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감상평 1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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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커피를 많이 마셔서 그런지 정신이 또렷한 이유로,
똥글을 하나 더 싸질러봅니다.

MT-25는 동티어 경전에 비해서 공격력이 허접(?)하지만,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합니다.




초반 적군 주력들이 오는 방향을 스팟해주고,
빠지려했지만, 아군구축들 자리가 너무 예뻐서
스윽~ 보고 빠지는 식으로 정찰을 해줍니다.
중간에 날라차기는 보너스!!





경전의 미덕은 생존입니다.
초반 시야확보만 해주고 끝까지 살아남을수 있다면, 
후반에 꿀을 빨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 드리프트는 보너스!!!





MT-25는 발당 데미지가 75에 불과합니다.
항상 난입타이밍을 주시하면서, 막타를 노립니다.
막타만 쳐도 탑건은 여러분의 몫 입니다.





보통 경전은 남쪽에서 시작하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시작하네요.
이왕 이렇게 된거 깔작되며 스팟을 해줍니다.
아군헤비들이 우르르 밀고 들어갈때 앞에서
어그로를 끌어줍시다.
전 작고 긔여우니까 절 함부로 때리진 않을꺼에요.





겜 시작 전 대기시간동안 적군의 픽을 분석합시다.
적군도 아군도 경전이 혼자네요.
등대를 먹을 수만 있다면 시야싸움에서
완벽한 우위를 점 할 수 있습니다.





미니맵을 잘 보시면서 적들의 위치를 살피세요.
적군의 위치가 거의 파악되신다면,
우회하십시오.
우회만이 살 길 입니다.





적군을 약 올리십시오.
뺑뺑이를 돌릴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지만,
각이 안 나온다면 때리고 튀세요.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얘는 모기입니다.
적을 귀찮게 만드세요.





보시다시피 전 사격이 사망수준입니다.
그래서 뺑뺑이에 더 집착하는지도 모릅니다.
자동조준+골탄은 자비가 없거든요.
2:30까진 등대만 합니다. 이후부터 뺑뺑이 시작.
목고자형님들을 사랑합시다.





2대1상황에서 공격의 우선 순위입니다.
3:40초쯤 보시면 병투와 구축사이에서 
2대1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당황하지마시고 우선 순위를 정하세요.
하나씩 조져야 합니다.
병투의 재장전은 20초에 가깝습니다.
병투를 첨에 노렸으나, 탄이 빠지는것을 
확인하고 구축부터 뺑이를 돌립니다.
어차피 병투는 재장전까지 저를 어쩌지
못합니다.






초반 적군의 주력 병력이 어디로 가는지 살펴보십시오.
적군에도 경전이 많다면 초반 난입하는 적경전이
분명히 있을껍니다.
적군에게 육감을 띄우는것만으로도 적군에게는 
부담이 됩니다.
적군 경전이 제거되었다면,
기지로 난입 할 시간입니다.





이제 마지막 영상입니다.
이제는 볼 수 없는 [경전의 성지] 
"프로호로프카" 입니다.
경전에게 등대는 참 중요하죠.
자신의 위장력으로 얼마정도의 "거리"에서
적에게 발견당할지 여러분은 경험으로
감을 익히셔야 합니다.
적군에게 마우스커서를 대면서 거리를 꾸준하게 
확인하고 쏴도 될 만한 거리에서만
사격하십시오.
한대 치고 싶은 욕심에 차고로 가시는 수가 있으니
등대하실때는 오른손 검지를 입에 물고(?)
인내하십시오.

또 한가지 덧붙이자면, 
유능한 자주포유저와 소대를 하는것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스팟딜을 쏠쏠하게 먹을 수 있거든요.
스팟딜이나 직접딜이나 화증따는데는
그 효율이 똑같습니다.


비록 허접하지만, 경전을 이제 막 시작하시는
유저들께서 보시고 조금이나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남겨봅니다.

최소사양으로 겜을 즐기는지라
영상의 상태가 많이 안 좋습니다.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두서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월쯤에 월탱게임내에서 뵙겠습니다.

전차장 여러분 그때까지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