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 분석 게시판에 경전 글이 많네요.
그다지 잘하는 실력은 아니지만,
경전차를 많이 탄 유저로서 글을 써보려 합니다.

늅미터
- http://www.noobmeter.com/player/kr/Columnist

PC방 탱크를 좀 타서인지 레이팅 상태가 이상해졌습니다.

제가 자랑하는
- 채피 1953판 49.67%
- T71 1548판 52.39%
- T49 0221판 53.39%
경전차 전적입니다.

채피는 대두포탑 사라지고 다음 티어로 가버려서 화증이 없지만, T71과 T49는 화증이 2단계입니다.

전적 소개는 여기까지만 하고 본문을 쓰겠습니다.

경전차 유저는 전투 중에 자신을 도와줄 아군부터 봐야합니다.

아군이 어디있고 무엇을 하고 있느냐에 따라 경전의 생존과 경험치와 활약이 달라지니까요.

결론적으로 상황에 따라 달라지지만, 경전차 유저는 아군과 250 +-(플러스마이너스) 50m의 거리를 유지해야합니다.

적들이 아군보다 많거나 가까이 있다면 아군에게 가까이가되, 시야는 넓혀줘야합니다.

그리고 등대를 하러 가는데, 아군들이 안 따라준다면 복귀해서 다른 라인에 시야를 넓혀주는 것이 현명합니다.
(물론 복귀하기 전에 계속 등대해주는 것이 좋다고 판단되는 경우는 예외입니다.)



경전차에게 탱크 병과란 이렇습니다.


- 경전차

아군 - 같은 라인에서는 별 도움도 안되는 탱크입니다.
다른 라인으로 가라고 하거나 본인이 가줍시다 .

적군 - 시야 싸움의 경쟁자입니다.
아군의 지원이 있거나 없거나 이길 수 없다면 본인이 스팟 되었을 경우 얼른 자리를 피해줍니다.


- 중형전차

아군 - 시야 싸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충분히 믿음직스러운 탱크입니다.
이 중형전차가 라인을 뚫는다면 50m 앞에서 시야를 밝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상황을 보다 위험하면 빠지거나 어글 적당히 끌면서 사격해줘야합니다.)

적군 - 이기기 힘든 상대입니다.
적당한 거리 확보를 추천하고 이 적을 이기기 위해서는 위장으로 인한 싸움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관측범위는 보통 적도 광학을 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비슷합니다.
아군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자리를 피하십시오.


중전차

아군 - 말도 없이 경전차보다 앞으로 나가는 아군은 버려주십시오.
경전차에게 앞으로 갈테니 시야 좀 넓혀달라는 중전은 고민하고 행동하는 게 좋습니다.
(미니맵을 보고 상황 파악)

적군 - 좋은 경험치입니다.
중전차 외에 적이 없다면 320m를 유지하면서 사격해줍시다.
관통이 안된다면 골탄이나 사격을 중지하고 아군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구축전차

아군 - 두번째로 빠른 지원이 가능한 아군이지만,
지형에 따라 지원이 힘들 수 있습니다.
아군과 위에처럼 250m를 유지하며 상황을 풀어나갑니다.

적군 - 고티어의 경우 관측범위가 좋은 구축이 많습니다.
적에 구축전차만 있다면 380m를 유지하며 사격해주십시오.
관통이 안되면 골탄으로 바꾸거나 거리 유지한 다음에 아군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자주포

아군 - 세번째로 도움이 빠른 탱크입니다.
자주포 유저로서 스팟되고 3초 전에 안 쏴주면 조준할 시간을 벌 수 있으므로 도움됩니다.
(육감의 3초, 적이 육감 없다면 조준까지 기다려주거나 적당히 쏴줍니다.)

적군 - 등대하다가 육감도 안 뜨는데 날아오는 경우가 있으니 조심하십시오.
미니맵 모드가 있으면 라인을 보고 빈 라인으로 파고 들어가서 자주포를 잡을 수 있습니다.
(모드 안 쓰시면 다 외워야합니다.)

경전 유저에게 도움을 주고자 글을 썼습니다.

고쳐야 할 부분을 알려주시면 감사합니다만,

수정은 안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의견이 다를 수 있고

수정하고 나면 댓글이 무의미해짐을 막기 위함입니다.



이유 설명은 따로 하겠습니다.

1. 250m의 법칙
아군과의 250m는 아군의 최대 확인 거리인 445m와 관계 있습니다만, 정사각형이라서 생기는 대각선 변수는 제외해줍시다.
공방에서 대각선 예상하거나 모드 써서 플레이하는 유저는 보기 드뭅니다.

2. 50m의 경우
경전차가 위장도 좋고 이동 페널티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중형보다 앞에서 스팟해주면 의미있는 플레이가 됩니다.

3. 탱크 병과별 도움 순위
중형전차가 1위, 구축전차가 2위, 자주포가 3위, 중전차가 4위, 경전차가 5위입니다.
이건 유저마다 다를 순 있으나, 경전차는 주포도 약하고 내구도도 적어서 도움 효율성이 떨어집니다.
차라리 다른 라인에서 스팟해주는게 크죠.
중전차는 저격당하면 엄폐하느라 도와줄 여유가 없지만, 어글을 끌어줄 순 있습니다.
자주포는 조준 시간 탓에 지원이 늦지만 중요합니다.
구축전차는 저격하는 유저가 많기 때문에 거의 준비되어 있다시피 합니다.
중형전차는 바로 옆에서 도와줄 수 있습니다.

4. 필자 탱크 셋팅
위 글은 필자의 탱크 셋팅을 기준으로 되어있으므로 유저마다 탱크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채피는 이미 팔았지만,
T71과 T49는 환기장치, 수직안정기, 코팅광학장비
위장 스킬 100%와 무늬 달았고
전우애 스킬 100%입니다.
(T71은 전우애 80% 이상으로 기억. = 비활성화)

5. 시스템 육감과 수동 육감
시스템 육감은 전차장의 육감 스킬 100%와 부상이 없을 때 나타나는 육감 아이콘을 의미합니다.
이게 없는 유저는 생체 육감, 수동 육감, 직감이라고 부르는데요.
이는 플레이 감으로 스팟되었나를 따지는 것입니다.
저도 육감이 100%가 아닐때는 이를 이용했으며, 이용하는 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5.1 적의 주포 방향을 보고 스팟되었나 확인합니다.
자신을 향하고서 2초 이상 있다면 그것은 스팟되어서 조준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5.2 적의 차체 방향을 보고 스팟되었나 확인합니다.
이는 불확실하지만, 차체가 자신을 향하면서 5.1번과 같으면 확실합니다.
5.3 관측범위와 위장을 '감'으로 기억하는 겁니다.
이정도 거리에서라면 쏘면 들키고 안쏘면 안들키는 상황을 외워서 적용하는 겁니다.

모바일로 작성해서 읽는데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지적해주시면 두번 줄바꿈을 적용하겠습니다.

인벤 서버가 이상할 때 썼던 글니라 타이밍이 늦습니다.

글은 수정을 덜 하겠지만, 댓글로 성실히 답하겠습니다.

위 이미지는 전적 인증이고

아래 이미지는 격파 인증입니다.

T49로 구축이랑 같은 자리에서 저~격이요?

충분히 좋은 자리에서 어시딜 먹고 프리딜할 수 있는 T49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