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01 현재의 흑랑의 상태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과 이에 대한 개선을 건의하고자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흑랑의 문제점은 크게 3가지 입니다.

 

1. 물에 닿으면 사라진다.

 

2. 흑랑 탑승의 과정이 복잡하고 이용하기 불편하다.

 

3. 원하는데로 조정 할 수가 없다.

 

 

이 3가지를 통해 도출되는 결론은 실제 전투(pve, pvp)에서 흑랑의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빠른 회피와 날렵한 움직임'이 불가능해 진것은 다른 여러 유저분들께서 이미 건의 중이며, 또한 해답이 뻔히 보이는 것이기에 논외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내용은 아래의 링크로 대체 첨부합니다. 저 설문조사를 통해 금수랑 유저들이 불편하다 느끼는 것은 - 데미지의 상향이나 물약의 소모량이 아닌, 캐릭터를 즐기는 요소의 부진에서 오고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중 흑랑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금수랑 유저들이 생각하는 금수랑 기술의 불편함 설문조사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167&name=nicname&keyword=%EB%A7%91%EC%9D%80%EC%98%A8%EB%8B%AC&l=22262

조사 결과 정리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167&name=nicname&keyword=%EB%A7%91%EC%9D%80%EC%98%A8%EB%8B%AC&l=22329

 

<문제점 제시>

 

 

`분명 치열한 전투 속에서 금수랑은 주인으로서 흑랑을 '자유롭게' 적재적소에 이용 가능했어야 했습니다.

 

현실은 여기 저기 날뛰며 내 말은 듣지도 않고 혼자 자유로이 돌아다니는 흑랑.

 

흑랑의 행동을 예측할 수 없기에 자연히 금수랑의 전투 전략은 흑랑을 배제한 채 짜여지게 됩니다. 흑랑이 도움이 되었다면 운이 좋고 안되었다면 운이 나쁜거고...ㅡㅜ,,,

 

 

 

`1. 기본커멘드로 '공격해', '따라와', '앉아', '기다려'가 존재하지만, 단축키로 등록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그 활용도가 스크린샷 찍기에서만 쓰일정도로 낮음에, 실질적으로 유용성을 띄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심지어 이번 패치를 통해

 

'공격해'를 지정해주지 않으면 흑랑이 전혀 공격태세를 취하지 않아

안그래도 '흑랑 소환, 흑랑 흡수', (사자후) 같은 기술을 단축키에 등록하도록 강요받는 금수랑에게 '공격해' 라는 커멘드까지 단축키에 등록해야만하도록 강제 받게 되었습니다.

 

 

 

 

 

`2. 또한 흑랑의 공/방은 고정되어 있습니다. 저와 같은 뉴비에게는 도움이 되더라도 이후 고레벨로 갈 수 록, 사냥터의 몹의 난이도가 높아질 수 록, 흑랑은 어느새 녹아 사라져있으며 금수랑과 함께 전투를 하지 못하게 됩니다.

적어도 방어력만이라도 최종단계의 흑랑은 금수랑의 방어력을 따라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3. 나도 모르는 새에 흑랑이 사라져있는 상황은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물' 입니다.

 

금수랑 유저들에게 '물'이있는 사냥터는 포기해야 하는 곳 중에 하나입니다.

 

흑랑은 물에 닿으면 소환이 취소되기 때문입니다. 쿨타임은 그대로 적용됩니다.

물에 닿아서 사라진다고 흑랑흡수 효과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만약 소환하자마자 물이있다면? 어쩔 수없죠 ㅎ 쿨타임을 기다려야 흑랑을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흑랑의 특성상 자신이 보기에 때리고 싶은 몹을 골라 여기 저기 뛰어다니며 활발하게 돌아다닙니다. 그러다가 몹이 물가에 있으면? 그 몹을 따라가다가 물을 밟고 사라져버리죠....

 

왜 물에 닿으면 사라지게 만들었을까요??

흑랑을 탑승한 채로 물속을 돌아다닌다거나, 흑랑에게 수영모션을 줘야하나,,,하고 고민한 것일까요?

 

 

 

`여러가지로 금수랑은, 특히 흑랑은 미완성이다 라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항상 뭔가 아쉬움이 남습니다.

 

 

예를 들어

 

 

 

 

 

`4.흑랑이 소환되면 나타나는 이 아이콘

 

용도가 뭘까요? 흑랑이 소환되어 있음을 알리는 용도?

 

말 아이콘을 누르면 내 앞으로 말피리에 의해 말이 소환되듯이 흑랑이 나타나는 효과? 그런것 없습니다.

 

특히 빨간색 바는 체력을 보여주긴하는데

 

노란색 바는 도대체 무엇을 나타내는 것인지 알 수 가 없습니다.

 

흑랑의 소환시간을 나타내는 것도 아닙니다.

혹시 흑랑의 지구력일까요? 그런데 흑랑은 탑승해서도 금수랑의 지구력과 정신력을 소모하죠,,, 흑랑 자체의 지구력이 쓰이는 일은 없습니다. 전혀 쓰이지도 않는 것을 구현해놓았다면 정말 씁쓸하다고 생각됩니다.

 

 

 

 

 

`5. 또한 금수랑의 기술에 흑랑이 반응하여 함께하는 협응기는 소검에서는 단 3가지 입니다. 공간벼락, 밀려오는 파도, 사자후

하늘봉에서 사방신무 팔방연환격이 있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갈 것은, 흑랑은 금수랑의 기술사용이나 공격,회피 등의 전투 상황에 관계없이 자체적인 ai에 의해 독자적으로 전투를 펼칩니다. 이 공격패턴은 렌덤한데 만약 할퀴기를 제외한 자체 기술을 사용중일 때는 협응기도 무시하고는 합니다...

 

관련 실험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167&p=4&l=22834

 

(다른 유저 분들의 연구글이 보다 훌륭한 것이 많습니다. 일주일만 금수랑 게시판을 들러보시면 여러가지로 노력하시는 대단하신 분들을 여럿 보실 수 있습니다.)

 

 

<해결방안 제시>

아래의 의견은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이지만, 금수랑을 좋아하고 즐기는 한명의 유저로서, 어떻게 하면 보다 흑랑이라는 개체의 효율성을 높이고 금수랑이라는 개성을 살릴 수 있을까? 어떤 방안이 보다 소환사라는 컨셉에 어울리는 것일까?를 고민한 것입니다.

 

 

 

1. 물에 닿으면 사라지는 흑랑

 

 

말을 타다가 물에 빠지면 캐릭터는 자동으로 탑승상태가 해제되고 수영을하게됩니다.

 

금수랑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는 말을 타고 물 속을 달린다거나 하는 황당한 버그가 있었는지 몰라도 현재는 그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검은사막엔 마련되어있습니다.

 

만약 제가 생각한 이유가 아닌 다른 이유에서 흑랑이 물에서 사라지게 만든것이라면...도대체 왜 그렇게 한 것인지 궁금하군요 ㅠ

 

 

 

굳이 이러한 이유를 제외하더라도ㅡ 물에 닿으면 사라지는 문제와  '공격해'를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이 있습니다.

 

 

흑랑의 공격태세가 금수랑이 무기를 꺼내었느냐 넣었느냐에 따라 결정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금수랑이 무기를 넣었을 때의 흑랑이 애완동물처럼 인식되도록하면, 개발진이 의도하지 않은 버그성 흑랑이용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얻게되는 효과

 

더 이상 흑랑이 물에서 사라져야 할 이유가 사라집니다.

 

메기맨에서 사냥을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아시겠지만, 수영을 할때 애완동물들은 물바닥을 기어서 주인을 따라옵니다. 수영을 할 때는 어떤 캐릭터이든 무기를 집어넣게 됩니다.

수영을 하는 동안에는 흑랑은 모든 공격행위를 멈추고 주인을 졸졸 따라다니는 착한 애완동물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주인이 물속에 들어가서 수영모드가 되면, 흑랑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애완동물들과 같이 물의 밑바닥을 기어서 쫒아오게 됩니다.

 

중요한것은 흑랑이 물 속에 가라앉는 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혹여나 수렵에서 수중 생물을 편하게 타격하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애시당초 수렵은 총을 이용해야만 즐길 수 있는 컨텐츠지만요 혹여나 지적이 들어올까하여서...)

 

 

이를 통해 부가적으로 얻게 되는 효과는

 

-더 이상 무기를 집어넣고 사냥터를 지날 때, 옆의 유저에게서 흑랑이 몹을 스틸한다며 욕을 먹지 않아도 됩니다.

 

-말을 타고 달릴 때 흑랑이 펑펑 거리며 소음공해를 일으키지 않고 예쁘게 달려서 쫒아옵니다.

 

무기를 꺼낸다는 것은, 캐릭터가 땅위에 있다는 말이됩니다. 흑랑이 물에 닿아도 사라지지 않으며, 자신이 공격하던 몹이 물가에 있어도 사라지지 않고 주인을 따라 함께 전투할 수 있게 됩니다.

 

무기의 출수 여부에 따라 흑랑의 공격태세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금수랑이 공격을 원하는 상황인지, 아닌지 보다 확실하게 흑랑이 인식할 수 있게 합니다.

 

또한 '공격해'라는 커멘드를 따로 단축키에 지정해야할 이유도 사라집니다. 지금의 '공격해'를 대체할 수 있는 보다 확실하고 편리한 방안이라 생각합니다.

 

 

 

 

 

 

2. 흑랑 탑승 과정이 복잡하고 불편하다.

 

 

현재의 흑랑 탑승은 흑랑이 전투 상황이 아닐때, 또는 공격상황일 경우 공격을 하지 않도록 따로 불러내서 '기다려'를 단축키에 등록하여 시전한 후 흑랑에게 다가가 r을 인식하여 탑승해야합니다.

 

이전에 그저  r 만으로 탑승이 가능하게 하니까 채집이나 npc 이용에 불편함을 준다고 판단되어 이러한 중간 과정을 만들었다는데...

 

그냥 '기다려'를 없애고 '흑랑 탑승' 명령을 만들면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흑랑 탑승'을 시전하면 흑랑이 바로 금수랑의 정면에 소환되고, 금수랑은 흑랑에 탑승한 상태로 전환되는 것입니다.

 

'흑랑 탑승' 버튼을 단축키나 커멘드를 등록해주거나, 기존의 흑랑 아이콘을 좌클릭했을 때 즉시 시전되도록할 경우.

 

직관성도 높아지며 - 불필요한 '따라와'-'기다려'-조준-r 과정을 '흑랑탑승' 한단계로 축약하게 되어 흑랑탑승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덧붙여, 정신력을 소모하는 것이 흑랑 탑승 가능 여부와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인지 이해되지 않습니다. 정신력을 모두 소모한다면 - 기술 사용은 불가능하게 하고 탑승상태로 이동만 가능하게 하여도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갑작스럽게 급박한 전투중에 흑랑에서 뛰어내리다가 죽지 않아도 되며, 물약수급을 통해 흑랑 탑승을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또한 달리기에서 금수랑의 지구력을 소모하더라도, 지구력이 다했을 때 급정거가 아닌 자연스럽게 걷기로 전환되고

 

흑랑탑승상태에서 이용가능한 기술들이 보다 다양하다면, 아니 적어도 흑랑탑승 과정의 축약화만 이루어내더라도 흑랑탑승은 금수랑에게 스카이 다이빙이라는 유희적 용도 이외에 또 하나의 좋은 전략적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3. 흑랑 활용의 불합리

 

3-1. 흑랑의 소환과 흡수

 

먼저 흑랑 흡수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흑랑을 흡수하면 흑랑이 사라지고 금수랑만이 남습니다.

 

그렇다면 개발진이 의도하기로

 

흑랑을 소환하여 전투하는 메리트 = 흑랑 흡수를 통한 단독 전투의 메리트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둘 모두 기술 포인트를 필요로하는 기술들이며, 쿨타임이 존재합니다.

 

또한 금수랑은 언제나 흑랑과 함께한다는 컨셉이며, 흑랑과의 전투가 강제되는 직업입니다. 흑랑에게서 이별하고싶어도 하지 못하는 언제나 흑랑은 애증의 존재라고들 언급하시죠. 흑랑의 이용은 금수랑에게는 기본공격과 같습니다.

 

저는 흑랑의 소환 시간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흑랑을 배제하는 경우에는 흑랑 흡수를 통해 흑랑없이 단독 전투를 벌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흑랑은 따로 소환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금수랑과 처음부터 함께하며, 이후 흑랑흡수를 배우게 되면서 흡수를 이용하는 동안에는 흑랑없이 단독전투를, 흑랑흡수를 해제하면 자동으로 흑랑소환이 이루어 지도록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흑랑은 항시 소환 상태를 유지하며, 언제든 흑랑의 소환과 흡수를 자유로이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흑랑의 공/방이 주인인 금수랑의 공/방 수치에 영향을 받게 합니다.

 

이를 통해 흑랑 소환 레벨을 높여야 하는 이유가 사라집니다. 흑랑의 소환은 항시 적용되는 상태로, 말그대로 '신수의 가호'가 항상 금수랑과 함께하게 됩니다.

 

흑랑을 소환해제하는 상황에는 항시 흑랑 흡수가 적용되게끔 합니다.

 

흑랑 흡수의 효율성을 기술레벨을 올려가면서 극대화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따라서 '흑랑에서 독립하여 단독으로 효과적인 전투를 벌입니다' 라는 각성의 컨셉도 실현가능하게 됩니다. 초반에는 흑랑흡수의 기술 레벨이 낮으므로 흑랑에의 의존도가 높겠지만, 이후 흡수 레벨이 높아지게 되면, 흡수 모드의 효율성도 높아지게 되고, 흑랑의 활용과 흡수를 통한 단독 전투중에 선호하는 쪽을 상황에 따라 선택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흑랑과 함께 전투할 때 1인분을 해 낼 수 있게끔 설계되어있는 것이 금수랑입니다. 그렇다면 흑랑이 없었을 때 흑랑을 흡수한 상태로 자동으로 전환되어야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흑랑이 죽는 상황이 오면 흑랑 재소환에 일정 시간을 주게 됩니다.

금수랑은 흑랑흡수 상태를 상대에게서 강요받게 됩니다. 때문에 전투의 선택지를 보다 넓히기 위해서도, 또는 상대는 금수랑의 선택지를 줄이고 흑랑의 견제를 막기위해서라도, 각자 흑랑을 신경쓰게 되며 관리하게 되어 흑랑의 소환수로서의 존재 이유가 보다 부각되게 됩니다. 

 

따라서 흑랑의 소환과 흡수는 전투 방법의 전환. 일종의 선택지로서, 패시브로서 존재하게 됩니다.

 

 

 

-금수랑은 흑랑과 함께해야 1인분을 하게 됩니다. 때문에 흑랑이 없다면, 자동으로 흑랑을 대체할 상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때문에 금수랑 유저에게 흑랑흡수 기술의 레벨을 높이는 것은 가장 최중요한 사안이 될 것입니다.

-금수랑의 각성이후 흑랑흡수의 최대레벨에 의한 한계를 커버하기 위해

흑랑 폭주와 같은 기술이 개편되어 따로 엑티브 버프 기술이 존재해야만 하게 됩니다.

-또는 각성에서 항시 소환되어있는 흑랑 이외에, 올빼미와 같은 새로운 소환수를 소환시간이 존재하는 방식으로 추가 소환할 수 있게 됩니다.

-전투 방식의 선택의 폭이 보다 넓어집니다.

-소환사라는 컨셉의 존재성이 보다 명확해집니다.

 

 

 

3-2. 흑랑의 제어

 

현재 금수랑과 흑랑의 협응기는 매우 부족하며, 흑랑이 협응기에 제때 제때 반응하리라고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현재 흑랑을 제어하기에 협응기를 가지는 기술의 사용만큼 효율적이고 확실한 것이 없습니다.

 

또한 협응기는 여러가지 금수랑의 단점을 보완하고 흑랑의 존재의의를 높일 수 있는 1석2조의 효과를 불러올 수 있는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보다 다양한 각각의 기술들에 그 기술이 사용될 상황에 어울리는 흑랑 협응기들이 개발되어 추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공간벼락의 협응기는 전방위 경직타격입니다. 사자후도 비슷한 효과를 가지는데, 가만히 멈춰서 기술을 시전해야만하는 금수랑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금수랑은 흑랑의 협응기의 효과를 기대하며 기술을 사용할 수 있어 전략적으로 흑랑을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협응기 의 단어만 검색해보아도 여러 금수랑 유저 분들의 아이디어들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많은 금수랑 유저들이 흑랑을 활용할 수 있게끔 해주는 협응기를 바라고 있으며, 이는 결코 데미지의 상향과 같은 타 직업과의 문제가 아니라, 금수랑이라는 직업의 유틸성과 컨셉 그 자체 금수랑이라는 그 캐릭터 안에서 금수랑의 개선 방향을 이야기하고자 한다는 것입니다.

 

현재의 협응기들은 한정적인 상황에만 국한되어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흑랑의 전투는 단독  AI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이를 보다 많은 기술들과의 상황에 따른, 다양한 개성있는 협응기들을 개발한다면, 자유로이 흑랑을 방목하였다가도 필요할때, 적재적소에서 전략적으로 흑랑을 불러들이고 기술적으로 이용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상상해 보십시오! '땅의 벼락' 을 시전하였을 때 땅벼의 마지막 모션에 맞추어 흑랑이 펑하고 사라졌다가, 금수랑이 바라보는 전방 몇미터 앞에서 꿍 하고 벼락처럼 떨어져 내려 원거리를 견제하는 협응기의 모습을요...멋지지 않을까요 ㅎㅎ

 

주로 쓰이는 기술들을 보다 효과적이게, 쓰이지 않는 기술들을 흑랑의 효과를 감안하여 새로이 전략적으로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흑랑을 상황에 맞추어 각각의 협응기의 효과를 계산하며 이용할 수 있어 함께 전투가 가능해지게 됩니다.

 

 

또한, 흑랑을 이용했을 때 사용가능한 흑랑을 중심으로 시전되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흑랑 전용 기술들은 금수랑과의 협응기보다도 우선시되게끔하여, 금수랑이 금수랑 기술을 이용한 전투중에도, 흑랑을 이용하여 협응기 이외의 변수를 만들어 낼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사자후가 마상전투를 제외하고는 흑랑을 중심으로만 시전되도록 설정이 가능하다면?  (사실 흑랑이 내지르는 고함을 금수랑이 시전하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나요..? 흑랑 소황되어있을 땐 흑랑이 두마리 겹치게 되는 것도,,,) 흑랑을 중심으로 시전되므로 흑랑에 탑승하였을 때 사자후를 기존처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평소의 전투 상황에서 흑랑을 중심으로 사자후가 시전된다면, 사자후 시전동안 금수랑은 더 이상 가만히 멈춰서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전략적 행동을 선택할 수 있게되며 다른 기술들과의 연계를 통해 흑랑의 위치를 선정하고 원거리에서 흑랑을 이용한 견제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이와같이 금수랑이 기술을 통해 전투를 벌이면서도 흑랑을 통제하고 자유로이 이용하여 함께하는 전투를 벌일 수 있게 됩니다.

 

 

 

기존의 '공격해 따라와 앉아 기다려' 는 안타깝지만 전투에서 흑랑의 조정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수동적인 지시는 급박한 전투 상황에서 일일이 상태를 지정해주기도 어려우며, 이용 상황을 한정짓게만 됩니다.

 

따라서, 상황에 따른 대처 모드를 흑랑에게 지시 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요격모드- 흑랑이 주인인 금수랑이 공격한 대상을 1순위로 공격하여 주인과 함께 싸웁니다.

수호모드- 흑랑이 주인인 금수랑을 공격한 대상을 1순위로 공격하여 적을 견제하고 주인을 보호합니다. 

자율모드- 기존의 흑랑과 같이 자체적으로 자유분방하게 뛰어다니며 여기저기 공격하고 놉니다.

번견모드- 흑랑이 주인인 금수랑이 지정한 대상을 무슨일이 있어도 죽기살기로 매달려서 공격합니다.

방어모드- 흑랑이 흑랑 자신을 공격한 대상을 1순위로 공격하여 자신을 방어합니다. 

 

등등과 같이 상황에 따른 흑랑의 행동 수칙을 결정해줄 수 있도록 하여,

-보다 넓은 범위의 상황에 금수랑이 원하는 방식으로 대처할 수 있게 하며,

-흑랑의 행동범위를 어느정도 파악하고 통제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다양한 전투 상황에서 흑랑의 행동을 기대하고 예측할 수 있게 되어, 다양한 선택지를 좁혀서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이후에도 개체마다 공격방식을 지정해주는 것이아니라 보다 편하게 흑랑과 함께 전투를 벌일 수 있게 됩니다.

 

 

 

 

 

<정리>

 

흑랑의 공격태세가 금수랑이 무기를 꺼내었느냐 넣었느냐에 따라 결정되도록 한다.

 

 

'기다려'를 없애고 '흑랑 탑승' 명령을 만든다.

 

 

흑랑은 항시 소환 상태를 유지하며, 언제든 흑랑의 소환과 흡수를 자유로이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보다 많은 기술들과의, 상황에 따른 다양한 개성있는 흑랑 협응기들을 개발한다.

 

 

흑랑을 이용했을 때 사용가능한, 흑랑을 중심으로 시전되는 기술이 필요하다.

 

 

상황에 따른 대처 모드를 흑랑에게 지시 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솔직히 저는 흑랑도 말처럼 따로 상태창이 존재하여 기술들을 등록하거나 개발 할 수 있고,,,

외형 장비를 장착하거나 이름도 지어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펄구매를 해야한다면 기꺼이 구매할 의사도 있습니다.

흑랑 상태창을 우클릭하면 말처럼 상태창이 열리고, 흑랑과 교류하는 시스템이 있다면 얼마나 멋질까 생각됩니다. '앉아'와 같은 행동 모션들도 등록할 수 있게끔하구요... 아이콘을 좌클릭하면 흑랑이 금수랑의 바로앞에 소환되어 탑승하게 되고요. 앞에서 보여준 흑랑 아이콘의 쓸모를 찾을 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 ㅎㅎ,,

 

 

 

부족한 글쏨씨에 조잡한 첨부자료들이지만. 속에 있던 말들을 꺼내고, 한 사람의 게임의 팬으로서, 게임을 즐기는 유저로서 건의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