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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0 12:22
조회: 2,335
추천: 0
아이유-잔소리.. 과연 임슬옹은 에러였는가?좀 이상한 떡밥이긴해도
테라애기만 지겹게 나오구..
오랫동안 의문을 가져왔던 이야기를 여기에 풀어본다
잔소리에서 임슬옹이 아이유의 가창력에 발목을 붙잡고있다
방송에서 키를 2키나 내려서 라이브했는데도 버거워한다
라는 평이 잔소리가 처음 나왔을때의 평가였다
물론 난 전문적인 음악적 지식이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노래를 느낄줄은 안다
근데 다른사람들이 그렇게 임슬옹 깔때
정작 나는 임슬옹의 보이스를 딱히 크게 거슬리지 않고 잘 들었다
특히 노래를 망쳤다는 그런 반응들을 이해 할수가 없었는데
과연 어떤 가수가 불렀으면 환상의 하모니를 이뤘을까?
그 의문점은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적으로 해결되었다
잔소리 자체가 방송에서 활동할때 임슬옹이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지금도 모르겠지만
같이 활동을 거의 못했었는데 그때마다 대체 되어서 나오는 남자 가수들이 제법 자주 바뀌었기때문에 꽤나 많은 남자가수들하고 함께 불렀었는데
최악 - 서인국
가장 처참하다... 어떻게 노래를 저렇게 만들어버릴수 있는지? 작곡가가 모니터링 하고있다면 Tv를 던져버렸을꺼다
일본에서까지 가서 부르는바람에 국제적 망신살 뻗친 파트너 서인국 쉬운곡이 아님에도 아무런 노력조차 안하고 방송에 나온것 같은 서인국
정말 최악이었다
서인국보단 100배 잘했다 - ss501 박정민
박정민은 본인 음색이 여성스럽고 본인의 가창력에 무리라고 생각했는지 키를 낮추고 박정민이 아이유 파트를 아이유가 남자파트를 불러내는 기염을 토한다
이벤트성이 가미된 무대였지만 차라리 이게 훨씬 듣기 좋았다
박정민이라는 가수를 깎아내리는 걸로 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오히려 난 박수쳐주고 싶다 그런 노력에
차라리 이런방식으로 부르는게 오히려 이질감도 없고 듣기도 좋았다 본인을 곡에 맞췄으니까
물론...그래도 원곡 느낌에 감동은 느낄수 없었지만
조문근 - 음정도 잘올라가고 지르기도 잘질렀지만
정작 듣는사람은 거슬리기만 한다
물론 조문근은 실수한게 없다 음정도 좋았고 지르기도 잘 질렀지만
귀에 거슬리는 사투리창법? 성악창법? .. 나로썬 잘 모르는 창법이
잔소리를 한순간에 트롯트로 만들어버렸다
하지만 아이유가 원래 본인의 키로 부를수 있었던 만큼 아이유 파트부분에선 좀더 좋은 느낌을 받았다
허각 - 잘불렀다 하지만 어울리지 않는다
음정도 좋고 올라가는것도 높게 평가되고 있는 허각이지만
아이유와 허각의 보이스가 어우러지지는 못했다
딱히 뭔가를 느낄순 없었던 화음
아쉬웠다.
위 나열된 가수들과 부른영상을 보면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발음 문제
하나같이 전부 음정에만 신경쓰느라
부를때 발음이 새는건 아닌데 부자연 스러운 부분에 엑센트를 주고있다. 마치 이를 악물고 노래를 부르는 느낌이랄까?
이 잔소리라는 곡이 처음에 들을땐 음정 부분에서 애를 많이 먹일꺼 같은데
실제 불러보면 음정보다는 가사를 말하는 타이밍 , 발음 부분이 정말 의외의 복병이다
불러본사람은 알겠지만 이게 발음을 어떻게하고 말하는 타이밍을 어떻게 조절 하냐에 따라서 곡의 느낌이 정말 상이하게 달라진다.. 신기하게도 -_-
잔소리는 곡이 만들어질때 작곡자는 남자 파트너부분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곡이다 라고 평가되는데 실제 들어봐도 그런게 음 자체도 워낙 높은 곡이고 남자파트쪽은 쉴새없이 가성으로 넘나들어야 하는 부분이
꽤 많다고 생각한다.
잔소리 남자파트가 쉽다고?
아무나 부를수있다고?
당장 니가 부른걸 녹음해서 유투브에 올려봐라 넌 하루아침에 스타가 될수있을거다
그런면에서 내가본 임슬옹은 전체적인 밸런스 부분에서
최고는 아니지만 최선의 조화를 보여줬던것 같다
아이유의 목소리와 하모니를 이루는 음색에 적절하게 남성적인 보이스를 어필하면서도 고음도 적당히 올라가고 아주 자연스러웠고..
무엇보다도 내가 가장 높게 평가했던건
바로 아이유의 표정이었다
사랑노래의 느낌이 강한 잔소리에서 여자가수의 표정이 정말로 확연하게 달랐고 유독 임슬옹하고 부를때만 정말로 사랑에 빠진 소녀가 노래하는 느낌이 확 살아났다
다른가수와 부를때는 전혀 볼수도 느낄수도 없었던 부분을
임슬옹과 부를때면 볼수 있었고 마치 서로가 서로에게 감응해서 한단계 더 높은 노래를 부른 느낌이랄까?
물론 뭐 임슬옹이 더 잘생기고 키가크고 해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그딴이유는 관심도 없고 노래의 느낌을 잘살렸다는 부분에서 임슬옹을 높이 평가하고
작곡가가 임슬옹을 퓨처링으로 선택한건 정말 탁월했다는 생각이 든다.
임슬옹의 보이스가 부자연스럽다는 사람들은 위에 나열된 가수와 함께 부른영상을 한번 보시길 바란다. 내귀엔 그게 부자연이었으니까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잔소리가 어울리는 최고의 가수는 누구일까 라는 관심을 갖게되는데
잔소리 자체가 우결에서 사용되다보니 같은 2am에 조권이랑 불렀으면 더 괜찮았을꺼 같다는 말도 많았고 나역시도 그런 기대를 많이 해봤기에 찾아봤다
https://www.youtube.com/watch?v=bquuNO1PIQg
아이유랑 같이 부른건 아니고 가인과 한소절씩 부른 영상인데 그래도 조권의 잔소리 보이스를 듣는데엔 충분했다
조권이 부른 잔소리는 발음도 괜찮았고 고음처리도 매우 매끄러웠지만
듀엣곡에서 조권보이스는 남자 라는 느낌을 주는 보이스는 아니라는게 들어본 후에 내 느낌이었고
실제로 아이유&조권이 잔소리를 불렀다면 아이유의 여성적인 느낌만 더 부각 시켰을꺼라는 생각이 든다.
이승철도..생각 안해본건 아닌데 가창력에선 모자람 없는 부분을 보여주겠지만 화음이 조화를 이룰지는... 미지수
토이의 좋은사람을 불렀던 김형중이 같이 불렀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좀더 다른 느낌의 곡이 되었을수도 있었을텐데 좀 시원시원한 느낌의?
하지만... 이분이 오신다면 전부 버로우 타야겠지
김!태!우
보컬리스트의 정점 그분..
정말 듣고싶다 Iu & 김태우
환상의 하모니가 될것 같은 느낌이고 잔소리라는 곡을 최고의 완성도로 올려줄것 같은데
마지막으로
박정현과 윤종신이 부른 잔소리도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j7km9sMYw0
박정현이 쩌는 가창력의 가수라는 생각은 이견이 없지만
.....이건좀 무리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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