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차 운용을 위한 기본적 차량의 제반성능에 따른 분류

를 어레인지 해봄



일단 경전의 역활로 언급되는 강행정찰 기동정찰 등대정찰을 본따 기동전차, 등대전차로 분류하고 기동성 높은 전차를 기동전차에 몰빵, 시야, 위장력 좋은 전차를 등대전차에 몰빵한 후 남은 전차를 범용전차로 넣는거야 누구나 할 수 있는거고 베낀게 아니라 어레인지했습니다만 그래봤자 뻘글



1. 정의, 분류
월드 오브 탱크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전차 병과인 경전, 중형, 중, 구축, 자주포.
그 중에서도 경전을 다룰 이 글에서는 경전을 이하에 서술할 셋으로 나눕니다.

중형식경전, 경전식경전, 자주식경전

이게 무슨 개소리냐고요? 전차 성능이 아니라 목적으로 하는 역활에 따라 분류한다는 뜻 입니다.


1-1 경전식경전
우선 경전식경전에대해 정의를 내리자면 경전차를 운용할때 가장 기본적인 규칙인 적을 스팟하고 적진에 숨어있는 자주를 색출 및 격파에 적합한 전차.

기동성이 좋은 경전차는 경전식경전에 적합하다고 봅니다.

대부분 4티어에 배분된 경전차들이 경전식경전입니다.
자주 너프소리듣고 미래가 없어보여서 탈 생각자체가 없던 경전들이라 애매하지만 소련, 중국, 독일 경전트리가 이에 적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관심없음)  덤으로 ELC AMX


1-2 자주식경전
엄폐후 저격 혹은 근거리 정밀 화력투사에 적합한 전차.

고폭탄을 쓴다면 자주식 경전에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전차로 저티어에서는 M5 스튜어트와 고티어에서는 T49를 들 수 있겠군요.

1-3 중형식경전
마지막으로 중형식경전을 정의하자면 초반 공세와 빈틈공략에 적합한 전차.

DPM이 좋거나 순간화력투사력이 좋다면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클립형 전차와 영국 경전트리가 이에 속하며 T21, M7 등 지뢰로 소문났는데 의외로 평가는 좋은 경전차들이 중형식경전에 적합합니다.  반면 보노보노와 발렌타인은 이에 속하지 않습니다.


1-4. 예외
보노보노와 발렌타인은 지뢰인데 위장감소 패널티라도 지워줘야 타겠지? 라는 생각으로 경전이 부여된 전차입니다. 
즉 밸런스를 위해 병종을 부여한 경우인데 이와 비슷하게 M7은 중형 판정을 받고 Crusader는 경전 판정을 받습니다.(만약 영국이 순항전차가 아닌 경전을 개발했다면 중형 판정받아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2. 임무와 운용

이렇게 듣지도 보지도 못한 헛소리를 하며 글을 쓰는 이유가 궁금하다고요? 당연히 경전차를 운용하기 위해 분류해서 글을 쓰는겁니다.

2-1 경전식경전

임무에 관해선 가장 많은 글이 있으니 생략하고
문제가 되는 점은 경전차가 정찰하고 자주만 딴다면 제 아무리 구축이 많아도 자주포의 명중율이 낮아지고 자주포가 줄어든 현 상황에서 팀이 승리하기위한 기여도가 적을뿐더러 사람들이 인정해주지 않습니다. 물론 레이팅에 반영되지 않는 것도 한 몫하지만 왜냐하면 자주가 위협적이어야 중요한 역활이니까요

2-2 자주식경전

자주식경전은 비교적 화력중형(배고밀), 기동구축(헬캣)과 비슷한 운용을 하게 됩니다.
자주가 아무리 한방 공격력이 높다지만 너프를 먹고 대신 구축이 늘어난 현 상황에서 라인에 선 아군 중형전차를 노리는 적 구축전차를 견제해주는 역활을 수행하면서 동시에 적 중형을 공격하여 제거하는 역활을 수행하는겁니다.

만약 적들이 생존해 있는데 적들이 자신을 조준한다든지 엄폐물로 인해 공격할 수 없다면 라인을 미는게 아니라 그냥 빼서 다른 라인으로 가거나 다른 임무를 수행하세요.

주의.
3초이상 정지해 있지 말 것. 한 번 스팟 당했다면 스팟을 지운 30초동안 위치를 바꿀 것.

2-3 중형식경전

초반 공세는 정찰을 위해 이동중인 경전을 방해하고 중형들과 함께 적 경, 중형전차를 상대하는 것을 의미하며
빈틈 공략이란 임무를 수행하던 중 한 쪽 라인을 밀었을때 같이 밀며 적 구축을 스팟하거나 그 곳으로 우회하여 적 전차들이 내미는 엉덩이를 찰지게 찰싹찰싹 때리며 즐거워 하는 것 입니다.

주의.
적 경전이 없고 중형은 많은데 아군 중형이 없거나 모자랄때엔 기지 방어가 제일입니다. 아군 구축이 많으면 아군 구축이 기방하는 라인을 버리고 다른 라인을 밀어줍시다.

3. 마무~으리~

한 임무에 전념할 수 있는 것은 아군경전이 다양하고, 많을때에만 가능합니다.
가능하다면 정찰만해서 먹고사는게 좋지만 실제 전쟁이 아닌 게임이기에 우리는 멍청하고 맛이 갔죠. 적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제상황이라면 승리를 위해 일부가 희생해야한다? 미쳤습니까? 살고봐야지. 게임이기에 우리는 그걸 실제로 하고 있습니다. 맛이 갔죠.
적들도 그걸 하고 있습니다. 맛이 갔죠.

이런 맛이간 상황에서 우리는 싸워서! 이기고! 살아남아야합니다. 아군 중형 대신에 적군 경전을 죽이고, 아군 중전 대신에 적군 중형을 견제하며, 아군 구축 대신에 적 중전 트랙을 끊어먹고 뺑뺑이를 돌며! 아군 자주 대신에 적 구축을 견제해야합니다.

오로지 살아남기 위해 자주를 찾아 제거해야합니다. 

이상적인 상황에선 적 경전과 중형이 없고 구축만이 남아 있을때 난입해서 자주를 제거해야하지만 어떤 상황이든지 간에
아군 중전과 구축이 자주에 쓸린다? 아군 중형에게 Cover me!를 외치시고 중형간 교전하는 동안 자주를 찾아 제거하세요. 자주를 찾을 경전이 없을때에만

길죠?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강행정찰? 기동정찰? 등대정찰? 당신이 경전을 탈 때 강행정찰과 기동정찰과 등대정찰을 전부하면서 자신이 타는 경전차가 어떤 전차인지 파악하고 그에 맞는 운용을 하며 전차에 맞지 않는 운용이 필요할때엔 해라.



이 글을 쓴 이유요? 앞에 썼지만 뭔가 병맛넘치는 글이 올라와서 내가 대충써도 저거보다 잘쓰겠다 낄낄 거리다 경전 입문하는 유저가 그런 글을 참고로하면

라서 썼습니다. 결국엔 혼신의 힘을 기울여 썼어요. 제발 아군 경전이 던지지 않기를…

덧글로 이런 전차는 이런 운용을 하기에 보다 적합한데 왜 이렇게 분류했냐고 따지거나 개판이 벌어지면 시비걸거나 싸울 시간에 보완해서 글 새로 쓰세요.



제 아무리 상세히, 그리고 정확히 분류해봤자 게임하면 다 쓰레기가 됩니다.



  • "나는 전투 준비에 있어서, 계획은 아무 쓸모가 없지만 계획을 세우는 일은 꼭 필요하다는 사실을 늘 깨닫게 된다." -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이 글을 다 읽으셨다면 다함께 영원한! 탱창인생!을 외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