Файл:Kv-13.jpg


KV-13에 대한 자세한 특징 설명은 "카스가노소라"님의 좋은글이 있어서 
아래 주소로 대신하고, 저는 운용소감만 간단히 남기겠습니다.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216&l=774


추천드리는 운용법은 미듐라인에서의 탱킹역활입니다.
KV-13은 방호력도 좋은편이고, 85mm 최종포 또한 정확성이나 디피엠이 준수한편입니다.
따라서, 헤드온을 유도하시거나, 골목을 낀 상태라면 역티타임을 시전하십시오.
동티어나 저티어 미듐라인에서는 충분히 그 위력을 발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방호력이 좋으니까 헤비라인에서 라인전 할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하신다면,
그것은 말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비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탱킹이 가능하다지만 그건 동티어까지이고, 애초에 동티어 헤비들에게 한방데미지에서
밀리기 때문에 버틸 수는 있으나, 만약 전투 양상이 딜교환으로 들어가게되면 불리해집니다.

그럼 장점을 활용한 예를 영상으로 들어보겠습니다.

첫번째 영상은 KV-13의 준수한 기동력을 활용하여 거점을 선점하는 모습입니다.
픽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양팀 다 헤비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입니다.
1시부분 거점이 주전장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빠르게 소대원과 진입하여
엄폐물을 끼고 적전차들을 섬멸합니다.





두번째 영상의 전장은 카렐리아입니다.
이 맵에서 남쪽 언덕의 중요성은 말 할 필요도 없겠지요.
더군다나, 적군의 픽을 보시면 구축이 대다수라 
언덕 시야를 내어주고 시작한다면 이기기 어렵다고 봤습니다.
다행히 적군에는 7티어 미듐이 없었기때문에 망설이지 않고 시작하자 말자,
언덕으로 돌진합니다.
뒤따라오는 아군 미듐이 없어서 끔살당하는게 아닌가 싶었지만,
KV-13의 뛰어난 방호력으로 위기를 모면하는 모습입니다.




제가 KV-13을 운용하면서 느낀 가장 인상적인점은

"어? 얘가 은근히 맷집이 있네!!"

"게다가 속도도 괜찮아!!" 였습니다.

대신, 부각이 좋지 못해서 헐다운이 어렵고

철갑탄 관통력이 약간 아쉽다는 정도가 약점이랄까요.

꽤 좋은 탱크임에도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외면받는게 아쉬웠습니다.

접근하기 쉬운 테크는 아니지만 소련 테크를 올리고 계신다면 한 번 몰아 보시는걸 추천드리는 전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