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설도 못찍어본 만년 은장의 후기니까 적절하게 필터링해서 들으시면 되겠습니다 ㅎㅎ

장점

1. 간지

유벤투스 스케나 이탈리아 하고 계신 분이라면 안 살수가 없는 굉장히 유명하고 상징적인 선수죠. 예전에는 그나마 시즌들이 있었는데 다 삭제되서.. 그나마 10시즌이 있긴 하지만 성능이 너무 구려서 무조건 월레 쓰는게 속 편합니다.

CC는 1카만 써봤는데 전반적으로 스탯 차이가 꽤 나요. 은카 쓰신다면 모르겠는데 아니라면 무조건 월레 ㄱㄱ

2. 체감/연계

마른체형에 스탯도 전반적으로 높아서 (민 93, 밸 90, 드리블 92, 볼컨 94) 체감은 굉장히 괜찮은 편이라는 느낌입니다. 패스도 꽤 쓸만하게 나가더라고요.

3. 감아차기/양발

일단 슛커브가 81이라 실망하신 분들이 많을텐데.. 개인적으로는 스탯이 무색할 정도로 감차가 엄청 좋았습니다. 히든으로 예감이 달려있어서 그런가 싶네요. 페널티 박스 외곽, 흔히 말하는 델피에로존에서 차면 정말 괜찮게 들어갑니다.

양발인 점도 나름 메리트죠. 주발은 오른발이긴 한데, 패스나 슛이나 약발 걱정 안해도 됩니다.

단점

1. 비싼 가격

18억 언저리에서 쭉 유지되고 있는데, 이가격이라면 경쟁자 대비 메리트가 없는 느낌. 베르캄프나 라울은 포지션이 거의 겹치고, 스탯만 보면 베스트 같은 선수도 좋죠. 아우드럽이나 호날두는 몸도 되고요.

2. 몸이 너무 약함

174/74에 마름이라 몸싸움은 기대하기 힘들더군요. CF나 CAM이 가장 적절한 포지션인 것 같은데, 약간 밑에서 플레이하더라도 어쨌든 개인기를 잘 써서 탈압박을 해주지 않으면 쓰기가 꽤나 힘겹습니다. 윙어로 써보려 해도 이런 특징때문에 좀..

전반적으로 체감/연계 좋은 피파의 흔한 좋은 선수라는 느낌입니다. 참여도가 2/2라 약간 쳐져서 플레이하게 되는데, 침투보다는 그냥 실축처럼 섀도우 스트라이커, 그러니까 드리블로 휘저어주고 패스 찌르는게 주용도가 아닌가 합니다. 아니면 아예 CAM으로 내려서 좀 몸싸움을 덜 시킬수도 있고요.

침투나 돌파도 깡스탯이 높아서 못할건 없는데, 그럴거면 아무래도 돈을 꽤 많이 붓더라도 웨아라는 완벽한 선수가 있어서 의미가 떨어지죠.

트레제게와의 궁합이 꽤나 좋았습니다. 트레는 정말 정반대의, 앞으로 튀어나가는 성향의 키큰 스트라이커니까 받쳐주는 보람이 있더라고요.

그냥 간지용으로 쓰기엔 그냥저냥 좋은 선수라는 느낌입니다