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내용은 단순 수치계산입니다.

재미로 읽기에는 좀 딱딱할 수도 있지만 가급적이면 재미로 읽어주십시오.

실제 상황은 이런 숫자놀음과는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레이너의 20레벨 순수 스탯을 기준으로,

7레벨, 13레벨, 16레벨 스킬을 각각 [불타는 공격] / [거인사냥꾼] / [광폭화]를 찍고 격려를 켠 딜능력을 토대로

상대 영웅에 따른 사망 소요시간을 계산한 차트입니다.



격려: 8초간 공격력과 공격 속도 15% 증가

불타는 공격: 5초간 데미지 50% 증가

거인사냥꾼: 상대 체력의 1.5% 추가데미지

광폭화: 4초간 공속 40% 증가



계산상 아직 확실하게 테스트는 못했으므로 모든 퍼센트 증가는 합연산 후 원래 수치에 곱을,

+증가는 곱연산 후에 더한 것으로 하였습니다.



일단 20레벨 순수 스탯은 다음과 같습니다.

공격력: 268

공속: 초당 1.25회

DPS는 335가 나옵니다.



불타는 공격과 광폭화 및 격려를 켜면

공격력: 442.2

공속: 초당 약 1.94회

DPS는 약 856.8이 나옵니다.

순간적으로 약 4초간 DPS가 두 배를 상회하는 뻥튀기가 됩니다.



사실 격려만 켜도 DPS는 무지막지합니다.

공격력: 308.2

공속: 초당 약 1.44회

DPS: 약 443



여기에서 상대의 체력에 따른 추가 공격력이 달라지고,

이러한 것으로 합산된 최종 DPS로 상대의 체력을 나눠보면

상대를 죽이기에 필요한 시간 TTK(Time-To-Kill)이 나옵니다.



천공 탄환으로 인한 데미지를 먼저 빼주면 좀더 정확한 딜 능력이 나오겠지요.

천공탄환은 20레벨에 525 데미지가 나오며, 이것을 반영한 TTK를 TTK2로 부르겠습니다.



실제 상황에서는 상대의 CC기에 따른 딜로스,

방어 및 회복 특성이나 기술에 따른 생존능력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 차트는 참고삼아 알아두시면 될 겁니다.



자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수치를 해석해보면 

3초 근방 이하인 영웅(말퓨리온 이하)들은 격려 켜고 평타 한두방 툭툭 넣다가 안도망가면 

사정권 안에서 곧장 1,2 누지르고 딜하다 천공탄 날리면 웬만하면 잡는다는 소리고

4초를 넘어가는 친구들은 풀딜 맞다이만으로는 놓칠 확률이 높다는 소리입니다.



물론 3-4초라는 시간은 각종 생존기들이 튀어나오기에 부족함이 없는 시간이란건 확실하니

처음 이야기 드렸던 것 처럼 이건 흥미삼아 읽어주시면 됩니다.




한큐에 슈슈슉 날려버리고 싶다면 노바를 하세요 ㅇㅇ;

참고로 노바의 DPS는 230 언저리이고, 탄 업글을 하면 이것보다 약간 높아지는 수준인 253입니다.

다만 스킬샷 데미지가 어마어마해서 피가 먼저 까인다는게 완전히 다른 유형의 암살자구요.




또한가지 팁으로, 노바의 평타 사거리가 6.5로 게임 내 최장이지만

레이너가 4레벨 특성으로 향상된 시력을 찍으면 6.6이 됩니다.

위에 이야기한것처럼 아웃복싱 톡 톡 하다가 상대가 발끈해서 이동기 써가며 달려들면

우월한 DPS로 녹여줄 수 있습니다.




레이너는 평타형 버스트 DPS 영웅이다보니 일리단에게 취약점이 존재합니다.

특히 액티브 1, 2번을 켰는데 회피 켜지면.. 음.. 좀 좌절스러워지지요.



참고로 1레벨 특성으로 노련한 명사수를 찍으면 DPS 상승폭이 놀라워집니다.

공속이 순간적으로 높아지고, 기본 데미지에 보너스 비율이 생기는 구조상, 

스택 30만 찍어도 DPS가 100 가까이 올라갑니다.

공속 빠른 영웅에게 노련한 명사수 특성이 주는 혜택은 생각보다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