써 세 종족 간의 전쟁에 참전하였고, 일곱 주신에게 인정받아 엘라를 하사받고, 성 바실리오님처럼 생명과 대지를 중요시하며, 카제로스가 과거에는 할의 신인 안타레스였듯 다른 이름이 있는 과거에는 사제이자 고대의 성전사였던 알리사노스입니다. 그리고 이런 바실리오는 현재, 신이 없으면서도 스스로 생명을 유지해나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윗 글에서도 조금 이야기했고, 더 작성할 내용도 많지만, 힘이 들어 오늘은 여기까지 작성하려고 합니다. 아 그리고, 공모전에서 아브렐슈드가 잿더미의 마지막 불씨여라는 내용이 나왔던데, 아브렐슈드가 할족이라는 내용은 1년 전에 https://www.inven.co.kr/board/lostark/5897/5813 이 글에서 작성해 두었습니다. 다만, 많은 분들이 아브렐슈드가 카제로스의 의지를 이어받을 자, 카단이 불씨가 아닌 아브렐슈드가 불씨라고 말하시는 것 같은데, 제 생각에는 조금 다릅니다. 공모전에서의 아브렐슈드를 표현하는 것은 '아브렐슈드, 잿더미의 마지막 불씨여'라고 합니다.
"군대가 외친다. 불꽃을 피워라. 불꽃을 피워라."
할족은 불꽃을 피웠고, 모두가 재가 되어 부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모전에서 아브렐슈드를 '마지막 불씨'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할족이 피웠던 불꽃이 아직 막을 내리지 않았고, 아직 핀 불꽃은 꺼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할 에브니 제이드는 이렇게 말합니다. '흩날리는 잿더미 속에서 피어날 단 하나의 불씨여.' '피어날' 이라고 합니다. 물론 그게 그거 아니야?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제 생각에는 엄연히 다릅니다. 일단 이 표현의 차이에 대해 설명하기에 앞서 여기를 살펴보겠습니다. 이 아브렐슈드에 대한 대사를 카제로스가 외치는데, 아마 이게 큐브의 내용과 관련이 있나봅니다. 카제로스의 후속 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제 때가 되었다. 심연이 비로소 예언을 넘어서고, 태초의 빛이 새로운 세계를 비추니 질서와 혼돈을 다시 쓰여질 것이다." 그리고 흩날리는 잿더미 속에서 피어날 단 하나의 불씨여라고 에브니 제이드도 말하는 것을 보면, 그 당시에도 알고 있었다라는 말이 됩니다. 카제로스의 기본적인 입장은 자신이 처치되지 않고, 거짓될 질서를 무너뜨리는 것이기에 아크라시아에 있는 질서와 관련된 생물들은 모두 죽을 수 밖에 없는데, 비브린 측은 이를 받아들였으나, 에브니 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 모양입니다. 즉, 입장이 갈린다는 것인데요. 만약 예시로, '큐브에서는 잿더미의 불씨가 운명을 결정할 것이다.'라는 말을 했을 경우. 앞선 표현의 차이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카제로스 측은 비브린 가문의 수장격인 아브렐슈드가 잿더미의 불씨라고 알 수 있고, 에브니 측은 큐브 속에 숨겨둘 아이인 카단이 잿더미의 불씨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카제로스 측은 함께한 할족 중 남은 마지막 할족인 아브렐슈드가 잿더미의 '마지막' 불씨라고 표현할 수 있으며, 에브니 측은 큐브 속에 숨겨둘 아이인 카단 외에 에브니 측은 모두 죽었으니까, 잿더미 속에서 새롭게 '피어날' 이라는 표현이 알맞게 되겠죠. 물론, 카제로스가 처치되는 것이 스토리의 방향이니까, 아브렐슈드가 어떻게 될지는 오리무중이지만, 앞서 말했던 이유들과 같이 카단이 카제로스의 의지를 이어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결론. 1. 지금까지 루테란과 라우리엘 등 여러 인물들이 운명을 비틀려했던 시도는 할족이 큐브를 통해 본 미래와 동일하다. 2. 카제로스의 목표는 질서를 없앰으로써 죽음이라는 생명체에게 최악의 운명을 없애는 것이다. 3. 할족이 큐브를 통해 본 첫 번째 운명의 갈림길이 현재, 카제로스의 처치 유무이다. 4. 죽음을 없애는 것에는 두 가지의 방법이 있으며, 첫 번째는 죽음의 신인 카제로스의 존재를 죽여 죽음으로부터 생명체들을 해방하는 것, 죽음의 소멸. 두 번째는 카제로스가 직접 세상의 질서를 없애고 혼돈으로 메워 태초의 혼돈 상태를 만들어 죽음이라는 정의 자체가 없었던 때로 돌아가는 것. 5. 카제로스의 의지를 이어받을 인물로 카단이 제일 적합해 보인다. 6. 추가 내용 + 핵심은 바실리오의 정체는 사제이자, 고대 성전사였던 알리사노스. 예전처럼 수정하며 작성한 글이 아니라 존댓말과 반말이 오가고, 내용이 정리되지 않은 중구난방한 글일 수도 있습니다만,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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