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 드릅게 까다롭네 진짜;;


플로린서버의 시즌1이 끝났어. 

악한, 역린, 헤로스, 사막의용병등의 불완전했던 춘추전국시대속에 

길고 긴 혹독한 전쟁을 치루고 웰빙과 사신문도 연합이(이하 웰사) 

플로린서버를 완전히 정!벅!했어.



웰사에게 진심어린 경의를 보낸다. 특히 사신문도에게 더욱. 



몇몇은 웰빙 따까리 아니냐며 사신문도를 깍아내리는데, 

그건 결과만 보고 속좁은 인간들이 배아파서 하는 소리야.


언제 끝날지 모르는 전쟁속에서 다구리당하는 웰빙에 대한 의리를 버리지 않고

버텨준다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겪어보지 않고는 모르지.


다시한번 웰사연합에 경의를 보내지만..



이 평화의 시대에 불완전함을 이번 발레노스 점령전을 보고 확인했어.

이번 점령전, 난데없이 발레노스에 등장한 웰사연합.


누군가 6~7명이서 사신잼(문도잼)길드를 만들고 

웰사연합에 충성을 다하고 그걸 인정해준다면 

아마 웰사는 그 길드에게 발레노스를 선물해줄거야.

그만큼 웰사는 동맹의 소중함을 잘 알고 있다고 봐.


현재 상황에서 웰사연합이 플로린서버의 모든지역을 다 가져갈 수도 있지만

발레노스는 아이들 놀이터같은 느낌이라 

웰사가 '니네 놀아라'라고 안오는거라고 생각했거든.


그런데 난데없이 등장한거야! 그리고 결과는 더 충격이었어.

실컷 두드려패고 '아 재미없어..'하면서 빠진거지.



미드 '왕좌의 게임'을 다들 알지?

현재 플로린서버는 사슴킹 '바라테온'이 매드킹 '타가리엔'을 물리치고

웨스테로스를 정벅한 시대라고 볼 수 있을거 같아.


웰빙(로버트 바라테온) - 전장의 화신
사신문도(에다드 스타크) - 굳건한 신의


하지만 평화의 시대가 오자 사슴킹 '로버트 바라테온'이 

살찐 돼지가 되어가는거 봤지?

전장의 화신이 평화로운 시대에 어울린다고 생각해?


심심한 사슴킹이 발레노스에 해골사냥하러 왔다가 그마저도 지루해..

자가당착에 빠진거야. 

강력했던 적들을 다 물리치고 났더니 아무도 없고 호미들거나 마차끄는 

풀뜯어먹는 애들만 남은 상황.



플로린서버의 평화속에 웰빙과 사신문도의 행보가 어떻게 될지, 시즌2를 기다려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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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시즌 예고
잠재력있는 길드들이라고 쓰고 고만고만한 길드들이라고 읽는다. 
(힘빠진 올드보이들은 제외함)


1) 우선 매드. 

요며칠 보니까 논란이 되는 길원들이 빠져나가고 

트란, 비주얼과의 쟁을 철회했더라.

길드원들을 보호하고 힘을 키우기 위해 정략적으로 논란이 되는 길원을 

잠시 배제시켰다면 늦었지만 좋은 결정이었다고 봐.


배제시킨 길원들은 그대로 힘을 키우고 매드는 매드대로 커나가는게

매드이미지에도 좋고 향후에 비공식동맹관계를 가져가면서 강력해질 수 있으니까.


그렇지만 그게 아니고, 단지 트란, 비주얼과의 쟁에 지치고 

길원들 보호할 능력은 안되서 내린 내치기였다면 대실망!


똘기있게 월챗에 입을 털든 뭐든 실력으로 보여주는 엣지 있는 

강려크한 길드가 되길 바래.

(아 그리고, 어떤 이유든 점령전끝나고 좀 징징대지 좀 마. 극켬이다.)



2) 매드 나왔으니까 비주얼

아재들 화나면 무섭다더니 호미집어던지고 여기저기 쟁걸면서 싸우는게 보기좋아~ 아쥬~

점령전 참정설이 있던데 다시 나올 때가 되긴 한거지? 

아니면 도발에 이끌려 나오는건가. 

사막의 용병이 도발에 발끈했다가 끔살당하는거 봤을거야.

좀 더 힘을 키우길 바래. 지금 나왔다간 죽도 밥도 안돼. 

아재들이니까 그 정도 계산은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3) 급상승 중인 인랑!

여긴 길드원만 많은 잡초식이라. 

전쟁전쟁열매를 먹고 사람좀 걸러져야 뭔가 사이즈가 나올거 같아.

비주얼, 타이밍이랑 쟁상태인거 같던데. 

많이 쥐터지고 열도 받아야 업그레이드 되겠지~

서버내 팬들이 많은듯 하고 신규유저가 없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길드원이 느는거 보면 길드분위기가 좋은거 같아.

쟁을 좀더 길게 가져가고 그 이후에 길드원들의 단합이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영향력있는 길드가 되던지 아니면 망해간 다른 길드들을 따를지 알게 되겠지



3) 있는 듯 없는 듯한 타이밍

길드가 뭔 임팩트가 없이 사람만 많아.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이야. 

하지만 뭐 그런 특성탓에 혹독했던 춘추전국시대를 지나쳐 살아남았겠지.

딱히 문제되는 것도 없고, 그렇다고 임팩트도 없어.

정치력은 인정하지만 전투력은??? 러시아애들은 이길 수 있어?



4) 길드문장은 멋진 트란실바니아.

성을 처음 먹었지? 웰빙사신문의 놀이개가 되어버렸지만 

어쨋든 먹어보는게 중요하다고.

트란의 문제는 성장이 초반에 비해 너무 더뎌. 

중1때 170까지 커서 맨뒤에 있다가 고딩때 3센티 자라고 끝난 

나의 머리 큰 친구를 보는거 같아.

서버내 다른사람들 시선 신경쓰지말고

좀 더 적극적으로 하길 바래. 쟁도 더 활발하게 하고. 

어려운시기를 보내야 진짜 길원들이 생겨. 



마지막으로 검자타임

야 니네가 젤 문제야! 뭐하자는거야 대체?

분탕을 칠려면 좀 사이즈좀 나오게 치든가 힘이 안되면 

니네 고향가서 친구들을 더 데려와~ 

왜 칼페온서버에 다 뺏기냐고 ㅄ들아.

이 평화로운 서버를 니네 분탕으로 가득좀 채워봐.


조커가 악의 화신이라면 검자타임 니네는 분탕의 화신이 좀 되보라고!

야 호미들고 약초캐러 왔냐? 마을에서 방아찧고 있냐고 꼴사납게!

인벤 기웃거리지말고 니네고향가서 애들 더 데꾸와.

(엊그제 레이드 뒤치기한건 좋았어~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